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날의 연속
다들 복날에는 어떤 보양식을 드셨나요?
대표적으로 삼계탕이죠
복날이 아니더라도
더운 날 굳이 뜨거운 걸 줄서서 먹어여 하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메뉴를
오늘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초계탕인데요
대구에서는 파는 곳이 잘 없어서
식당의 선택범위가 좁기 때문에
오늘 포스팅하는 제형면옥이
대구에서 초계탕 메뉴를 선택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실꺼라 생각됩니다
제형면옥은 수성본점과 범어점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수성본점을 다녀왔습니다
수성구 들안길 쪽에 위하고 있고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차량 가지고 가기 좋은 위치입니다
인근 수성못 드라이브나 카페, 술집 등과
연계해서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제형면옥 수성본점의 모습
건물의 1~3층을 모두 제형면옥이 쓰고 있습니다
1층은 주차장이고 2~3층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전체를 쓰고 있기 때문에
지나가다보면 제형면옥의
위치는 찾기 쉬울꺼라 생각됩니다
1층은 안 쪽으로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도 직원분들이 계셔서
주차장에 차를 두고 가시면
알아서 주차 해주셨습니다
1층 입구로 들어가니
대문같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사진 찍는 포토존인가?
엘리베이터와 계단 근처로
사진이 있는 메뉴가 있으니
올라가기 전에 한 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층고노 높고 넓어서 쾌적합니다
테이블마다 간격도 넓은 편이고
붙어 있는 테이블은 파티션이 있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크게 소나무가 크게 그려진 자리는
2인석이 있는데 혼밥, 혼면 하러
오신 분들이 앉기 좋은 자리입니다
실제로 혼자 오신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구요
기본반찬은 처음에는 나오는데
이렇게 셀프바를 이용해서
추가로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제형면옥 수성본점의 메뉴판입니다
이렇게 행사로 세트메뉴를
할인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제형면옥은 이름 처럼
평양냉면이 메인 메뉴이지만
초계탕, 갈비탕, 어복쟁반, 불고기 등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있는
들안길 맛집 중에 한 곳입니다
이번에는 초계탕을 먹으러 갔으니
당연히 초계탕을 주문하고
평양만두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으로 나온 무채와
열무 동치미가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새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초계탕과 평양만두가 나왔습니다
초계탕의 색감이 정말 예쁩니다
평양만두는 한접시는 4개
반접시는 2개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사진을 찍기도 전에 하나 스틸당했...
속이 꽉 차 있는게 사진만 봐도
느껴지시나요?
일반 찐만두 크기의 2배 정도 되는
평양만두의 크기입니다
제형면옥의 평양만두를
반으로 갈라보면 속이 정말
가득가득 꽉 차 있습니다
부드러운 만두피와 함께
고기가 듬뿍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고기만두 좋아하시면 추천
오늘의 주인공 초계탕입니다
제형면옥의 초계탕은
굉장히 화려한 비주얼입니다
각종 고명으로 올라간 채소들의 조합은
입 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게 해주네요
기본 2인 이상 주문 메뉴이고
이게 2인분으로 주문한 초계탕입니다
초계탕은 초계국수라고도 하는 메뉴입니다
탕이라고 해서 뜨거운 탕요리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 메뉴입니다
닭육수를 차갑게 식혀서
식초와 겨자로 맛을 맞추고
닭고기를 찢어서 넣어 먹는
북한 함경도에서 유례된 국물요리인데
메밀면 등을 넣으면 초계국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냉면과 관련이 많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초계탕의 이름이 재밌는 점은
초계탕에서 계는 닭이 아닌 겨자를 뜻합니다
식초와 겨자가 들어가서 초계라고 하죠
제형면옥의 초계탕은
가운데 수북하게 쌓아올린 닭고기와 함게
파프리카,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 등
다양한 채소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원래 초계탕이나 초계국수보다
비주얼이 화려한 편입니다
비두얼이 너무 예뻐서 젓기가 싫었지만
일단 먹어야 하니.. ㅋㅋ
이렇게 저으면 안에 면이 있습니다
적당히 메밀이 들어간
냉면의 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같이 나온 그릇에 이렇게 덜어 먹으면 됩니다
먼저 깔끔한 국물맛이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식초와 겨자가 제공 되지만
미리 간과 맛이 잡혀 있기 때문에
일단 국물을 먹어보고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닭육수의 감칠맛에 새콤함이 더해져서
더운날 입맛 돌게 해주는 맛입니다
면치기를 절로 나오는 국물맛입니다
사실 닭고기가 찢어서 들어가 있긴 한데
약간 현풍 닭칼국수처럼
부위가 그래서 그런지 잘게 가루처럼
되어서 식감은 별로입니다
그냥 부드러운 살코기 부위를
듬성듬성 뜯어 올리면 더 좋은꺼 같은데 말이죠
면을 먼저 다 먹게 되면
국물이 남게 되는데
남은 국물까지 다 마셔야죠
냉면이나 다른 여름 면요리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면요리입니다
오늘은 대프리카에서 꼭 알아둬야 할
여름을 이겨낼 차가운 면요리 중 하나인
초계탕을 중심으로 제형면옥을 포스팅해봤습니다
대구에서는 초계탕이란 메뉴의
선택권이 매우 좁지만 제형면옥의
초계탕은 충분히 추천할만한 메뉴였습니다
들안길에 위치한 수성본점은
식당도 넓고 3층은 연회장으로 사용합니다
주차도 편해서 모임 장소로도 좋고
어른들 모시고 가서 여름 보양 메뉴들
즐기기도 좋은 들안길맛집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운 날 입맛 떨어진 분들은
제형면옥의 초계탕, 초계국수도
즐겨보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ㅡㅡ들안길 수성못 관련 포스팅ㅡㅡ
금산삼계탕
https://bwolf08.tistory.com/616
서서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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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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