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전통주나
지역 막걸리를 한 곳에서
파는 곳이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딱히 그 지역까지 가거나
인터넷 쇼핑으로 대량으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지역술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가끔 들러서 처음 맛보는 술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술은
김포에서 만드는 생막걸리
선호 생막걸리입니다
선호 생막걸리는 다른 막걸리 병과는
다르게 파란색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습니다
나름의 청량함을 상징하는 건가 ㅎㅎ
나름의 흰톤의 라벨과
푸른 병의 색감은 잘 맞네요
막걸리 디자인치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선호 생막걸리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올리던
진상품인 김포금쌀 100%로 만드는
쌀막걸리입니다
아래에 보면 김포탁주라는 인장 그림이
들어가 있는데 처음에 김포탁주로 시작해서
지금은 김포금쌀탁주로
양조장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대를 이어 가업으로 운영되고 있고
선호 생막걸리 같은 경우는
대량으로 생산되는 막걸리와
재료부터 재료방식이 달라서
개성적이도 차별화 된 맛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아스파탐 등의
화학감미료를 넣어서
인공적인 단맛을 내는 막걸리가 대부분입니다
대량 생산 공정에서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라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아스파탐이 안 들어가는
자연적인 단맛의 막걸리를
더 상급품으로 쳐주는게 맞습니다
선호 생막걸리 역시 무 아스파탐 제품으로
단맛을 지향하는 막걸리는 아닙니다
알콜 도수는 6%
용량은 750ml입니다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온 전통 생탁주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선호 생막걸리는 김포금쌀과 효모
천연감미료 등으로만 만들어낸
전통방식의 막걸리입니다
그래서 유통기한도 길지 않은 편입니다
막걸리의 색이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보시는대로 적당히 탄산감이 있는 막걸리로
단맛도 많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밸런스가 잘 잡힌 막걸리이고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도 없고
막걸리 특유의 투박함이 없습ㄴ디ㅏ
정말 깔끔하고 담백한,
청량감이 살아 있는 막걸리입니다
나름 세련되고 정제된 맛의
막걸리라고 생각되네요
많은 분들이 괜찮다고
추천하는 이유를 느끼는 맛입니다
마치 잘 만든 아메리카노처럼
다른 여러 디저트류와 잘 어울리는 느낌으로
매콤하거나 달큰한 맛과 안주들과
어울릴만한 괜찮은 막걸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먹은 막걸리 중에서
강추할 만한 막걸리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선호 생막걸리라
이야기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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