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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리뷰/애주가

<술술리뷰#66> 부드럽고 달달한 걸쭉한 충남 부여 막걸리 '앉을뱅이 生 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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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 술이라는 말을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껍니다



한 번 술의 맛을 보면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도록


계속 먹게 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같은 이름이죠




사실 앉은뱅이 술이라 하면


한산소곡주를 이야기할 때


붙이는 말이긴 한데


오늘 포스팅할


충남 부여의 막걸리,


앉은뱅이 생탁주는


이름부터 앉은뱅이입니다 ㅎㅎ







부여 앉은뱅이 생탁주의 모습


우리나라 막걸리 디자인답게


몹시 구립니다... ㅋㅋ


기본적인 흰색 막걸리 통에


민속화 하나 때려 박고


이상한 폰트 조합으로 마무리...


보면 볼수록 구린 디자인이네요





앉은뱅이 생탁주는


살아있는 효모를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탄산이 적절하고


달달한 맛이 술술 넘어가는 맛입니다






제조는 부여가 앞에 붙은 만큼


충남 부여에 있는 양조장인


백제원주조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쌀과 소맥분이 같이 들어가는데


그래서 그런지 조금 더 탁하고


걸쭉해보이기도 합니다


근데 다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이고


재료도 수입산 쓰는데 


아스파탐이 안 들어갈리가 없겠죠 ㅎㅎ


개인적으로 아스파탐이


들어갔다가 다 별로인건 아닙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사진에서도 느껴지듯


투명도가 아예 없을 정도로 


탁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막걸리보다


걸쭉한 느낌마저 듭니다 


이게 맛의 포인트인데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라기 보다는


부드럽고 감기는 맛입니다


그래서 목넘김의 감도 좋고


적당한 탄산과 신맛이 크지 않고


달달한 단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막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뭔가 야쿠르트의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술은 아니었지만 


저렴하고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막걸리인건 맞습니다


전통주나 막걸리 전문점에서


적당한 단맛과 부드러운 막걸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찾고 있다면


부여 앉은뱅이 생탁주도


추천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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