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하면 요새 힙지로라고 불리면서
방송도 많이 타서 그런지
노가리와 맥주 한 잔 하는
만선호프가 있는 골목길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하지만 원래 을지로 명물하면
골뱅이 관련한 맛집과 술집이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지난 번 만선호프에 갔다가
넘나 실망한 나머지
인근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들린곳!!
거기가 바로 오늘 포스팅할
원조 영락 골뱅이 되겠습니다
원조영락골뱅이의 위치는
을지로3가역에서 멀지 않은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힙지로라고 불리는
만선호프 골목과도 멀지 않아서
서울 쪽으로 여행 및 놀러가는 분들은
같이 연결해서
가기 좋은 위치입니다
원조 영락골뱅이의 모습
이게 본점의 모습인데
대로쪽으로 내려오면
영락골뱅이의 분점도 있으니
분위기나 사람들 있는거 보고
골라서 들어가면 될 듯 합니다
방문한 날이 불토여서 그런지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조금 늦게 갔으면 자리도 없을뻔
영락골뱅이에는
사람들의 연령대도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벽에 있는 낙서가
영락골뱅이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네요 ㅎㅎ
원조영락골뱅이의 메뉴판입니다
골뱅이 메뉴는
수입산과 국내산이 가격이 다릅니다
신기방기 하네요 ㅋㅋ
골뱅이 메뉴라 그런지
살짝 단가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들의 가격들은
쏘쏘 한 편
기본 메뉴로 포동포동하게 만든
계란말이가 나왔습니다
골뱅이집에서 스팸이
기본 안주로 나오는 것도 신기하네요
골뱅이가 나오기 전에
계란말이랑 스팸만으로도
술 한 병을 뚝딱할 기세 ㅎㅎㅎ
골뱅이가 나왔습니다
을지로의 골뱅이는
대구와는 스타일 자체가 다르네요
고추가루와 다진 마늘이
양념으로 들어가는데
파닭처럼 파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는게 포인트입니다
맛있게 섞이도록 쉐킷쉐킷!!!
안에 보면 골뱅이만 있는게 아니라
명태포도 같이 들어가 있네요
골뱅이 메뉴이다 보니
당연스레 골뱅이가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저희가 시킨건 영국산이었는데
국내산과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네요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골뱅이
익히 알고 있는 매콤새콤한 양념이 아닌
을지로 스타일로 먹으니 맛이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살짝 새콤한 맛이 있지만
고춧가루가 팍팍 들어간 만큼
살짝 매운맛이 강한편인데
파맛이 더해져서 강력한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느끼는
골뱅이 무침의 맛이라
신기하고 신선했지만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는 메뉴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을지로의 원조 명물
골뱅이맛집 원조 영락 골뱅이를 포스팅했습니다
특히나 지방에서 가면
메뉴의 독특함에 신기해 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다만 파향이나 매운맛을
꺼리는 분들에겐 호불호가
나뉠만한 메뉴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가격이 간단한 술안주치고는
어느 정도 높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골뱅이를 좋아하는 분들을
한 번쯤 들려보면 좋은 곳이라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만선호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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