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리뷰#8> 짜파구리가 제품으로? 야끼우동 같은 라면 '볶음 너구리'

어느 날 친구집에 놀러를 갔다가

간단하게 요기나 하려고 하다가

친구가 끓여준 라면 맛을 보고 

새로운 맛에 뭔지 물어보기까지 했던

라면이 바로 오늘 포스팅할 

볶음 너구리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이 라면이 존재하는지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라면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가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섞어서 만들어 먹는 메뉴를

짜파구리라고 하는데요

약간 그렇게 퓨전해서 만든 메뉴를

상품화시킨 듯한 라면이 바로

볶음너구리입니다

맛은 짜파구리와 살짝 다르고

약간 야끼우동 같은 느낌도

가지고 있는 라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참 묘한 매력이 있는 맛입니다 ㅎㅎ

원래는 봉지라면으로 먹어봤었는데

이렇게 컵라면 제품도 있습니다

근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마트에서도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 볶음 너구리를 끓여준

친구가 구해다 줬네요 ㅎㅎ

너구리 라면이야 워낙 유명한데

그 중에 너구리의 트레이드 마크라면

바로 건다시마입니다 

볶음 너구리에도 그 건다시마가 

들어가 있습니다 

 

라면 이름이 너구리인 만큼

너구리 캐릭터가 여기 저기

그려져 있습니다

요즘 라면 제품에 

캐릭터를 많이 쓰는 것 같네요 

요즘에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컵라면이 많지만

볶음너구리 같은 경우는

전자레인지 조리불가 제품으로

물을 부어서만 조리할 수 있습니다

볶음 너구리 조리법이니다

기본적으로 짜파게티와 같은 방식으로

조리하면 됩니다 

뜨거운 물 넣고 익히고 

면이 익으면 물을 버리고

스프를 넣어서 비비는 방식

이런 비빔라면이나 

볶음라면 종류는 

각 라면 회사마다

조리 방법이 조금 다른데

이 방식은 농심의

대표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컵라면에는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상품화 되는데

볶음너구리에는 젓가락으로 

뚜껑을 고정하는 법이 있습니다

뒤에 나오는 사진 참고하시면 됩니다 ㅎㅎ

라벨에 재료와 영양정보

한 번 확인 하시구요~!!

뚜껑을 열면 기본적으로 

두가지 스프가 들어가 있습니다

먼저 분말 형태의 볶음해물스프와

액상 형태의 볶음고추조미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것 역시 다른 볶음 라면류와

비슷한 구성입니다 

당연히 면이 들어있고

건더기는 봉지 형태로 따로 나오지 않고

면 아래에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물을 넣고 잠시 기다립니다

스프에도 이렇게 젓가락을 

끼우는 법이 적혀져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 무척 알리고 싶었나 보네요 ㅋㅋ

여기 저기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ㅋㅋ

컵라면에 물을 넣고 있다 보면

뚜껑이 자꾸 열리게 되고

그럼 면이 시간을 맞춰도 설익게 됩니다

뚜껑 끝을 접어도 열기와 김으로 

뚜껑이 벌어지기도 해서 

보통 뜯지 않은 나무젓가락으로

고정하곤 했는데요 

볶음너구리에는 젓가락을 끼워서

뚜껑이 열리지 않게 하는

아이디어를 상품화로 

실현 시켜 놨습니다 

꼭 나무젓가락 아니라도

고정해서 뚜껑이 안열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물을 어느 정도 남겨야 

스프를 비비기 좋습니다

익히고 나니까 

이렇게 너구리 모영의

건더기가 있네요 ㅎㅎ

귀엽습니다 

이렇게 분말스프와 

액상스프를 넣고 쉐킷쉐킷!!

볶음너구리가 완성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너구리 라면의 면발은 

특유의 적당한

굵기와 탱글함을 지닌

볶음면 스타일의 라면입니다

특히나 너구리의 특징이 남아있으면서도

다른 볶음 라면이나 비빔 라면에는 없는

오리지날리티가 있습니다 

짜파구리를 좋아한다면

볶음너구리도 당연히 강추입니다

맛은 살짝 다르지만 

짜파구리의 느낌이 납니다

야끼우동이나 태국이나 

일본식의 볶음 국수, 볶음 우동

같은 느낌과 맛으로 먹을 수 있는

독특한 라면입니다 

이게 맛을 설명하기가 

참 부족하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최근에 

사먹은 라면 종류를 통틀어서

가장 만족스러운 라면이었습니다

특징도 있고 맛도 있고

식감도 살아 있는 

먹는 재미와 맛이 있는

라면이 볶음너구리라고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또 맛난 라면으로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