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맥주 중에서도
맛이 있는,
맛있다 맛없다가 아닌
어떠한 향이나 맛이 첨가된
맥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끔 이게 맥주인지 과실주인지
아니, 술인지 음료인지
선이 간당간당한 제품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이름에서부터 멕시코와 데킬라의 스멜이
물씬 풍기는 데스페라도 맥주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스페라도는 크게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유명한 술이죠
이번에 캔 디자인이 바뀐김에
포스팅해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좀 더 젊고 강렬한 색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치 그래피티를 해놓은 듯한 느낌이네요
약간 열대 과일 음료 같은
트로피컬한 디자인입니다
이렇게 돌려도 타이포가
다른 방향으로 또 적혀 있습니다
데스페라도스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이면서
호불호가 나뉘는 부분이
바로 이 맛의 부분인데
데스페라도 맥주는
데킬라 맛을 내는 맥주입니다
그래서 먹어보면
이게 맥주인지 음료인지
칵테일인지 살짝 헷갈리기도 하지만
일단 맥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위에 세개의 마크에 적힌
글귀를 보면 오리지날 맥주이면서
데킬라 맛이고 그 맛이
진짜 데낄라맛고 거의 같다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이 오리지날이라는
표시가 없었는데
이번에 데스페라도스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오리지널이라는
문구가 추가 됐습니다
뭔가 다른 맛도 나올꺼라는
복선 같은 것일까요? ㅎㅎ
맥주에 아로마 향을 넣고
데낄라 맛을 냈다는
문구가 적혀 있으니 한 번 보시구요
용량은 500ml 도수는 5.9%
도수가 일반 맥주보다 살짝 높지만
알콜 향이나 맛은
일반 맥주들보다 더 안납니다 ㅎㅎ
데스페라도스 오리지널의
뒷라벨도 한 번 확인해보면
네덜란드 맥주이고
하이네켄에서 제조하는 제품입니다
원재료에 보면
데낄라향과 라임향이
들어가 있는게 보입니다
일단 이건 마셔보면
가장 특징적이고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데스페라도스 오리니지널의 맛 포인트입니다
거품은 나름대로 풍부하지만
크리미하지는 않고
지속력은 어느 정도 됩니다
색깔은 일반 라거 맥주보다
살짝 진한편인데
그냥 봐서는 맥주느낌이
많이 나기 납니다
일단 향에서 부터
라임향과 데낄라향이
코를 자극하고
한 모금 마시면 맥주의 맛보다는
과실맛과 신맛이 강합니다
맥주와 술맛, 홉의 쌉싸한 느낌은
거의 끝맛에만 살짝 나는데
알콜 느낌은 별로 나지 않습니다
정통 맥주를 생각하고 먹거나
맥주 안주를 가지고 먹으면
데스페라도스도 안주도
둘 다 맛이 없어지는 기적이
일어나기 때문에 신맛이나 과일맛과
잘 어울리는 약간 매운 맛이나
훈제 고기 등과는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수많은 맥주 중에서도
독보적이고 가장 독특한 맛 중에 하나인
데낄라 맛을 가지고 있는 맥주
데스페라도스 오리지널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이 맛이 호불호가 나뉘는
가장 큰 포인트이긴 하지만
요즘 같이 휴가나 여행이 많은 시즌에
시원하고 청량하면서도
입맛 돋구어주는 맛이 있는
맥주가 바로 데스페라도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데스페라도를
먹어보지 못한 분들은
마트나 편의점 어느 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한 번 먹어보길 권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또 맛있는 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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