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맛집><경복궁맛집>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중독성 있는 라면 맛집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날'

날씨가 좋던 서울에 다녀온 날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삼청동 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서울에 올때는 보통 여행 목적과

관광 목적으로 몇 번 삼청동 쪽으로 와서 

인근에 있는 경복궁이나 창경궁 등을

보러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삼청동

골목골목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ㅎㅎ

인근에 국립현대미술관도 있어서

미술관 방문 하면서도 

돌아다니기 좋은 곳이 삼청동이었습니다

서울도 골목 상권이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다고 했는데

역시나 대구도 그렇지만 

서울은 스케일이 좀 다른 느낌입니다

삼청동거리부터 해서

상권 자체도 골목 상권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넓은 편인데 

일단 사람이 넘나 많아서 

그 넓은 곳에서 뭘해도 웨이팅... ㅎㅎ

그래서 찾다가 찾다가

유명한 라면맛집이 있다고 해서 

약간의 의문부호를 띄었지만 

일단 다니기 지쳐서 일단 가서

배부터 채우자라는 생각으로 갔던 곳이

바로 오늘 포스팅할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입니다 ㅎㅎ

대구 쪽은 요즘 예전처럼

맛있고 입에 촥촥 감기는 우리나라 분식

느낌의 라면집이 별로 없는 편이기도 했고

며칠간 빡센 음식과 음주로 인해

간단하게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ㅎㅎ

일단 위치를 보면

삼청동거리 메인 라인 쪽에서는

약간 내려오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정말 많이 붐비는 아기자기한 작은 가게들이

많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에 보시다시피 주변의

관광과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

서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많이 오는듯 합니다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의 모습

지나가면 그냥 일반 분식 오브 분식처럼 생겼습니다 ㅋㅋ

진짜 더도말고 덜도 말고 분식점 느낌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은

인근에서는 좀 유명한 곳이고

TV 프로그램에도 몇 번 출연한 

삼청동맛집이었습니다

일단 밖에서도 기본적인

대표메뉴들을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놀랐습니다

아니 일단 서울에서 

뭐 테이크아웃이나 디저트 메뉴도 아닌데

이 가격인 음식 메뉴를 보는게 쉽진 않죠ㅎㅎ

뒷쪽으로도 문이 있다고 해서

돌아 들어가니 옛스런 가정집 대문이 ㅎㅎ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 간판이

있는 거 보면 일단 여기가 맞습니다 ㅋㅋ

아니나다를까 안에도 들어가면

작은 마당이 있는 가정집...

아마 크게 수리하지 않고 그대로를

가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좌식으로 방 안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진짜 어릴때 친구집 가서

라면 먹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일단... 웨이팅이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정해서 미리 주문했습니다

라면맛집으로 유명한 곳인 만큼

메뉴가 모두 라면 메뉴이기 때문에

다른 몇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짬뽕라면 매운맛과 치즈라면, 해장라면

이렇게 세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최근에 더 유명해진건 

백종원의 3대천왕에 라면맛집으로 나와서

더더욱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마당 쪽 메뉴판 위에 보면

백종원의 3대천왕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짬뽕라면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나오는 라면의 보글보글한 모습

동영상으로 한 번 감상하시구요 ㅎㅎ

경춘자의 라면땡기는 날의

대표메뉴인 짬뽕라면입니다 

색깔만 봐도 그냥 사진만 봐도

아주 얼큰합니다 

그냥 덜 매운맛도 충분히 맵다고 하는데

매운맛이라 그런지 매운걸 좋아하는

저도 땀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ㅎㅎ

기본 라면 사리에 얼큰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살과 어묵들과 각종 재료들이 들어가서

오랜만에 잘 먹은 라면 ㅋㅋ

밥을 안 말아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구 쪽에 한때 유명했던 빨계면의 느낌을

서울에서 받게 되네요 ㅎㅎ

치즈라면은 말 그대로 치즈가 

그대로 얹어져 있는 메뉴

짬뽕라면과는 국물맛 자체가 다른 편이고

매운맛도 덜 한 편입니다

같이 오신 분이 있다면

짬뽕라면과 먹으면 밸런스를 

맞추기 딱 좋은 메뉴가 치즈라면이네요

그 전날 빡세게 달려서 

해장라면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해장라면은 기본 라면 베이스에

콩나물이 팍팍 들어간 메뉴입니다

실제로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으나

결국 공기밥 주문... ㅎㅎ

역시 라면에는 밥을 안 말아 먹으면

너무 심심합니다 ㅎㅎ

그 덕에 해장은 정말 싹 된듯 하네요

오늘은 이렇게 서울 삼청동에 방문했을때

들렸던 삼청동 라면 맛집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을 포스팅 해봤습니다

가끔씩은 이렇게 라면이 격하게 

땡길때가 있는데 요즘에는 이런 라면맛집들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움이 많이 느껴집니다 ㅎㅎ

오랜만에 심히 라면에 극히 만족함을 느끼며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 해봅니다 ㅎㅎ

다들 삼청동 골목 들리시게 되면

출출할 때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 가보시길

저렴함과 중독성 있는 국물에

충분히 고개를 끄덕이실 듯 합니다 

다 먹고 나면 커피나 음료를 부르게 되니

바로 나와서 카페로 ㅎㅎ

그럼 또 다음에 뵙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