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군대 후임을 만나 들른 마포
인근에서 회식을 한 적 있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쫄래쫄래 가는대로 따라간 곳이
바로 오늘 포스팅할 마포 램랜드입니다
양고기집이 뭐가 크게 다른가 싶었는데
다녀와 보니 확실히 램랜드는
일반적으로 중국스타일이나 일본스타일과는
다른 느낌의 양고기전문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ㅋㅋㅋ
요리방식이나 음식자체가
고기만 양고기지 우리나라 고기집 스타일이었습니다
일단 위치부터 한 번 보면
마포역과 대흥역 어디에서 내리든
어느 정도는 걸어야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포역에서 만났더니 꽤나 좀 걸었습니다 ㅠㅠ
램랜드는 전면만 봐도
상당히 넓어 보이는 규모로 보입니다
왜 마포 쪽에서 회식장소나 모임장소로도
많이 활용되는지 알만한 사이즈였습니다
램랜드는 이미 마포쪽에서도
꽤나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보니까 방송에도 맛집으로
몇 번 소개된 곳이었습니다
양이 뭔가 살짝 우울해 보이는데.. ㅋㅋ
90년 부터 영업을 하셨으니
28년째 영업 중인 곳이네요 ㄷㄷ
마포 램랜드는 기본적으로 삼각갈비 구이와 수육
전골이 메뉴의 전부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것들은 다 먹어본거라
전골을 주문했습니다
해가 덜 떨어진 상황이라 사람이 많아도
꽉차진 않았는데 아무데나 앉으려니
다 예약석... ㄷㄷㄷ
이 후에 얼마되지 않아서 만석이었습니다
그나마 좀 일찍 온게 다행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가족단위가 엄청 많았습니다
이렇게 창가자리도 있었지만
여기 역시 예약석....ㅎㅎ
램랜드의 반찬은 크게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주문한 양고기 전골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저는 처음보는 비주얼입니다 ㅋㅋ
들깨가루 가득, 깻잎 가득한 모습만 봐도
구수함이 밀려오네요
이걸 찍고 깻잎에 가려져서
안보이는 고기도 찍으려고 생각하다가
잠시 이야기하는 사이 직원분이 오셔서
고기를 재빠르게 다 손질해주셔서 실패.. ㅋㅋ
뼈와 살을 분리해주셨음
구수하고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램랜드가 다른 곳들과의 차이라면
역시 우리가 여타 중국 양꼬치집에서 먹는
양고기나 몽골이나 일본식 징기스칸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확실히 한국식에 맞게 고기나
요리 등이 조절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딱 우리나라 방식의 고기집에
양고기 부위들이 있는 느낌입니다
양고기가 들어간 이런 양전골도
다른 양고기 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모습이죠
라면과 양고기와 빨간 국물이라니
상당히 색다른 조합입니다
확실한 소주 안주 맞습니다 ㅋㅋㅋ
양고기는 누린내 없이 부드럽고
국물은 매운맛이 기름기도 잡아줘서
얼큰하고 구수합니다
진짜 색다른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ㅋㅋ
확실히 갈비 등을 먹고
전골을 뒤에 먹는게 나은거 같네요
이거 먹다가는 갈비나 수육으로
넘어가긴 힘든 느낌입니다 ㅋㅋ
양고기도 듬뿍 들어있어서
라면사리와 함께 먹는 맛이 쏠쏠
이제까지 먹어본 양고기 집에서
가장 신선한(?) 메뉴가 램랜드 양고기 전골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ㅋㅋ
오늘은 이렇게 마포맛집 중에서도
오래시간 한국식 양고기맛집으로 자리잡은
램랜드를 포스팅해봤습니다
마포 인근 사시는 분들만 아니라
양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주 가보지 못할꺼
양갈비나 수육 정도도 먹어보고 올껄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테이블 많으니 인근에서
회식이나 모임 하시는 분들께도
추천 드리는 곳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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