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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야기/맛집

<봉리단길맛집><대봉동맛집> 북해도 (훗카이도) 양고기 화로구이, 징기스칸 잘하는집 '징기스' 대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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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습후후스러운 습도 높은 금요일입니다



다들 오늘도 불금 예정이신가요?


요즘에는 술을 한 잔 먹게 되도


동성로술집이나 대구시내술집의


번잡함 보다는 조금 벗어나서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아재가 된 것이죠



그러면서도 대구시내 쪽과 멀지 않은 곳이


바로 대봉동 봉리단길 쪽입니다


예전보다는 유동이 줄었긴 해도


잘 되는 집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주로 술집 위주의 거리이기 때문에


불금 보내기 좋은 모임장소 회식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오랜만에


양고기를 한 번 성그리고 왔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만나서 갔는데도


테이블이 가득차서 습한 바깥에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시내 쪽에서 온다면


대봉도서관을 조금 지나야 될 정도로


약간은 걸어야 하기 때문에


건들바위역 쪽으로 오시는게 걸어오기 편합니다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봉리단길 인근에는


주차하기가 불편 하니 이점을 유의하시고 가시길









잠시 기다리는 사이에


대봉동 징기스 외관 한 장


이미 맛있다고 소문이


어느 정도 나 있는 곳이라서


매번 간다 간다 그러면서


이제 오게 된 곳입니다








징기스칸은 양고기를 화로 구이 하는 방식에서


따온 요리의 이름 중 하나인데


몽골에서 넘어온 양고기 요리라는 설도 있지만


실제로는 몽골 투구 같이 생긴 화로에


구워먹으면서 붙은 이름이 요리 이름이 되었다고 하며


북해도 지방, 즉 훗카이도 쪽 삿뽀로 일대에서


만들어진 일본식 화로구이라는게 현재의 정설입니다


징기스라는 이름에서도 느끼듯이


징기스는 징기스칸 양고기 구이 전문점입니다









실내는 손님들이 가득


테이블이 꽤나 있는 편이고


징기스칸 식당에서 자주 보이는


바 테이블도 있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습니다








징기스의 메뉴판 한 번 보시구요


저희는 이번 컨셉은 고굽이어서


그냥 세트메뉴는 패스하고 


고기만 주문했습니다


먼저 양고기로 시작해봅니다 ㅎㅎ









기본은 땅콩과 찍어먹는 소스


그리고 소스에 넣어 먹을 고추가 나왔습니다


기름기를 잡아줄 백김치도 있습니다






올리브와 소스, 소금이 함께 나옵니다






샐러드도 나왔는데


맛도 제대로 못봤네요 ㅋㅋㅋ


테이블이이 꽉 차기도 하고


고기에 너무 집중하고 있어서


 구석에 박혀 있었더니 ㅎㅎㅎ










징기스에서는 독특하게 또띠아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양고기와 꿀조합이었습니다 ㅎㅎ






화로 나오고 불올라 갑니다~!!!

.

.

.

라고 하기에 이야기 좀 하다 보니


직원분이 어느새 재빠른 손놀림으로


고기를 다 구워 주셨습니다 


이렇게 중간 과정...생략 ㅋㅋ








진짜 생각보다 금방 구우시네요


직원분 스킬들을 보다 이야기 좀 하다보면


이미 다 구워져 있습니다







방울토마토와 대파, 마늘 등


각종 채소들도 넉넉하게 올라가서


먹는 재미가 쏠솔 합니다 








고기도 적당히 잘 익어서 


익은 채소들과 먹거나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양고기 먹는 맛에... 이미 빠진 상태


적당히 기름지니 소주를 부르는 


기름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징기스는 신기하게 철판에 다 구워 지면


이렇게 가운데 돌판을 올려서


고기를 위로 올려 줍니다


고기가 타지 않고 온도를 


유지하게 해주는 방법인거 같네요








소스에 찍어서 또띠아에 올려서 먹으면


또 다르게 양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양고기에 또띠아 쌈이라니 ㅎㅎㅎ


다른 곳도 이런 곳 있나요?


징기스칸 식당 몇 군데 가봐도


징기스 같이 또띠아 나오는 곳은 


못 본것 같은데 ㅎㅎ









역시.. 한판은 모자라네요 ㅋㅋ


대봉동 징기스에서의


두번째 페이즈에는 양갈비로 부문했습니다


그래서 아까 같이 놓치지 않기 위해


나오자마자 사진부터 ㅎㅎ


양갈비는 이렇게 뼈가 붙은 채로 나옵니다








인정사정 없이 화로에 올라간 양고기


치이익 소리가 감미롭네요 ㅎㅎ






양갈비 역시나 직원분이 오셔서


익은 상태에 따라 뼈도 분리하고


잘 구워 주시네요







어느새 조금 기다리다 보면


양갈비 역시 완성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고기의 부드러움이나 맛이


개인적으로는 양갈비가 양고기 보다


더 좋았습니다 



만약에 징기스 뿐만 아니라


징기스칸 화로구이를 드시러 오신다면


양고기를 드신 이 후에 양갈비를 드시거나


바로 양갈비를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양갈비도 그렇지만 양고기가


참 소주와도 잘 어울리고 신기하게


세뇌된건지 칭따오랑 정말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ㅋㅋ








마찬가지로 적당히 익으면 이렇게


돌판위로 올려 주시고 고기가 살짝 붙어 있는


뼈대도 구워지도록 올려 줍니다




오늘은 이렇게 양고기 화로구이


징기스칸 맛집 대봉동 봉리단길 징기스를


포스팅해봤습니다 


고기가 땡기는 날 삼겹살도 좋지만


양고기에 소주 한 잔도 정말 이 빡센


여름을 나는데 기운돋게 해주는 별미 중에 별미


위장에 기름칠 해주기 딱 좋은 메뉴입니다



오늘 같은 불금, 


회식장소, 모임장소나 메뉴를


찾고 계시다면 양고기 징기스칸 전문점


징기스를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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