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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야기/맛집

<칠성동맛집><칠성동밥집> 전통과 추억의 맛이 살아있는 오래된 중국집 '광명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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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어설프게 오고 나서 날씨가 엄청


후텁지근해졌습니다 



하늘은 흐리고 날씨는 덥고 


어제는 열대야까지...


비나 시원하게 더 내렸음 좋겠네요 ㅠㅠ




오늘은 오랜만에 북구 칠성동으로 넘어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백종원3대천왕 이런거 잘 보지도 않고


솔직히 맛집방송에 많이 당하기도(?) 해서


잘 믿지도 않은 편인데 


아무래도 그 포인트가 사람들을 많이 찾게


만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처음 가본 곳이기도 한데


지인이 칠성동 쪽에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던


중식당이 있다고 가보자고 추천을 해서


방문했던 곳이 오늘 포스팅할 광명반점입니다



 



이 쪽으로 꽤나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알게 된 중국집입니다 ㅎㅎ


대로변에서 크게 멀지 않으니


찾기는 쉬운 편입니다







광명반점의 모습


예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외관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오래동안 영업해온 느낌







간판까지 아주 클래식합니다 ㅋㅋ


이런 분위기 정말 오랜만이네요 







백종원3대천왕에는 2017년도에 나왔네요


실내에 사진에 사장님이 들고 계신


명판이 걸려 있습니다









실내는 그냥 보면 그렇게 넓어 보이진 않는데


안 쪽도 있어서 사진 보다는 수용인원이


더 많은 듯 합니다


다행히 저희가 갔을때는 딱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뒷쪽에 백종원3대천왕 명판이 보이네요





 



칠성동 광명반점의 메뉴판입니다


지인이 이 방송 엄청 챙겨봤는지


방송에 나온 메뉴를 그대로 주문했습니다


오늘의 주문 메뉴는 난자완스밥과 볶음밥입니다


난자완스밥이라니...ㅋㅋ


처음에는 이게 이렇게 


밥이랑 같이 먹는건가 싶었습니다 ㅋㅋ




 




광명반점의 유명한 메뉴 난자완스밥과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광명반점은 독특한게 짬뽕국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계란국이 나왔습니다 


예전부터 계란국이 계속 나왔다고 하네요







먼저 볼 메뉴는 볶음밥입니다


안에 당근과 파 등이 들어가서


색감이 알록달록 정말 예쁩니다 ㅎㅎ


짜장소스와 볶음밥 위에


계란 후라이가 살포시 올라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고기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고기가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는데


씹을때 향과 식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볶음밥이 딱 어떤 느낌이냐 하면


추억의 볶음밥? 옛날볶음밥? 이런 느낌입니다


어린 시절 먹었던 볶음밥 느낌이 물씬 납니다


각종 채소와 고기의 살아있는 식감과 


불내가 확 오는데 고소한 맛과 정말 조화로운 맛


오랜만에 이런 볶음밥 먹어보니까 정말 새로웠습니다


막강한 존맛, 최고의 맛 이런 한 방 때리는 느낌의 맛은 아닌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밸런스가 맞는 맛이


최근에 먹었던 볶음밥 중에 제일 좋았던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오묘했던 광명반점의 난자완스밥


난자완스 자체도 나름 호불호가 있는 메뉴인데


밥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을까 싶었던 메뉴입니다


알고 보니 여기가 난자완스 잘 하는 집으로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ㅎㅎ







우선 소스는 이러한 중국식 소스맛을


아는 분들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맛입니다


난자완스가 완자 자체를 잘 만들어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소스인데


소스가 어떤 스타일이냐에 따라


거의 다른 느낌이 나는 음식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 소스맛이 호불호가 있는 맛이죠


난자완스 자체도 약간 옛날 스타일이 


묻어나는 맛과 향입니다 


다른걸 떠나 고기 완자가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잘 다져진 고기 완자가  정말 부드럽고


겉은 소스에 젖어서 약간 덜 한 듯 하지만


바삭한 느낌이 살짝 있는 맛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칠성동맛집 광명반점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역시 오래된 맛집의 내공이 충분히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중국집들처럼 자극적이거나


맛이 강한 그런 맛집은 아니고 


약간 추억을 소환하는 아주 전통 있는 맛입니다


진짜 요즘 이렇게 맛을 내는 곳이 


많이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광명반점의 방문은 좀 더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은 여운이 남는 메뉴였네요 ㅎㅎ



  다음에 가게 되면 짬뽕이나 짜장면 같은


기본 메뉴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다들 북구 쪽이나 칠성동맛집 찾고 계신다면


광명반점도 체크리스트에 넣어두시길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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