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낮에는 두꺼운 외투는 입고 다니지 못할 정도로
따뜻한 기온이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곧 벚꽃소식도 들려 올꺼 같네요 ㅎㅎ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생각나서 가본
머꼬 삼겹살을 포스팅합니다
영대 다닐때 정말 많이 갔던 곳 중에 한 곳인데요
저렴한 가격과 소스의 조합이
정말 맛있었던 곳입니다
그 머꼬 본점이 동성로
2030 고기 골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벌써 대구시내에 자리잡고 있었는지도 15년 정도 되는
동성로에서 대표적인 삼겹살 고기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고기골목 중에서도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단 이 골목에 들어오시면 찾기는 쉽습니다
대구분들은 대부분 아시는 위치 ㅎㅎ
처음에는 머꼬라고 부를지 what 이라고 부를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왓 보다는 머꼬가 입에 더 감기니까
머꼬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뭐야의 사투리 뭐꼬의 변형과
먹고의 발음인 먹꼬의 변형을
중의적으로 사용한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호텔 셰프 출신이라고 하시는 분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10년 넘게 와도 한 번도 못봄 ㅎㅎ
주방에 계시는가? ㅎㅎ
삼겹살 연구소라니 신기하네요 ㅎㅎ
실제로 머꼬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삼겹살 메뉴가 많습니다
나름 오리지날리티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북적북적한 실내
고기골목은 손님 많은 곳과 없는 곳의
차이가 상당했습니다
평일라 그런지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고 자리도 넉넉하지만
바쁜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 하세요!!
갈 때마다 뭔가 은근히 메뉴들이 추가 되는데
오바마삼겹살이랑 홀그레인삼겹살 빼고는
다 먹어본거 같네요 ㅎㅎ
머꼬의 메뉴판입니다
머꼬의 독특한 점은 고기를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해서 함께 판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메뉴라도 국내산인가 수입산 고기인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참고 하세요~
기본반찬은 김치, 콩나물, 상추절임, 샐러드 등이 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이나물도 나오네요 ㅎㅎ
오랜만에 갔더니 요즘에는 이렇게
돼지껍데기 양념 조림도 나오더라구요
고기 굽는 시간 동안 소소하게
잘 챙겨 먹었습니다 ㅋㅋ
돼지껍데기 맛있는데 못먹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ㅎㅎ
머꼬의 트레이드마크 중에 하나인
머꼬의 특제 소스입니다
삼겹살과 궁합이 정말 잘 맞는 소스입니다
뭔가 데리야끼 같기도 하면서
좀 다른 맛입니다
삼겹살 찍어먹으면 꿀맛 ㅎㅎ
오늘 메뉴는 머꼬의 대표적인 메뉴
통후추삼겹살입니다 ㅎㅎ
오늘은 학생때 지겹도록 먹던 수입산 말고
질 좋은 국내산 고기로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위에 올라 있는 통후추가 보이시죠
구워먹으면 고기와 통후추가 씹혀서
톡톡 터지면서 풍기는 향이 일품입니다
고기가 굽기를 멈추면 안되죠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다 구운 고기 ㅎㅎㅎ
머꼬의 기본적으로 직화가 아닌
널직한 불판에 구우니까
콩나물과 김치, 마늘 등도 올려서
같이 구워 봅니다 ㅎㅎ
확실히 국내산이 더 두툼하고
기름기로 좌르르 한게 질이 더 좋았습니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그냥 소스에 안 찍고 후추의 맛을 느끼면서
먹어도 좋고 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머꼬의 삼겹살은 진짜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집에 왔으면 또 냉면도 한 그릇 먹어줘야 합니다
냉면맛집의 진한 맛은 아니지만
또 고기집 냉면만의 맛이 있죠 ㅋㅋ
새콤한 국물 마시고 고기와 면발 같이
한 입하면 삼겹살 먹은 마무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입도 한 번 씻어지는 느낌이죠 ㅎㅎ
오늘은 이렇게 동성로의 대표 삼겹살집
머꼬? WHAT? 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면서 추억팔이도 좀 하면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사실 이 날 모임이 대학교 모임이라
이야기거리가 많았습니다 ㅎㅎ
자리가 넉넉한 만큼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도 강추입니다
실제로 회식과 모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다들 동성로 고기집 찾고 계신다면
머꼬 한 번 들려보시길
수입산으로 드시면 상당히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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