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프리카에는 하루종일
비다운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올때는 많이 온다고 하지만
또 많이 안 오는 지방인 대구에는
가끔은 이 정도는 와야 하는데
마치 열대우림 기후처럼 국지성 소나기로
매일매일이 후텁지근한 날씨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런 날은 빨리 퇴근해서
간단한 안주랑 먹거나
반주로 혼맥 한 캔 땡기기 좋은 날씨입니다
또 이렇게 적고보니 빨리 집에 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한 잔 마시고 싶네요
오늘은 판매가 시작되고
먹어본다 먹어본다 하면서 까먹고 있다가
오랜만에 마트갔다가 보자마자
구매한 필라이트를 포스팅 해봅니다
개별적으로 사는거보다
이렇게 여러개 들었는걸로 사는게
더 이득입니다
500ml가 아닌 355ml 짜리 캔이
6개가 들어 있는데 가격이
육천도 하지 않는 가격... ㄷㄷㄷ
가성비가 좋다고는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생각 못 했습니다
100% 아로마홉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아로마호프가 많아지면 거품이나
맥주의 청량하고 깔끔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사실 이 외에도 여러 특징이나 장점들을
브랜드보다 특별하게 더 홍보하는 이유는
사실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의 맥주이기 때문입니다
워낙 국산맥주가 고정관념이 있다보니
아예 하이트진로의 흔적조차 없애버리고
마치 수입맥주처럼 포장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 포인트의 마케팅이 잘 먹힌 것도
필라이트의 흥행에 한 요소이기도 하죠
캐치프레이드는
깔끔하고 깨끗한 보리, 맥아의 향
정도가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아기코끼리 덤보를 닮은
코끼리가 귀엽네요 ㅋㅋㅋ
컬러 폰트 캐릭터 등이
보통 우리나라 맥주들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포인트들이기 때문에
더 해외맥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맥주캔도 겉포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녹색으로 깔끔한 컬러의 디자인입니다
노란색 포인트가 보리를 가르키틑 포인트 같네요
상당히 캐주얼한 디자인이고
맥주 이름에서도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은 맥주를 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100% 아로마호프를 강조하는 부분이 많네요 ㅎㅎ
라이트라는 말처럼 보통의 5% 알콜이 아닌 4.5% 의 알콜입니다
그래서 맥주 자주 드시는 분들은 바로 느끼시겠지만
약간은 싱겁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라거보다는 부드러운 맥주는 아니지만
적당히 부드럽고 청량함도 있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또 보통 맥주도 가볍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이면
좀 더 가볍기 때문에 한 캔으로는 모자라실꺼 같네요
저도 가끔은 500ml가 가끔 버거울 때가 있는데
필라이트 355ml는 한캔만 먹은 적이 없네요 ㅋㅋㅋ
요즘 소주도 그렇게 가볍고 향 좋은 술들이 많잖아요
그러한 대세에 맞게 술 잘 못드시는 분들이
맥주를 즐기실때는 딱 좋은 제품인거 같습니다
적당히 부드럽고 청량감도 좋고
알콜도 적절하게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이 여행가서 술 마실 분위기가 있다면
따로 필라이트 사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솔직히 가성비로는 절대 깔 수 없는 맥주인거 같습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꾸욱~ 부탁드려요~
↓↓↓↓↓↓↓↓↓↓↓
'메뉴리뷰 > 애주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술리뷰#5> 화제의 국산 수제 지역맥주 마일드 에일 '강서맥주' (0) | 2017.10.18 |
---|---|
<술술리뷰#5> 화제의 지역 맥주리뷰 첫번째 오렌지에일 '달서맥주' (0) | 2017.10.11 |
(술술 리뷰#4) 키핑해둔 양주 발렌타인 21년산 먹어봅니다 후기 (0) | 2017.10.07 |
<술술리뷰#3> 신성(神聖) 사케, 신세이 준마이 다이긴죠 마셔봤습니다 언박싱 리뷰 후기 (0) | 2017.09.15 |
(술술리뷰#2) 호가든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호가든레몬 리뷰 (0) | 2017.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