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맛점하셨나요?
날씨도 좋고 나른한 오후입니다
이제 진짜 봄이 오는가 봅니다
그냥 셔츠에 간단히 외투를 걸쳐도
낮에는 그다지 춥지가 않네요
날씨도 좋고 이런 날에는
맛나는 음식 먹으러 가는 것도
하나의 낙이죠
오늘은 저~~엉말 오랜만에 가는 곳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한
동성로 팬아시아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몇 변 다니다가 한 동안 안 갔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변한 느낌이더라구요
여전히 손님들은 많군요 ㅎㅎ
지인이 한턱 쏜다고 해서 갔다가
진짜 거하게 얻어먹고 왔습니다 ㅋㅋ
그럼 한 번 보러 가실까요~
사람들이 붐벼서 매장은 못찍고 왔습니다
첫번째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모듬스프링롤!!
새우롤과 꽃게롤 야채롤 야채연필춘권이
함께 나오는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꽃게롤이 극호!!!
역시 게살은 배반하지 않네요
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입맛
싹 돌게 하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타이완누들
얼큰한 맛이 뭔가 육개장 같은 느낌이면서도
동남아 방식의 요리입니다
한국 현지화의 느낌이 나는 얼큰한 맛이라고 할까요?
해장용으로도 좋은 맛이었습니다
사실 동남아식 면발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매운음식이나 얼큰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세번째는 불내가 가득한 볶음밥
비프라이스입니다
길쭉한 동남아쌀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본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지만
이 쪽 쌀은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뭔가 퍽퍽한 느낌입니다
쌀은 역시 우리나라 쌀밥이 최고인듯...
이렇게 한 상 그득하게 차려먹고 왔습니다
뭔가 밸런스 있게 먹은거 같진 않네요 ㅎㅎ
다 맛은 있긴 했지만요 ㅎㅎ
아시아의 다양한 요리의 느낌을 경험해 보고 싶으면
멀리 갈꺼 있나요 시내에 나오시면
팬아시아 들러 보시길
좋은 분위기로 데이트장소로도 적격일듯 하네요
사실 저희 빼고는 거의 커플이었던거 같네요 ㅠㅠㅠㅠㅠ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꾸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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