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2020년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다른 점이 있으면
따로 체크해서 적어 두겠습니다
오늘의 여행코스
다가미김밥 - 함덕골목 - 카페 무늬 - 월정길 -
월정리바다 - 팍차이나 - 스타벅스제주일도DT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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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도전
원래는 둘째날은 친구가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퇴근 전 까지는 오롯이
저 혼자만의 제주도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느즈막히 저녁에는 하산할 수 있게
시간에 맞춰 일어나서 준비했어요
그 전날 어느 정도 준비는 해뒀기에
조금은 꾸물거리면서 씻었습니다
다만 아침 먹을 시간은 없었기에
가는 길에 제주도 김밥맛집에서
김밥 좀 사서 아점으로 먹으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날씨가 심상치 않은 느낌적 느낌
그럼에도 이미 한라산등반 준비도
모두 마쳤기 때문에 일단 출발
먼저 가는 길에 김밥집에 들려서
김밥을 사러 갔습니다
제주또시랑
제주도여행 가기 전 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하도 많은 들은 곳인데
마침 가는 동선에 있길래
또시랑으로 차를 몰고 가 봤어요
제주또시랑은 현재는
대로변 쪽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당시만 해도 뭔 빌라 1층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찾는데
여기가 맞나 싶었어요
다행히 입간판을 찾아 들어갔어요
아... 그런데 제주또시랑
예약만 받는 곳이었네요 ㅠ
별 정보없이 갔는데
알고 보니 에약도 한 일주일 전에는
해야 무난하게 할 수 있다고...ㄷㄷ
당시만 해도 무조건 예약제인 곳이
별로 없어서 생각도 못 한...
그래서 그냥 발길을 돌려야 했어요
그리고 재빠르게 다시 검색을 해서
또 다른 제주도 김밥맛집을 찾았습니다
다가미 김밥 아라점
마침 한라산으로 가는 길에
제주도 3대김밥맛집 중 하나라는
다가미 김밥의 지점이 있었습니다
오~ 오히려 잘 됐어 라면서
긍정회로를 풀로 돌리면서
다가미 김밥 아라점을 방문했어요
다가미김밥 아라점은
제주시 아라일동 아라초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이 학교와 주택이 있는
주택가 쪽이었습니다
로컬 김밥 맛집 중에 한 곳이었어요
다가미김밥 아라점의 실내모습
깔끔한 식당 분위기였어요
실내에는 자리가 많진 않았습니다
제주도 김밥맛집 답게
다양한 김밥들이 있었습니다
잠시 고민 하다가
일단 처음 가 보는 곳이니
기본 다가미김밥이랑
가장 비싼 화우쌈으로 주문했습니다
잠시 동네 구경 좀 하다가
김밥 포장이 다 되었다고 해서
또 다시 바로 출발
이제 본격적으로 한라산으로 고고
한라산...실패...
실컷 김밥까지 우여곡절 끝에
포장해서 한라산으로 향했습니다
한라산 관음사 코스였기 때문에
다가미김밥 아라점과 크게 멀진 않았어요
하.지.만
산길 도로로 들어서니
슬슬 내리는 빗방물
이 정도면 괜찮지 했던 빗방울은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 다다를 때 쯤은
장대비로 변해있었어요
제주도 날씨 변덕스러운 건 알았지만
왜 하필... ㅠㅠ
혹시나 싶어서 인근에 주차를 하고
한 시간 가량 기다려 봤으나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어느 덧 하산 한계 시간으로
입산 가능 시간대가 끝나 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결국 손절...
아침부터 제대로 못 먹은 상태라
비 오는 동안 차 안에서 찾아 본
함덕 해장국맛집인
함덕골목에서 일단 점심부터
챙겨 먹으러 갔습니다
함덕골목 내장탕
또 다시 찾은 함덕
신기하게 산 쪽에서 내려 오니
또 여기는 비가 살짝씩 밖에 안 오는...
어차피 입산 시간도 지났으니
맘 편하고 포기하고
밥부터 먹기로 했어요
함덕골목은 이름처럼 함덕바다
인근의 골목에 있는 해장국맛집으로
유명한 함덕맛집이었습니다
골목 가장 안 쪽에 마치 주택처럼 있는데
여기가 바로 함덕골목 본점이었어요
제주 함덕골목 본점은
현재 조천읍 제주항일기념관
인근으로 이전했습니다
본 포스팅은 참고로 보시고
가는 건 지도 보고 가면 됩니다
역시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실내에는 손님이 가득
함덕골목은 혼밥이 가능 하긴 하지만
사람이 많다 보니 합석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 혼자 여행족은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웨이팅이 좀 있긴 했지만
식사도 빨리 나오고 회전윻도
나쁘지 않아서 금방 입장 할 수 있었어요
처음이라 해장국과 내장탕 중에
뭘 먹을지 고민을 좀 했지만
내장탕 러버로서 결국은
역시 내장탕으로 주문했습니다 ㅎㅎ
주문하고 나면 기본 반찬이 세팅됩니다
함덕골목은 깍두기가 꽤 맛있었어요
내장탕의 내장은 독특하게
쌈 싸먹을 수 있도록 쌈채소가 나오고
멸치젓갈이 들어간 장이 나옵니다
주문한 내장탕이 나왔습니다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에
정말 뜨겁게 나왔어요
이 상태로 먹다가는
입천장이 화이팅 넘치게 될 것 같아
잠시 식혔습니다
끓을 때만 해도 색깔이
이렇게 빨간지 몰랐어요
무엇보다 안에 내장이 엄청 났습니다
이렇게 내장을 엄청 넣어 주셔서
먹는데 내장이 계속 나와 ㅋㅋ
그래서 처음엔 밥을 말 수가 없어서
먼저 따로 좀 먹다가 밥을 말았습니다
와~ 국물 맛을 말해 무엇
먹어 본 내장탕 중에
손에 꼽히는 맛이었습니다
얼큰하면서도 감칠맛이 넘치는데
이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칼칼하고 육수와 내장이 감칠맛이
엄청난 맛이었습니다
거기에 파나 당면 같은 재료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밥 먹는데
오히려 술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여기는 다음에 또 와야지 하면서
감탄하면서 먹었던 곳입니다
함덕골목 본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카페 무늬 (현재 폐점)
함덕골목에서 맛나게 식사를 하고
함덕 쪽의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마침 가 보고 싶었던 카페가
월정리 쪽에 있어서 월정리 쪽으로
가 봤습니다
원래도 월정리를 좋아하긴 하는데
또 한 번 월정리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방문한 곳은 카페 무늬입니다
월정리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로
빈티지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였어요
아쉽게도 지금은 폐업한 상태입니다 ㅠ
토끼와 달이 들어가 있는
스테인글라스가 특색있는 곳이었어요
실내는 딱 봐도 여자 사장님이
운영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함이
묻어 나는 소품들로 가득 했어요
문이 있었던 듯한 곳은 이렇게
틔워서 방쪽으로 카페로 꾸몄습니다
그래서 더 빈티지한 느낌이 살아요
실내가 아기자기 하게 예쁘다 보니
여자 갬성의 취향저격이라
다들 사진 찍기 바쁜 ㅎㅎ
안 쪽 창가 쪽에 가장 명당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인글라스가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사진찍는게 베스트인거 같았어요
좀 더 찍을걸 아쉽 ㅋㅋ
스테인글라스가 빛을 받으면서
아주 예쁜 색감이 되었습니다
바깥에서 볼 때 보다
안 쪽에서 볼 때가 더 예뻤습니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사실 커피는 좀 심심했어요
제주도카페에서 커피로 만족한 곳이
그다지 많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밥도 먹었겠다 아침부터 신경을 썼더니
나른 해져서 카페 무늬에서
한 동안 시간을 보냈습니다
월정리 한 바퀴
카페 무늬에서 시간을 좀 보낸 후
마실도 할 겸 월정리바다와
월정리 골목을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했어요
월정리해수욕장 앞으로
월정리 골목에는 월정리맛집이나
월정리카페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골목상권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빈티지샵들도 종종 보였구요
독특한 외관을 하고 있는
역시나 제주도 가옥을
리모델링한 상점입니다
월정리 골목 안은 대부분
돌담길로 되어 있어서
제주도 특유의 골목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혼자든 여럿이든
밥 먹고 산책하기 좋아요
골목은 좀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어디를 찾아가는게 아니라면
발길 닫는대로 가 보기 좋습니다
월정리 돌담길 갬성으로
사진도 몇 장 남겨 봤어요
그냥 찍어도 그림이 됩니다
이제 월정리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맑았다가 흐렸다가
제주도 변덕스런 날씨의 진수
하늘에 구름이 걷히는 척 하다가
바로 먹구름으로 돌변
추운 날도 아닌데 날씨가
급 추워졌습니다
바람소리와 파도소리가 강렬해요
날씨까지 이러니
그냥 영상만 찍었는데
영화 노킹온헤븐스도어의
마지막 장면이 되어 버리네요 ㅋㅋ
나도 모르게 입에서
낙낙 낙킨 온 헤븐스 도어 노래가 ㅋㅋ
나름 갬성 영상도
하나 남겨 보고요
월정리 해변에는
나름 사진찍을 만한
포토존이 곳곳에 있습니다
빈티지한 느낌의 의자가
바닷가와 잘 어울리는 느낌
하지만 좀 더럽...ㅋㅋ
월정리는 월정항을 끼고 있어요
그래서 항구에 정박 된
배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
월정항 안 쪽으로는
요런 월정항 포토존이 있습니다
월정리 대로변 쪽에는 역시나
대형 오션뷰카페들이 즐비합니다
월정리는 갈 때마다 뭐가
더 생겨있더라구요
하지만 월정리 갬성은
골목 갬성이 더 좋다는 거
월정길 (현재 안녕하샌으로 변경)
살짝 출출해지기도 하고
마침 친구가 추천한 곳을
까 먹고 있어서 돌아가기전에
들려봤습니다
바로 월정리 골목길에 있는
월정길이라는 곳인데요
훅돼지카츠산도로 유명한 월정리맛집입니다
현재는 없어졌는데 알아 보니
안녕하샌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영업 중입니다
요렇게 월정리를 풍경으로
흑도새기샌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흑돼지를 두툼하게 다져셔
돈카츠로 만들었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겨자 살짝 얹어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월정길까지 마지막으로
월정리투어를 야무지게 마치고
친구집으로 다시 고고
잠시 씻고 친구집에서 쉬면서
친구가 퇴근하기를 기다렸습니다
팍차이나 (현재 폐업)
친구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퇴근하는 친구에 맞춰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제주 현지인인 만큼 저녁 메뉴를
책임지게 맡겨 봤어요
그래서 방문한 곳이 팍차이나입니다
물어 보니 제주도에만 있는
중식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현재 검색해보니
모두 폐업하고 사라졌네요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팍차이나 베라체점의 모습
정통 중화요리 느낌이 있으면서
요즘 트랜드에 맞추는
개성있는 중식집이었습니다
실내도 넓고 깔끔한 편이었어요
벽쪽 각 테이블에는 커튼이 있어서
마치 따로 된 방처럼
커튼을 치고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겸 간단하게
반주도 할 겸해서
식사 및 안주 될 만할
메뉴들을 주문했습니다
팔보덮밥과 깐풍기입니다
팔보덮밥은 말 그대로
팔보채을 얹은 팔보채덮밥입니다
요리 느낌보다는 식사로 만들어서
식사에 맞춰진 메뉴였습니다
매콤한 맛이 어느 정도 있어서
매콤하게 먹기 좋았어요
해산물을 비롯해서 재료도 잘 볶았고
감칠맛도 있어서 잘 먹었던 메뉴
깐풍기도 주문해봤어요
간단하게 쏘맥 한 잔 하면서
먹어봤습니다
깐풍기이긴 한데 깐풍기 보다는
유린기 같은 느낌이 납니다
매콤한 소스지만 새콤한 맛도
좀 나서 더 그런듯 합니다
갓 튀긴 닭튀김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술을 먹다 보니 국물 안주가
필요한데 팍차이나에서는
국물요리가 짬뽕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국물이 다로 나오는
짬뽕밥으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짬뽕국물이 엄청난 맛은 아니었지만
불향도 좀 나고 얼큰하니 괜찮았어요
스타벅스 제주일도DT점
저녁도 그랬지만 제주도 생활
별거 없다고 느낀건
제주도 현지인들은 제주도카페
엄청 찾아 다니지 않고 스타벅스 간다고 ㅋㅋ
그도 그럴 것이 제주도카페들
커피 가격하며 커피 맛 하며
어지간한 동네 카페 아니면
차라리 스타벅스가 나을 듯 하기도 합니다
방문한 곳은 일도동 스타벅스입니다
드라이브스루로 되어 있구요
1~2층 모두 스타벅스입니다
1층에는 굿즈 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구요
제주도 스타벅스에만 있는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방문 당시 메뉴들인데
지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타벅스제주일도DT점은
2층이 메인이었어요
널직하고 자리도 많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많았아요
안 쪽까지 자리가 쭉 이어져 있구요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역시나 제주도에도 카공족들이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다들 현지인 포스 물씬 ㅋㅋ
다가미 김밥 시식
저녁에 커피까지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TV를 보면서 마트에서 사 온
맥주와 주전부리들과 함께
한라산 갈 때 먹으려고 샀던
다가미김밥을 같이 먹어 봤습니다
다가미김밥과 화우쌈김밥입니다
아래가 다가미김밥이고
위가 화우쌈김밥입니다
다가미김밥은 기본 김밥입니다
제주도김밥의 특징은
계란지단이 큼지막하게 들어가고
우엉이 많이 들어가는데
딱 그런 느낌의 제주식김밥이었어요
다가미김밥과 화우쌈김밥입니다
사이즈에서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죠
맛도 기본 김밥이 좀 더 라이트하니
먼저 다가미김밥부터 먹어 봅니다
햄이나 소세지 등이 들어가지 않고
오뎅볶음, 우엉, 당근, 오이 계란 지단
정도로 들어가는 김밥입니다
꼬다리까지 잘 챙겨 주셨구요
다가미김밥은 제주도김밥의 정석 느낌
계란 지단에도 살짝 간이 되어 있는지
전제척으로 재료들이 잘 어우러집니다
단짠한 맛이 매력적인 김밥으로
계속 먹게 되는 그런 김밥이었어요
화우쌈김밥은 앞에서도 봤듯이
크기에서부터 압도합니다
한 입에 잘 안 들어가는 사이즈
그만큼 안에 들어가는 것도 많아요
사이즈도 크고 속이 꽉 차 있습니다
안을 보면 기본 다가미김밥 재료는
다 들어가 있으면서 소고기를 비롯
상추와 땡초, 소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름처럼
소고기쌈을 싸 먹는 느낌으로
한 입 가득 먹을 수 있는 메뉴였어요
땡초의 매콤한 맛이 딱 포인트
다가미 김밥 가면 화우쌈 김밥
가격은 좀 비싸지만 강추합니다
오늘은 한라산 등산 실패로 인해
제주도 혼자여행으로 다녀 본
함덕맛집과 월정리카페와 맛집,
일도동 스타벅스 그리고
제주도 김밥맛집 다가미김밥 메뉴들을
묶어서 같이 소개해봤습니다
이 날은 한라산을 못 가서
굉장히 아쉬운 날인데
그 뒤로도 한라산을 아직 못 가 본...ㅠ
다음 제주도여행기는 제주도혼자여행의
마지막 날로 채워집니다
다음 제주도여행기도 기대하길 바라며
또 다음 포스티에서 만나요
제주도여행 개별 포스팅
(여행기로 만들기 전에 맛집이나 카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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