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2020년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변경점 등은 포스팅에
따로 설명이나 기재를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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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주도여행코스
서귀다원 - 사려니숲길 - 맥파이브루어리
제주도여행 셋째 날을
매우 빡세게 보낸 터라
넷째 날은 좀 더 쉬엄쉬엄
즐기는 분위기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푹 자고
느즈막하게 일어나
퇴실시간을 꽉 채우고 퇴실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넷째날의
제주도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넷째날은 서귀포 남쪽에서
서귀포 가운데를 질러서
힐링 컨셉으로 느긋하게
즐기는 걸 테마로 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가 본 곳은
바로 푸르른 제주도 녹차밭이 펼쳐진
서귀다원입니다
서귀다원
서귀다원은 예전에 인터넷에서
제주여행 관련 글을 보고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제주도가 녹차로 유명한 곳인데
설록차가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
곳곳에 다원이 꽤 있었습니다
서귀다원은 녹차밭을
거닐 수도 있고 녹차도
마실 수 있는 다실도 있어서
딱 힐링하기 좋은 서귀포여행지입니다
서귀다원은 차량없이는
가기 힘든 지역에 있습니다
서귀포 중심지에서 1131도로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어럅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녹차다원입니다
도착하면 바로 푸른 녹차밭이
쫙 펼쳐져 있습니다
주차할 공간도 많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됩니다
파란 하늘과 녹차밭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서귀다원은 녹차밭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잠시 거닐어도 좋고
곳곳이 포토존이라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파랗게 올라온 녹차잎은
푸릇한 향내와 함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느낌
중간 중간 넓은 산책로가 있어서
오며 가며 하는 길도
전혀 불편 하지 않습니다
제주도스러운 돌탑과 녹차밭
그리고 하늘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서귀다원 다실이 있는 곳까지
가는 길 내내 녹차밭을
실컷 구경할 수 있습니다
녹차밭 위 쪽으로 가다 보면
주택 같이 생긴 곳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다실입니다
문을 안 열었나 싶었는데
문이 밀려서 들어가 보니
안 쪽에 넓은 카페 같은
공간이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차를 우려내고 있는
모습이 먼저 보이네요
실내는 녹차밭 쪽을 풍경으로
창가 쪽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역시나 창가쪽 자리가 명당이구요
녹차밭뷰를 즐기면서 신선한
녹차잎으로 우린 녹차를
즐길 수 있는 녹차맛집입니다
안 쪽으로도 좀 더 공간이 있습니다
녹차는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테이블 마다 찻잔이나 받침 등
다기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꼬치가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이렇게 녹차밭을 풍경으로
차를 즐길 수 있는 녹차맛집으로
멍 하니 녹차밭 멍을 하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제주도 힐링 명소입니다
주문한 녹차가 나왔습니다
녹차는 상품으로 나온 찻잎을
직접 구매를 할 수도 있고
우려낸 녹차만 마시고 갈 수도 있습니다
우려낸 녹차는 햇녹차와 황녹차
두 가지 종류가 나오는데
인당 단돈 5천원
현재도 5000원로 가격 인상 없이
그대로 운영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같이 다과로
나오는 상큼달콤한 귤정과까지
가성비가 정말 훌륭합니다
귤정과는 작은 귤의 껍질을
절여서 만든 다과입니다
새콤한 귤껍질의 맛과
달콤함 맛이 입맛까지 살려주네요
녹차는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옵니다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녹차잎으로
우려낸 햇녹차와 녹차잎을 숙성해서
만든 황녹차 두 가지가 나옵니다
황녹차의 맛이 좀 더 진해서
먼저 햇녹차 부터 마시는 걸 추천
맑은 색감의 녹차입니다
햇녹차는 가벼운 맛입니다
진하게 우리지 않아서
떫은 맛이 적고 맑고 깔끔하며
은은한 녹차의 향이
입에 감도는 느낌입니다
가볍게 따뜻한 물처럼
마시기도 좋았습니다
햇녹차와 귤정과 같이 먹어 봤습니다
햇녹차는 맛이 라이트해서
귤정과의 상큼한 맛과 어울리고
다시 입맛을 씻어 주는 느낌입니다
다음은 좀 더 진한 맛의
황녹차를 마셔 봤어요
역시나 좀 더 진하고
구수한 맛이 감도네요
그럼에도 신기하게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이 크게 없어요
숙성과정에서 그렇게 되는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맛있게 마신 녹차입니다
녹차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서귀다원 녹차밭 뷰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습니다
서귀포여행 중에 녹차나 녹차밭을
좋아하거나 제주도 힐링장소를
찾는 분들에게 서귀포여행코스에
서귀다원 넣어 보는 걸 강추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재방문 하고
싶을 만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녹차도 꼭 사 봐야겠어요
서귀다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같이 보면 좋을 듯 하네요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사려니숲길 입구 이용)
제주도여행으로 숲길을 가늘 걸 좋아합니다
힐링여행의 테마로 할 때
빠질 수 없는 제주도 숲길이
바로 사려니숲이죠
친구들에게도 꼭 소개해주고 싶은
힐링 코스가 바로 사려니숲이었습니다
사려니숲길에서 이어지는
물찾오름까지 올라가 보려 했으나...
방문 당시 마침....ㅠㅠ
뒷 이야기는 포스팅을 통해 보시죠
사려니숲길은 입구가 두군데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서귀다원으로 이어진
1131도로를 따라 가면 사려니숲길
비자림로 입구가 나오는데요
이 쪽으로도 물론 진입이 가능하지만
항상 가던 곳이 반대 쪽에 있는
남조사려니숲길 혹은
사려니숲길 붉음오름입구를
통해서 사려니숲을 가봤습니다
주차는 노상에 좀 더 쉽게 할 수 있고
이 쪽 잆구가 먹거리나 사람들도
좀 더 많은 편입니다
붉은오름 쪽 사려니숲입구로 오면
이런 표지판이 있습니다
입구 앞으로는 간식이나 커피, 차를
파는 푸드트럭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은
사려니숲 토스트 명물 트럭이었던
은희야제주에서 간단하게
토스트를 사 먹어 봤습니다
토스트를 비롯해서 소떡소떡,
회오리감자, 핫도그, 오뎅, 쥬스 등
출출할 때 먹기 좋은 간식걸를 팔던
은희야제주 푸드트럭
현재는 영업을 종료하고
운영을 안 하신다고 하네요 ㅠㅠ
마침 출출하던 차에 또 걸어야 하니
1인 1토스트로 간단하게 배를 채웠어요
햄슬라이스, 치즈와 계란이 들어간
토스트로 나름 맛나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뭐 나쁘지 않았어요
앞에 벤치에 앉아서
따끈한 토스트에 커피 한 잔 하고
본격적으로 사려니 숲길 걸어봤습니다
먼저 사려니숲길 지도 한 번 보고 갑시다
양 쪽으로 나 있는 사려니숲길 입출구 중
오른쪽에 있는 곳이 현재 위치입니다
중간쯤에 있는 물찾오름이 목적지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자 마자
삼나무 숲이 먼저 맞이 해줍니다
바로 숲 내음이 풍겨 오는게
잠시 전과 다른 세상으로
들어 온 느낌 마저 들게 합니다
삼나무의 색감과 대조를 이루는
적토로 덮여진 길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네요
안 쪽으로 갈 수록 빽빽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몇 년동안 자란 건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뻗은 나무들이
숲길 내내 이어져 있습니다
걷는 동안 피톤치드 가득한
숲내음이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동영상으로 한 번 만나 보시죠
빽빽하게 덮여진 숲길을 지나며
조금씩 트인 공간이 나옵니다
사실 어느 정도 들어가다 보면
똑같은 길 같은 곳이 반복이라
살짝 지루해질 수도 있어요
그런 분들이나 시간 아끼려는 분들은
삼나무숲길 정도만 즐겨도 좋아요
어느덧 도착한 물찾오름 입구
그.러.나...
방문한 해는 물찾오름 출입통제의 해 ㄷㄷ
미리 알아보지 않고 가는 바람에
물찾오름 방문은 대실패...
언제일지 모르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ㅠㅠ
아쉬운 마음에 지도나 좀 구경
그래도 물찾오름 표지석에서
인증샷은 남기고 가야죠
물찾오름에 대한 설명도
한 번 읽어 보구요
다 찍고 나니 머선 말이구...ㅋㅋ
다행히 뱀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획했던 것 보다
시간이 붕 뜨게 되는 바람에
돌아 오는 길에 삼나무 숲에서
사진이나 좀 찍었습니다
쭉쭉 하늘로 뻗어 있는
나무들이 올려다 보니
자연의 신비함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사이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햇빛이
숲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인생샷도 몇 장 건졌네요
시간이 남게 되는 바람에
계획을 수정하려 했지만
크게 수정하진 않고
저녁에 가려 했던
맥파이양조장을 좀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하기로 했어요
사려니숲길에 대한 단독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보려면
위 링크를 참고하세요
맥파이브루어리
어느 지역을 여행 할 때
지역의 양조장 방문을 즐기는 편입니다
이 전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제주도에서도 역시 제주맥주양조장을
방문해서 탭룸을 즐겼었는데요
친구들이 그 때 느낌이 좋았고
올레시장에서 마셔 본
맥파이맥주가 꽤나 맛있었는데
마침 제주도에 맥파이양조장이 있어서
급 여행코스에 넣었습니다
원래는 저녁에 제대로 즐기기로
하려 했던 곳이 맥파이브루어리입니다만
사려니숲길에서 시간이 조금 뜨는 바람에
바로 낮맥을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맥파이브루어리는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쪽 입구가 있던
99번도로를 따라 올라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양조장 앞으로 주차 공간도 많기 때문에
크게 주차걱정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운전하는 사람이 술을 안 먹거나
못 먹게 되니 알고 가야겠죠 ㅎㅎ
외딴 시골길 같은 곳에
딱 봐도 맥파이브루어리 느낌이 나는
건물이 있습니다
양조장 앞으로 주차공간이 있으니
주차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맥파이브루어리는 수제맥주를
만드는 양조장과 맥주와 안주를
먹을 수 있는 탭룸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내 공간 뿐만 아니라
넓은 마당 공간에서도
주변 풍경과 함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맥파이브루어리는 원래 서울에 있는
수제맥주 전문 양조장이지만
제주도에서도 크게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맥파이브루어리 탭룸의 모습
실내는 힙한 펍입니다
맥파이브루어리에서 만드는
각종 수제맥주와 안주들을
맛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리를 잡고 몇 가지 수제맥주를
주문해서 마셔 봤습니다
역시나 맥파이ipa 정말 맛있었구요
페일에일도 맛있게 마셨습니다
안주 없이 맥주만 마셔도 좋았어요
피맥으로 달리기 위해
안주는 피자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피자는 배지피자로
제주도 맥파이에만 있다고 하네요
베지피자는 이름처럼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채식피자로
구운 토마토나 콜리플라워가 올라가고
마스카포네, 모짜렐라, 파마산
세 가지의 치즈가 올라간 피자입니다
화덕에서 구워낵 피자
고소한 피자의 향과
치즈의 풍미가 한 껏 느껴집니다
고기가 들어가지도 않았음에도
충분히 진한 토핑 맛과
쫀득한 도우까지 싹 다
맛나게 먹을 수 있었던 피자입니다
피자 자체로도 맛있었는데
피맥 안주로도 아주 좋았어요
추가로 주문해본 가을가득이라는 맥주
호밀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납니다
실컷 마시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마당 쪽에는
조명이 들어와서 또 다른 분위기네요
대구에서는 맛 볼 일이 잘 없으니
포장까지 몇 캔 해서 나왔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넷째날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저녁은 술과 고기로 제대로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은 제주도 흑돼지로
달리기로 했습니다
맥파이양조장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여행의 넷째날의
테마인 힐링여행에 맞춰 다녀온
곳들을 소개했습니다
아직 넷째날이 끝나지 않았지만
더 적으면 분량이 너무 많아져서
중간에 애매하게 커트를 하게 된 ㅠㅠ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넷째날의
마무리와 여행의 마지막인
다섯째날 오전의 이야기를
같이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 제주도여행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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