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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다른지역/제주도 여행기

<제주도여행기> 제주도여행기 시즌3 : 7편, 끝나지 않은 넷째날의 밤 (명리동식당, 오르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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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2020년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에 바뀐 점이 확인 되면

따로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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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기> 제주도여행기 시즌3 : 6편, 힐링테마로 즐길 넷째날 (서귀다원, 사려니숲길, 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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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주도여행코스

 

명리동식당 세화구좌직영점 - 오르다 카페


 

 

 

 

원래는 넷째날은 제주도 여행

마지막 밤이기도 하고

힐링 테마였기 때문에

성산 쪽에 숙소를 구해서 

인근에서 간단하게 먹고 

숙소에서 가볍게 한 잔 하고 

푹 쉬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제주도를 오랜만에 오게 되면

꼭 나오는 소리가 바로 흑.돼.지

그넘의 흑돼지 좀 그만 먹자고 했으나

이번에도 한 명의 고집으로 

기어이 가게 되었으니 

 

그 곳이 바로 명리동식당입니다

뭐 관광객들이 가는 흑돼지맛집이기도

하지만 은근히 제주도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해서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명리동식당 세화구좌직영점

 

 

명리동식당 세화구좌직영점은

평대리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인근에 주거지역이 있어서 

나름 현지인들도 찾는 

흑돼지맛집이었습니다 

세화해수욕장 인근으로 

세화지역과 구좌지역에서 가깝고

성산 쪽에서도 차로 가면 

간 만한 거리의 고기집입니다

명리동식당 본점은 아예

반대쪽에 있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뚝 떨이지고 

배가 고파오는 저녁이 되었습니다

앞에 주차 할 만한 공간은

충분히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했습니다 

 

 

 

 

살짝 늦은 느낌의 저녁 겸

반주도 한 잔하기 위해서는

또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생각했죠

이 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또

흑돼지에 소주 한 잔 할 생각에

꽤 설렜던 타이밍입니다 ㅋㅋ

 

 

 

 

이미 안 쪽에는 꽤 손님들이 많았아요

그래도 자리가 없진 않아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명리동식당 세화구좌점은 

딱 동네 고기집 감성의 실내였습니다

그래도 층고가 높아서 그런지

좀 널직하고 쾌적한 느낌을 줬습니다

실내 연기가 많지 않고 쾌적했어요

 

 

 

 

명리동식당은 100% 제주산 흑돼지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각종 유명인들이 다녀간 사인들도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니

가기 전에 미리 참고 하시길

 

 

 

 

먼저 다른 흑돼지고기집에는 없는

자투리고기라는 메뉴가 있어서 

한 번 주문해 봤습니다

삼겹살이나 목살 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독특해서 한 번 먹어 보기로 했어요

반찬 등의 세팅은 바로 바로 되어서

빠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김치나 쌈장, 고추, 마늘은 기본이고

쌈채소도 빠질 수 없죠 

 

 

 

 

은근히 꽤 맛있었던 파절임

역시나 고기와 궁합이 좋구요 

 

 

 

 

쌈 싸서 먹을 때 곁들이기 좋았던

무채절임입니다 

무채무침과 가르게 

새콤하게 만들어서 

쌈무처럼 먹을 수 있었어요 

 

 

 

 

제주도 흑돼지 고기 먹을 때

당연히 있어야 하는 메뉴가

바로 멜젓입니다 

고추 팍팍 넣고 매콤하게 만든 멜젓

 

 

 

 

주문한 자투리고기가 나왔습니다

흑돼지자투리고기라니 

그냥 봐서는 좀 알 수 없었어요 

약간 뒷고기 느낌인가 했는데

그거 보다는 퀄리티가 좋은 느낌

그냥 봤을 때는 말이죠...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 봅시다

고기는 직원분들이 구워 주셔서

따로 할 거 없이 이야기나 

나누고 있으면 됩니다 

소금도 솔솔 뿌리고

멜젓도 올려서 구웠습니다 

 

 

 

 

고기가 익어 가는 순간들은

사진 보다 현장감 있는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시죠 

 

 

 

 

멜젯까지 뜨끈하게 끓으면서

흑돼지 자투리고기가 

먹을 수 있게 잘 익었습니다 

 

 

 

 

직원 분이 먹어도 된다는 말이 무섭게

현란하게 젓가락들이 움직입니다

그렇게 한 두입씩 먹어 보고는

살짝 표정들이 바뀌기 시작하는데...

맛 부터 말하면 텁텁 하고 질깁니다

괜히 자투리고기라 부르는게 아니었어요

솔직히 그냥 아무 돼지고기의

뒷고기를 숙성한거 보다 별로였어요 

씹는데 질겅질겅 신문지 씹는 느낌이...

재밌는건 이 맛에 먹는 고기라고 하네요 ㅋㅋ

다들 정신들이 놓은 건가...

이런 딱딱하고 질긴 고기를 

흑돼지라는 이유만으로 이 돈 내고 

먹어야 한다니 돈이 아까울 따름...

진짜 여기 오는 사람들은 이걸

맛있다고 먹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배는 고픈데 고기 먹는 진도가

이렇게 느린 건 오랜만이었네요 

그 사이 김치전골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나마 술 안주 할게 좀 더 필요했어요 

 

 

 

 

김치전골은 뚝배기에 

펄펄 끓는 채로 나옵니다

 

 

 

 

그래도 시큼하고 칼칼한 향의

김치전골은 그래도 입맛을

땡겨 주는 맛이었습니다 

 

 

 

 

결국 자투리고기는 겨우 겨우 먹고

밥이든 안주든 먹기에는 

조금 모자란 감이 있어서 

실패 할 수 없는 흑돼지삼겹살을

좀 더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뭔가 도박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2인분만 주문했네요 ㅋㅋ

 

 

 

 

삼겹살도 괜찮긴 한데 엄청난 

느낌의 삼겹살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자투리고기 먹다가 먹으니

와~ 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 ㅋㅋ

역시 그래도 삼겹살은 삼겹살이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메뉴였어요 ㅋㅋ

 

 

 

 

제주도에서 술은 역시 한라산 소주죠

흑돼지와 먹는 한라산소주는

제주도 느낌을 물씬 들게 해줬습니다

솔직히 제주도에서 방문 했던 

제주도 흑돼지맛집들 중에서

가장 실망한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자투리고기는 이 후에도 

제주도 여행을 했던 친구들끼리

만나게 되면 두고두고 회자된 곳입니다

한 마디로 두 번 다시 갈 일은 없....


 

 

 

 

오르다 카페 (폐업 확인)

 

 

역시나 식사 겸 반주 까지 할 예정이라

바로 숙소로 갈 예정이었으나

명리동식당 자투리고기의 충격과

뭔가 모자람, 공허함이 남아서 

숙소로 가는 길에

카페까지 들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예정에 없기도 했고

가는 길에 여전히 문을 열어 둔 곳이

별로 없었는데 마침 오르다 카페가

1시간 정도 영업시간이 남아서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오르다 카페는 폐점하고 

대구 대명동 앞산 쪽에 생겼네요 

같은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르다 제주 카페가 있던 자리는

헤일리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실외의 분위기는 비슷한데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이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여행기 포스팅인 만큼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오르다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뭐지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안 쪽에는 숙소를 같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도 헤일리 풀앤스파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숙소 겸 카페를

같이 하고 있는 성산카페입니다 

 

 

 

 

외관에서 부터 제주도 대형 카페의

비주얼을 뿜붐하고 있었습니다

2층은 당시에 운영을 하지 않아서

올라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스탠드형 자리도 있는 등

다양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오르다 카페 1층 공간의 모습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구요 

당시에는 나름 핫플카페이긴 했는데

마감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아서

그런지 꽤 한산 했습니다

 

 

 

 

인상에 남았던 천장 인테리어 

마치 회오리 느낌이 기억에 남네요 

 

 

 

 

오르다 카페는 다양한

디저트 메뉴들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티라미수나 타르트도 먹음직스러웠고

 

 

 

 

청포도 타르트 넘나 탐스럽네요 

 

 

 

 

쿠키 같은 가벼운 

디저트도 판매 중이었어요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는 밤빵

밤빵도 하나 골라서 먹어 봤습니다

 

 

 

 

당시 오르다 카페의 시그니처 디저트였던

돌하르번입니다 

제주도 감성의 현무암 느낌의 빵

 

 

 

 

다 쓸어가고 하나 남아서

마지막 떨이로 구매했습니다 ㅋㅋ

 

 

 

 

이 크럼블도 맛있어 보이네요 

 

 

 

 

다음날 먹기 위해서

샌드위치도 사 보려고 했지만

뭐 이것저것 고르다 보니

가격이 좀 오바 되어서 패스 ㅋㅋ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바깥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계단이

오르다 카페의 포토존이자 

인스타 인증샷이 오지게 올라오던

천국의 계단이라는 곳입니다 

사실 그 카페가 여긴지 몰르고 왔어요 ㅋㅋ

낮에 왔으면 풍경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습니다 

지금 바뀐 헤일리카페에도 

천국의계단은 남아 있었습니다 

 

 

 

 

수영장 공간이 아주 독특한데

수영장 밑으로도 투명해서 

다른 입구를 통하면 아래 쪽을 통해서

수영장으로 들어 갈 수 있는데

위로 물이 있는 곳이 그대로 보이는 구조

그래서 아래에도 사진 찍는 

포토존 공간이라고 하더라구요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커피와 당근쥬스, 차 등을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타입과

없는 타입으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산미 없는 타입으로 골랐구요

맛은 뭐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맛도 아니었습니다

제주도카페에서 솔직히

커피로 마음에 든 적이 

손에 꼽히는 터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가격대는 좀 나가서 문제지만.ㅎㅎ

 

 

 

 

구좌캐롯이라는 이름은 당근쥬스는

굉장히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꽤 맛나게 마신 쥬스입니다 

 

 

 

 

그럼 디저트들도 살펴 봅시다

고기까지 먹고 왔는데

아직 배가 고픈 아이들은

각자 골라서 나눠 먹었어요 ㅋㅋ

 

 

 

 

먹기 좋게 썰어 주시고요 

 

 

 

 

티라미수는 달달하니

역시 커피와 먹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딱 먹기 좋은 티라미수였구요 

 

 

 

 

궁금했던 돌하르번입니다

비주얼은 투박하고 맛없어 보이죠 ㅋㅋ

검은색은 먹물을 넣은거라서

전혀 무해합니다 

 

 

 

 

안에는 견과류와 앙고가 들었어요 

안에 앙고는 쫀득하니

마치 오메기떡 같은 느낌이라

제주도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커피와 먹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다음은 홍차 맛을 더 한

홍차스콘입니다 

 

 

 

 

스콘이지만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위에 크림은 홍차 맛이 

살짝 나면서 달달한 느낌

역시나 커피와 잘 맞았습니다 

 

 

 

 

밤 모양을 한 디저트은

이름 그대로인 밤만쥬입니다

 

 

 

 

말그대로 밤 모양을 한 

만쥬 메뉴였어요 

요건 살짝 예상대로의 맛이었네요 

 

 

 

 

건딸기와 크림이 들어간

딸기다쿠아즈입니다 

새콤한 딸기맛이 훅 치고 들어오는

나름 쫀득 상큼한 메뉴였어요

 

 

 

 

이렇게 후식 및 디저트 배까지 

풀로 채우고 나서야 숙소로 향했습니다

이제 제주도여행의 마지막 밤이어서

더 먹고 싶었지만 다들 방전 직전 ㅋㅋ

숙소에서 씻고 맥주 한 잔에

모두 떡실신한 밤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제주도여행기 시즌3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날도 아침부터

나름 꽉 채운 일정인 만큼

마무리 하는 포스팅도 

기대하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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