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술술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주 싼마이한 맛의
과일'맛' 소주를 하나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좋은데이 톡톡 스파클링 시리즈 중
좋은데이 블루베리 톡톡 스파클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장난치는 듯 한 맛의
과일소주도 아닌 과일맛소주를
싫어 하는 편이지만 가끔 알쓰들이 있는
술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가끔
먹게 되는 술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과일맛소주들이 한 때
유행하고 말았는 줄 알았는데
각 주류회사에서는 여전히 계속
만들고 있었더라구요
오늘 소개하는 좋은데이 블루베리는
그 중에서 무학소주의
희석식소주인 좋은데이 소주에
블루베리 맛이 들어간
블루베리소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딱히 길게 쓸 것도
이야기 할 것도 많은 술이 아니기에
오늘은 간단 솔직한 리뷰로
술술리뷰 적어 볼게요
그럼 맛있게(?) 한 잔 하러 가봅시다
좋은데이 톡특 스파클링 블루베이의 모습
일반적인 녹색 소주벼이 아니라
병 모양은 소주병의 모양이지만
투명한 병에 들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래도
색깔이 보여야 하는 술이다 보니
투명한 병을 사용한거죠
전체적인 색감은 블루베리의
보라색이 메인 컬러입니다
뚜껑도 쨍한 보라색에
좋은데이 블루베리 스파클링이란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취향에 맞게
대중적이고 가벼운 맛을 위해서
과일맛과 함께 탄산이 잔뜩 들어갔습니다
요즘 다양한 탄산주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에 맞춰 색감이나 탄산감 등
비주얼에 신경 쓰려고 한게 보입니다
블루베리맛 답게 라벨도
보라색이 메인컬러로 들어가 있고
블루베리와 캐릭터 등이
직관적으로 보입니다
좋은데이블루베리스파클링의 라벨을 보면
기본적으로 주정이 들어간 희석식 소주
좋은데이소주가 기본베이스로 되어 있고
거기에 블루베리 농축액이 스치듯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에 과당, 합셩향료, 색소,
설탕, 탄산가스까지 화학재료 등으로
범벅이 된 싼마이한 술의 결정체인
제품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뭐 좋은데이 제품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일맛소주 제품들이 모두 그렇습니다
알콜도수는 7%입니다
좋은데이 블루베리 톡톡 스파클링을
소주잔에 부어 봤습니다
원래는 예쁜 유리잔에 부어 먹으라고
만든 색깔 같지만 여행 중에 마셔서
종이잔에 대체입니다 ㅋㅋ
왼쪽이 좋은데이 블루베리이고
오른쪽은 일반 희석식 소주입니다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게 보이죠
애초에 색깔 자체도 전혀 블루베리와
상관 없는 하늘색입니다
연보라나 보라색을 내기가 어려워서인지
아니면 좀 이상하다 싶어서인지
대체한 색으로 보입니다
편의점에 파는 블루레모네이드 같은 느낌
맛은 소주에 블루베리 사탕 녹인 맛입니다
연식만 스물을 넘긴 극초딩 입맛이면 모를까
이걸 맛으로 먹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수요가 있다는게 좀 신기합니다
그냥 일부러 만들어 낸 블루베리 맛과 향
그리고 단맛이 끝까지 남아 남는 텁텁함
이상하게 도수가 줄어 기분 나쁘게
쓴맛이 나는 희석식 소주의 맛까지...
당장 눈 앞에 있어서 먹으려면 먹겠는데
이걸 굳이 찾아서 구매해서 마시기엔
너무나 싼마이한 맛입니다
그냥 술 잘 못 먹는 20대 초반의
나이에나 먹을 만한 술이네요
오늘은 무학 소주에서 만든
좋은데이 블루베리 톡톡 스파클링을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술도 분명 수요가 있는
틈새시장이고 수요가 있으니
각 주류회사들이 여전히 판매중이겠죠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그냥 스파클링 와인이나
그와 비슷한 탄산주의 느낌을
내고 싶을 때나 마시는 비주얼용 술인데
가격적으로는 저렴하니
그런 비주얼을 위한 자리에는
가성비 술로는 추..아니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양심적으로 추천을 못하겠습니다
2023년에 마신 최악의 술로
독보적인 1위의 술이라 생각되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술술리뷰로 돌아올게요
좋은데이 블루데이 스파클링
요약 및 정리
▷ 제조 : 무학 소주
▷ 알콜도수 : 7%
▷ 블루베리가 스쳐 지나간 함유량
▷ 합성향료, 설탕, 색소 등 인공 범벅
▷ 블루베리와 전혀 상관없는 색감
▷ 너무 달아서 끝까지 텁텁함이 남는 감미
▷ 기분 나쁘게 쓴 희석식소주의 맛
▷ 기타 스파클링 술에 비해 저렴한 편
▷ 비주얼용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싼마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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