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기본 맥주에 과일맛이나
각종 맛을 첨가한 칵테일 맥주나
스프리처, 하드셀처 같은 섞음주들이
유행을 넘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레디투드링크나 저도수 술들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그 전까지는 정통 맥주만 만들던
주류회사들도 하나 둘 씩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라거맥주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맥주 타이거를 소개합니다
이제 타이거맥주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꽤 알려진 맥주인데요
타이거맥주는 타이거래들러라는
이름으로 맛을 첨가한 맥주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할 맥주는
타이거 래들러 포멜로입니다
포멜로는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동남아 과일인데 맥주에서는
자주 보이네요 ㅋㅋ
호가든 포멜로에 이어서
두번째 포멜로맛 맥주입니다
그럼 타이거 래들러 포멜로
한 번 맛 보러 가시죠
타이거 래들러 포멜로의 모습
전체적으로 녹색의 컬러와
포멜로의 그림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녹색의 색감이 청량한
느낌을 더해주네요
가운데는 포멜로의
그림이 들어가 있어요
과일 색깔과 전체적인
컬러를 통일감 있게 맞추었습니다
타이거맥주 하면 역시
호랑이 그림이 시그니처입니다
상단에 용맹하게 똭 들어가 있구요
타이거 라들러 포멜로는
이름처럼 포멜로가 들어간 맥주입니다
함유량은 많지 않고 향료도 들어간
그냥 캐주얼한 과일맛 맥주입ㄴ다
그래서 그런지 알콜도수는 2% 정도
용량은 500ml 입니다
타이거라들러포멜로의 라벨입니다
타이거 맥주는 싱가포르맥주로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가 만들고
하이네켄코리아가 수입하는 맥주입니다
맥주를 잔에 부어봤습니다
향긋한 과실향이 먼저 올라옵니다
거품은 꽤 풍성하지만 지속력은 없고
부드러운 느낌도 아닌 그냥 거품입니다
탄산감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맛 자체는 포멜로 맛이 나는 맥주인데요
사실 맥주보다 음료에 가까운 술입니다
저도수인걸 떠나서 과일맛이나 향이
과일맥주라는 느낌보다는
새콤달콤한 과일맛맥주에 가깝습니다
그냥 음료수에 맥주 탄 느낌입니다
이 밸런스를 잘 지켜서 나름 괜찮은
맥주들도 있긴 한데 타이거라들러포멜로는
다른 타이거 라들러보다고 과한 느낌
단맛이 과한 것도 그렇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그냥 저도수 맥주를 좋아하거나
과일맛 나는 술을 찾는다면 괜찮은데
술로 즐기기엔 모자란 맥주입니다
여행이나 홈파티 등 가볍게 즐기기엔
무난한 과일맛 맥주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타이거 맥주 중 포멜로맛 맥주인
타이거 라들러 포멜로를 소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들러 시리즈 중에서도
제일 별로라고 느낀 술입니다
애매한 맛과 과한 단맛이
술을 먹는 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듭니다
그냥 저도수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만을 위한
맥주가 아닐까 하네요
그냥 타이거 맥주 중에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도 될 만한 술이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술을 찾아 돌아올께요
타이거 라들러 포멜로 요약 및 정리
▷ 제조 : 아이아 퍼시픽 브루어리 ( 싱가포르 )
▷ 수입 : 하이네켄 코리아
▷ 알콜도수 2% 용량 500ml
▷ 상큼하고 달콤한 포멜로맛의 맥주
▷ 맥주라기 보다는 음료느낌
▷ 단맛이 과해서 더 음료 같다
▷ 같은 계열 타이거 맥주라는 느낌이 없음
▷ 맥주로는 비추
▷ 저도수, 과일맛, 맛이 있는 술 찾는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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