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을맛집인 앞산전망대
탁 트인 전망대라 노을이 예쁜만큼
대구일출명소로도 유명한데요
최근에 리모델링 후 재개장 하면서
토끼 조형물이 생겼습니다
남구에서 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올해가 바로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인데요
그래서 올해의 1월1일 신년 해돋이는
앞산전망대에서 맞이 하기로 했습니다
네2버를 통해서 일출 시간을 보니
오전 7시 36분이었습니다
안지랑 쪽 주차장 까지 이동시간
앞산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6시 전에 준비해야 했습니다
마스크에 모자까지 쓰고
대충 씻고 바로 출발해봤습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을까요
깜깜했는데도 불구하고
앞산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는
안지랑 쪽 등산로 입구 쪽
주차장은 물론이거니와
인근에도 이미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ㄷㄷ
큰일 났다 싶어서 인근을
몇 바퀴 돌다가 결국 어느 정도
벗어난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더 급해졌네요
앞산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등산로에도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앞산전망대 다녀 본 이래로
처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
위로도 아래로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었어요 ㄷㄷ
솔직히 이 타이밍 쯤 그냥 갈까 싶었습니다
올라가는 좁은 등산로마다
사람들이 가득했기 때문에
평소 올라가던 시간보다
시간도 훨씬 더 많이 걸렸습니다
앞산전망대에서 해돋이 보려면
이런 시간까지 계산해서 가야합니다
앞산전망대까지 가는 코스는
블로그에 예전에도 몇 번
포스팅을 해뒀습니다
나중에라도 갈 때 참고하시길
시간 좀 지나니까 슬슬
날이 밝아 오는게 보였습니다
거의 다 올라갈 때 쯤이라
이 때까지만 해도 곧 전망대에
오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역시나 쉽지 않았죠 ㅋㅋ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는데
전망대 버틸 수 있나 싶었는데...
바로 이런 상황
앞산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마지막 데크 계단 코스인데
여기서부터는 아예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그냥 계단 한 쪽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습니다
밑에서는 계속 올라오고
위에서는 포기하고 가고 난리였습니다
다행히 안전 관리 하시는
경찰이나 공무원, 봉사자 등이 있어서
전망대 쪽은 인원관리를 하셨습니다
말 안 듣는 사람 어딜 가든 있구요
피곤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관계자분들 고생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다만 위랑 아래가 소통이 안돼서
위에서는 올라가라 그러다가
밑에서는 올라가지 마라 그러고
내려가라 그랬다가 올라가라 그랬다가
이런 부분들은 다소
아쉬운 운영이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 껄 알았으면
앞산 쪽 등산로를 막던가
입구 쪽에서부터 통제를 하든지
해야 하는데 그냥 인원 몇 명으로
때우는 느낌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앞산전망대 위에서 못 본게
살짝 아쉬울 수 있었지만
오히려 이 계단자리가
일출맛집이더라구요 ㅋㅋ
멀리 보이는 산과 소나무가
사진에 오브젝트가 되어서
오히려 더 풍성한 느낌입니다
본격적으로 어둠이 사라지면서
여명 타임이 시작 되니
노을만큼 예쁜 하늘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해가 안 올라와서 다들
한 마디씩 하고 있었는데요
멀리 보이시나요?
산 위로 2023년 올해의 첫해가
솟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산위로 올라 오는 해가
마치 소나무 위에 얹힌 듯
올라오는게 아름답네요
떠 오르면서 점점 밝아지는
2023년 1월 1일의 태양을
한 번 순차적으로 감상하시구요
일출을 감상하고 후에는
인원들 관리하시 분들이
빠르게 인원들을 통제했습니다
좀 지나니까 사람들이
꽤 빠져서 온 김에 이 타이밍에
앞산전망대로 올라가 봤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다른 포인트에서도
사진 찍어 봤는데 예쁘게 잘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전망대 위에서 찍은
느낌보다 이게 더 나은 듯 합니다 ㅋㅋ
2023년 1월1일 앞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시의 풍경
안개가 좀 있어서 멀리까지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해돋이는
이 정도면 대성공인 듯 합니다 ㅋㅋ
ㅇ
계묘년 검은토끼의해를 맞이하여
이 느낌으로 안 찍을 수가 없죠
앞산전망대 토끼 조형물에는
각종 소원들이 적혀 있어서
더 새해 해돋이의 느낌을 더해줍니다
앞산전망대까지 즐긴 후
하산 하는데 다치신 분이 있는지
119 차량이 올라가더라구요
추운 날이라 조심해야 하는데
많이 안 다치셨길 바랍니다
오늘은 대구 해돋이명소 앞산전망대에서
바라본 2023년 새해 일출을 포스팅했습니다
다행히 성공적이라 생각되긴 하지만
내년에 또 가라고 하면 안 갈꺼 같습니다
추운데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더 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구요
평소에 앞산전망대는
자주 오르고 빨리 오르는 편이라
어느 정도 익숙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제가 안 되는 상황에서
잘못 가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굳이 1월1일에 의미부여를 하지
않아도 된다면 사람이 좀 적을 때
앞산전망대일출을 즐기는게
더 확실하고 편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시간도 아끼고
스트레스가 적어요 ㅋㅋㅋ
올해 해돋이 못 가신 분들은
랜선 해돋이로 간접 체험 하시길 바라며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블로그도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라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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