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기#1> 대전부터 담양까지 바로 먹로그 시작 (대전 호돌이만두, 담양죽녹원국수)

지난 2021년 여름

개인적으로는 생일 주간에 

생일을 자축하는 느낌으로,

이직을 준비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긴 친구와 함께

전라도여행을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전라도여행은

태어나서 처음 가는 거라서 

오랜만에 설렘을 가득 안고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거의 4박5일 일정으로 

대전에서부터 달려서 

대구에 도착하기 까지 

1000km 이상을 차로 달린 

엄청난 여행이었는데요

정말 많이 보고 많이 다녔던

여행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ㅋㅋ

 

그래서 본격적으로 적어보는

2021년 남도여행기 

그럼 지금부터 차근차근 

그 남도여행의 이야기 속을

들어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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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방문 당시 기준으로 작성하므로 

변경 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확인된 부분은 체크해서 적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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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코스 

대전도착 - 호돌이만두 - 담양도착 - 담양죽녹원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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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착

오랜만에 방문한 대전역 

대전역 방문 기념으로 

코레일 건물 한 장 찍어주고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친구와

대구에 있는 저는 중간 쯤인

대전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차량은 친구가 여행 다니기 좋은

전기차를 가지고 있어서 

친구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대전역 주차장에서 상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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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만두

대전이나 여행 관련 인스타나

블로그에 가끔 보이던 호돌이만두

대전에 가면 꼭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했던 정말 노포느낌 터지는 

만두맛집인데요 

마침 대전역 인근에 있었습니다 

점심 때도 되었겠다 싶어서 

이번 남도여행의 첫 식사는 

호돌이만두로 당첨 

바로 첫방문지가 호돌이만두였습니다

 

 

실내는 진짜 뭐가 없는 

오래된 시골 가게나 가정집 같은 느낌

불러도 사람도 없어서 

영업 하는게 맞나 싶었는데요 

첫판부터 꽝인가 싶어서 

돌아서던 찰나 밖에서 빨래를 너시던

동네 주민 같은 분이 사장님이셨... ㅋㅋ

마침 만두가 방금 다 되었다고 

오히려 타이밍 좋다고 하셨습니다 ㅋㅋ

다운 된 기분이 급하게 업 된 ㅋㅋ

 

 

메뉴도 아주 클래식한데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딱 두가지가 메뉴의 전부입니다 

갯수로 가격이 적혀 있긴 한데

섞어서 얼마치 달라고 하면

알아서 넣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고기만두, 김치만두 

섞어서 포장했습니다 

 

 

포장은 더더 쏘 클래식 ㅋㅋ

비닐에 한 번 그리고 신문에 

말아서 한 번 더 접어 주셨습니다

시간을 조금 아끼기 위해 

만두는 포장해서 이동하면서 

거의 이틀 내내 먹었을 정도로

속이 꽉꽉 찬 상태로 

양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냥 보면 투박하기 그지 없는 만두

직접 손으로 접어 만드신 만두지만

만두피가 얇다거나 모양이 예쁘다거나

그런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인스타용 맛집 느낌은 아닌 

정말 대전 노포 만두 맛집입니다 

 

 

만두피가 얇은 편도 아닌데 

속이 꽉 차 있어서 찌는데 

군데군데 터질 것 같은

부분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속 꽉 찬거 보세요 

고기와 채소, 당면 등이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이게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모양은 투박한 편이지만 

맛에 몰빵한 듯한 만두입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다 못해

너무 싸다고 생각될 정도

 

 

김치만두는 만두피부터

붉그스럼한 색깔입니다 

 

 

김치만두는 고기만두에

매콤한 김치가 추가된 버전

김치만두는 매콤한 감칠맛의 

김치가 추가 되어서 그런지 

고기만두보다 중독성이 있는 편

진짜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호돌이만두는 정말 여행 중

가장 처음 구매한 음식인데 

식사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먹고

저녁에는 숙소에서 안주로까지

먹으면서 이틀 째 오후가 되어서야

다 먹었던 친구와 둘 다 혀를 내 둘렀던

가성비 만두맛집입니다

대전여행 중에 노포맛집 찾으면

꼭 한 번 추천하고 싶네요 

 

 

<신안동맛집> 대전역 인근 가성비 최고의 노포 손만두 맛집 '호돌이만두'

대전 호돌이만두를 좀 더 알고싶다면

개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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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도착

 

첫날의 목표지점은 목포였습니다 

저녁시간 전에 목포에 도착하는게

첫 날의 목표였는데요 

한 번에 가기에는 꽤 긴 거리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늦더라도 중간에 갈만한 

여행코스를 넣어 봤는데요 

그래서 남도여행의 첫번째 여행지는

바로 담양입니다 

담양여행을 하면서 점심도 먹고 

죽녹원도 한 바퀴 돌면서 

여유롭게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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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죽녹원국수

 

담양 죽녹원 인근에는

죽녹원국수거리가 유명한데요 

죽녹원 국수거리에서 향교교를 건너

죽녹원 바로 옆 쪽에도 

죽녹원맛집이나 죽녹원카페 등이

모여 있는 상권이 있어서 

가까운 곳을 가자 싶어서 

그 인근에 주차하고 한 바퀴 둘러보다가

담양죽녹원국수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담양죽녹운국수의 위치

이름처럼 죽녹원 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엄청 좋습니다

옆 쪽 강변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고 나서

죽녹원까지 같이 보고 올 수 있어요

 

 

죽녹원국수의 모습

단층이지만 규모도 큰 편

 

 

들어가기 전에 입간판 형식의

메뉴판이 있으니 보고 들어갈 수 있구요

보통 국수 메뉴와 돼지숯불구이를

같이 세트로 먹는게 포인트인 곳입니다 

 

 

실내도 넓고 쾌적한 편

넓은데 많이 붐비지 않아서 

널직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창가 쪽은 강변뷰...라기 보다는 하천뷰

그래도 탁 트인 공간에서 

국수 먹을 수 있는 명당자리입니다 

 

 

보통 국물 있는 국수가 많은데

멸치비빔국수라는 이름에 

호기심을 느껴서 주문해봤습니다 

그리고 열무비빔국수와 

숯불구이를 2인분 세트로 주문

 

 

멸치비빔국수의 모습

국물이 없이 간장 베이스에

비벼먹는 비빔국수입니다 

 

 

사실 멸치가 많진 않은데

다른 채소나 계란지단 고명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색깔도 여러가지라서 

눈으로 보는 맛도 있었습니다 

 

 

비빌 때만 해도 무슨 맛일까

궁금해하면서 비벼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스가 간장베이스에

삼삼하게 단짠한 맛입니다 

탱탱한 중면 국수사리와 

각종 다양하게 씹히는 재료들

그리고 멸치의 식감까지 어우러져서

기대보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엄청 튀는 맛도 아니고 

아예 모르는 맛도 아니지만 

그래도 과하지 않고 조화로웠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느낌도 있었구요 

 

 

다음은 열무비빔국수입니다 

열무비빔국수는 우리가 익히 보는

빨깐 양념장을 넣은 비빔국수로

오이와 열무가 올라갑니다 

 

 

역시나 살짝 두께감이 있는

중면 사리를 사용하구요 

 

 

비빔국수에 기대하는 매콤새콤 중에

생각보다 새콤한 맛과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덜 자극적인편입니다

적당히 매콤한 맛의 비빔국수였습니다

 

 

거기에 새콤한 열무와 같이 먹으니

좀 더 조화로운 맛이었습니다 

 

 

담양죽녹원국수의 가장 포인트는

바로 숯불돼지구이입니다 

국수보다 이게 본체 아닌가 싶네요 

돼지고기를 그대로 숯불에 구워서

나올 때부터 불향이 그득합니다 

 

 

집게와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고요

 

 

앞서 설명했듯이 국수들의 

간이나 맛이 세지 않은 편인데요 

아마도 고기와의 밸런스 때문에

맛을 조정한 듯 보입니다 

돼지숯불구이의 맛과 향이 강렬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국수에 더 해서 같이 먹으면 

국수도 숯불구이도 서로서로 

윈윈하는 맛이었습니다 

죽녹원 국수 가시면  국수 단품 말고

꼭 돼지숯불구이와 먹길

 

 

<담양맛집> 불맛나는 숯불 고기와 먹는 국수 맛집 '담양 죽녹원국수'

담양맛집 담양죽녹원국수는

좀 더 자세히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위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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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1년 여름에 떠난 

남도여행의 첫시간으로 

대전에서 출발부터 담양도착 후

식사까지 내용을 다루어 봤습니다 

사실 분량이 더 있었지만 

담양여행 까지 전체를 다루려니

너무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각 포스팅마다 2~4가지 

이슈 정도로 정리해서

포스팅을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담양여행 2번째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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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남도여행 

담양여행코스 

죽녹원 - 담빛예술창고 - 관방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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