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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다른지역/2021 남도기행

<남도여행기#6> 온 김에 가보자 스킬 최대치 발동 해남여행코스 (땅끝전망대, 땅끝탑, 땅끝점, 진솔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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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변경이 확인된 사항은 

따로 설명을 달아 두겠습니다 


 

 

바로 이 전의 남도여행기 먼저보기 

 

<남도여행기#5> 목포여행 마지막날 방문한 카페와 맛집들 (행복이가득한집, 영란횟집, 씨엘비베

2021년 방문했던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변경점이 있을 수 있으면 변경사항을 인지하면 수정 혹은 설명을 적어 놓겠습니다 바로 이 전의 남도여행기 먼저보기 목포 근대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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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코스 

땅끝송호해수욕장 - 땅끝전망대 - 땅끝점 - 진솔통닭


 

 

 

 

어떻게 보면 이번 여행에서 

온김에 하자 스킬이 

가장 세게 발동된 게 바로 해남여행

원래는 해남 쪽에 갈 생각도 없었지만

그 전날 밤 술 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가

전라도여행 할 일이 많이 없는데

온 김에 그 까지는 가봐야지 하면서

이야기 하다가 결국은 실행에

옮기게 된게 해남여행입니다 

전혀 무계획에 즉흥여행이라 

가면서 찾아보고 예약 하고 등등

자잘한 이벤트가 많았지만 

그래서 다른 즐거움이 있어던 여행입니다

오늘은 그 해남여행코스만 묶어서 

남도여행기 적어보도록 합니다 

 

그럼 바로 출발합시다 

 

 

 

땅끝송도해수욕장

 

 

땅끝송도해수욕장은 사실 그 전날 

저녁에 전기차 충전을 깜빡한 바람에

오래는 못 타고 가겠다 싶은 생각에

땅끝마을 인근에서  

일단 충전 좀 하자 싶어서

잠시 머무른 곳입니다 

나름 해수욕장이라 여행지 

느낌이 있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놀랐네요 ㅋㅋ

 

 

 

땅끝송도해변 쪽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바닷가 인근이다 보니 인근에 리조트나 호텔

그리고 캠핑장 등이 있었습니다 

근데 주차장에 차가 한두대 밖에 없어요

동네에 제대로 운영하는 곳도 없고 

캠핑장에도 사람이 없고 

뭔가 아포칼립스 느낌이 나는게 

인기 여행지는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 검색할 땐 주차장 쪽에

충전기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이게 왠일

충전기는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는지

작동도 안하고 녹이 잔뜩 쓸어 있었습니다 

그냥 충전은 포기하고 온김에

바닷가나 한 바퀴 돌고 갔습니다 

 

 

 

 

땅끝송호해수욕장의 모습

보다시피 송호해변 쪽에도 

사람이 단 1명도 없었습니다 ㅋㅋ

남도여행을 하면서도 이렇게 

아예 사람이 없는건 첨 봤네요 ㅋㅋ

인프라도 별로고 갈 요인인 1도 없으니

다시는 갈 일이 없을 듯 합니다 

혹시나 이 쪽 여행하면서

여행코스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재빠르게 스킵해도 될 것 같네요 


 

 

 

땅끝전망대

 

송호해수욕장에서 시간만 낭비하고

바로 땅끝전망대로 발길을 옮겼어요 

땅끝송호해변에서는 멀지 않은 위치라

얼마 가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땅끝전망대 쪽 주차공간은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에 있습니다 

땅끝전망대상회로 검색해서 가면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땅끝전망대 주차공간

비수기 평일이라 그런가 

차가 아주 많지는 않아서 

널널하게 주차했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땅끝전망대까지는 약간의 등산과 함께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장 쪽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당연히 한 번 올라가 봐야겠죠?

 

 

 

 

남해의 바다 풍경과 함께

아래로 땅끝마을이 보입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건 김양식장입니다

잠시 감상하고 땅끝전망대로 이동

 

 

 

 

땅끝전망대로 가는 길은 

숲길을 지나야 하는데 

아예 산길은 아니고 

보다시피 길이 정돈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약간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기 때문에 편한 신발

신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땅끝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해남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땅끝전망대는 횃불의 형상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사실 한 번 올라가보고 

모노레일도 타보고 싶었는데

당시 코로나로 인해서 

운영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그냥 한 바퀴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사진만 열심히 찍었네요 ㅋㅋ

 

★★★변경사항★★★

현재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첫땅이라는 포인트도 한 장 

인증샷 많이 남기는 포토존입니다

 

 

 

 

설명도 한 번 읽어보구요 

 

 

 

 

인증샷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아요

아이들이나 어른들과 

가족여행 가기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지대가 높아서 바다와 

땅끝마을이 좀 더 잘 보였습니다


 

 

 

 

땅끝탑, 땅끝점

 

땅끝전망대가 운영을 안 하는 관계로

뭔가 조금 아쉬움이 남는 찰나

그럼 진짜 마지막 지점인

땅끝점이 있는 땅끝탑까지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결국은 땅끝점까지 다녀왔습니다 

 

이 때도 별 정보가 없이 가는 바람에

이 정도 한 참 길게 내려가는지 몰랐네요

체력과 시간이 꽤 소비되기 때문에

이 점은 미리 알고 가는게 

정신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커플여행으로 땅끝탑, 땅끝점 간다?

미리 편한 신발과 정신 챙기고 가시길 ㅋㅋ

 

 

★★★ 변경사항★★★

2022년 2월 부터 땅끝탑과 땅끝점이 

공사에 들어가서 내려갈 수 있어도

땅끝탑에 갈 수 없어서 헛걸음 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공사가 완료되어

이용이 가능합니다 

 

 

 

 

땅끝전망대 옆으로

올라 왔던 길 말고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공원같은 곳이 보이는데

우선 이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내려가다보면 땅끝이라 적힌

비석이 있는데 이거 땅끝탑 아닙니다

왜 헷갈리게 만들어 놨냐 

그래도 땅끝전망대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포인트니

사진이나 하나 찍고 내려가세요 ㅎㅎ

 

 

 

 

가다보면 땅끝탑으로 가는 

이정표 표지판이 

중간중간 있으니 따라 가면 됩니다

중간에 가끔 갈래길이 있으니

잘 보고 가야 합니다 

 

 

 

 

땅끝탑, 땅끝점 가는 길도 

아예 산길은 아니고 

나무 데크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살짝 미끄러웠습니다

 

 

 

 

이렇게 계단조심이 붙어 있어요

경사도 꽤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중간에 크게 갈림길이 나오는데

땅끝마을 쪽으로내려가면 됩니다 

 

 

 

 

다행히 중간중간 휴식 공간이 

있으니 좀 쉬면서 갈 수 있습니다 

 

 

 

 

30여분 정도 내려가다 보면

바다 쪽에 삐죽 튀어 나온

탑의 꼭데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진짜 계획에 없는 운동과 함께

땅끝탑 도착 직전!!

 

 

 

 

드디어 땅끝탑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빼고도 사서 고생하는 팀이 

몇몇 있긴 있었습니다 

눈빛에서 느껴지는 동지애 ㅋㅋ

 

 

 

 

땅끝점은 땅끝탑 바로 앞에 있습니다

 

 

 

 

땅끝탑과 땅끝점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 남겼습니다 

그래도 이 까지 왔다는게

어느 정도 보람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만 역시 시간과 체력에서

강력한 호불호 있을 수 있습니다 ㅋㅋ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고

아름다운 수평선이 보입니다 

땅끝점은 석양과 노을 맛집으로도 

아주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현재 땅끝탑 주변이 보수 공사를 

해놓았기 때문에 지금 보는 모습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잠시 간의 감상과 평화를 뒤로 하고

땅끝마을까지는 도저히 시간이 

맞춰지질 않아서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음 여행코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내려 왔으니 올라가야죠?

내려온 것도 꽤 걸렸지만 

역순은 등산입니다^^

시간도 내려오는 것 보다 더 걸려요 ㅋㅋ

 

 

 

 

나름의도착한 보람과 함께 

생각 이상의 시간과 체력을 

소진한 관계로 빠르게 

다음 해남여행코스로 떠났습니다


 

 

 

진솔통닭

 

고생했으니 무조건 고기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인근에 유명한 

통닭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본 곳이 진솔통닭입니다 

이제는 수요미식회맛집, 

맛있는녀석들맛집 등으로

많이 알려진 해남맛집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통닭이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치킨 한마리를 튀긴 음식이 아닌

닭 한마리의 여러부위를

코스로 즐길 수 있어서 

통닭이라고 불립니다 

 

호기심이 생기죠? ㅋㅋ

저도 그래서 가봤습니다

 

 

 

진솔통닭의 위치

해남 연동저수지 쪽으로 

약간 외진 곳에 있습니다 

차량없이 가긴 힘든 위치로 

인근이 해남통닭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느즈막하게 해질 무렵 

진솔통닭에 도착했습니다 

 

 

 

 

옛날 여행지 등에 보면 

xx가든 등으로 적힌 

고기집들이 많은데 

딱 그런 느낌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진솔가든도 적혀 있네요 ㅋㅋ

건물 앞으로 터가 넓어서 

주차공간이 충분합니다 

 

 

 

 

그럼 진솔통닭으로 들어가보시죠

 

 

 

 

수요미식회맛집이나 맛있는녀석들 등

여러 매체에서 방송된 해남맛집입니다 

 

 

 

 

실내는 홀이나 일반 테이블이 없고

모두 개별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진짜 방으로 된

좌식 공간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도배나 수리 흔적이 있지만

그래도 오래된 노포 맛집의 모습입니다

에어컨 작동되나 싶었는데 

다행히 작동 잘 되네요 ㅋㅋ

 

 

 

 

진솔통닭의 메뉴판

토종닭과 오리 메뉴가 있고

술과 음료 정도만 있습니다 

현재는 가격이 7000으로 올랐어요

인당 가격이 아니라 그냥 

한마리를 코스로 주문하는 가격입니다

 

 

 

 

토종닭으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테이블이 세팅되고

반찬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완전히 푹 삭은 묵은지 김치가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입가심 하기 좋은

새콤한 물김치도 나왔구요 

 

 

 

 

삶은계란도 인당 하나씩 나왔습니다 

반찬 부터 닭 메뉴가 시작된거죠 ㅋㅋ

 

 

 

 

두부가 반모 정도 

썰어서 반찬으로 나오는데

 

 

 

 

이렇게 묵은지 김치랑 먹으면

아주 꿀맛입니다 

사진 보는데 막걸리 땡기네요 

 

 

 

 

계란이 많이 들어간 

부드러운 맛의 계란전은 

에피타이저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네요 

 

 

 

 

먼저 닭구이가 나왔습니다

원래는 가장 궁금하고 기대했던

메뉴가 닭육회인데요 

날이 더운 시즌에는 

닭육회는 먹고 탈이 날 수 있으니

닭육회가 안 나오고 다른 메뉴들을

좀 더 주신다고 합니다 

그래도 넘나 아쉬운것 ㅠㅠ

 

 

 

 

노릇노릇하니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닭구이입니다 

 

 

 

 

기름기가 쪽 빠지고 

담백한 맛입니다 

토종닭 특유의 쫄깃함이 있어요

 

 

 

 

다음 메뉴는 닭불고기입니다 

일명 주물럭이 부르기도 하는

양념으로 무친 양념 닭주물럭입니다

닭고기의 신선함이 보입니다

근데 양이 꽤 많아요 

 

 

 

 

양이 꽤 되기 때문에 

익히는데 꽤 시간이 걸립니다 

양념이 되어 있어서 

타지 않게 잘 관리 해줘야 합니다 

 

 

 

 

사진만으로는 아쉽죠 

닭불고기는 영상으로도 

한 번 챙겨 보시죠 ㅎㅎ

 

 

 

 

닭고기가 익어 간다 싶을 때쯤

좀 더 졸이면 완성입니다 

아~ 팽이버섯을 아예

한 봉지 채로 가져다 주셔서 

팽이버섯 좋아하면 

계속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닭고기와 매콤한 양념의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토종닭이라 고기 양도 많고

생각보다 질긴 느낌은 없고

쫄깃함이 있습니다 

 

 

 

 

쌈으로 넘어도 아주 꿀맛

 

 

 

 

반찬으로 나온 두부에 

올려서 먹어도 색다르고요 

양념이 많이 맵지도 않고 

닭기름으로 감칠맛이 있어서

게란도 올리고 팽이버섯도

게속 넣어서 먹었습니다 

 

 

 

 

아니 닭주물럭 불고기 양이

꽤 많아서 다 먹었나 싶었는데

갑자기 닭백숙이 나왔습니다 

무서운게 뭐냐면 이때까지 먹은게

닭 반마리의 양이었다는거...ㄷㄷ

저도 친구도 쌍으로 놀람 ㅋㅋ

 

 

 

 

닭반마리는 우리가 먹는동안

백숙이 되고 있었던 겁니다 

 

 

 

 

닭다리 크기 보세요 

와~ 다릿살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고기가 많아요

 

 

 

 

만화 고기처럼 한손에 잡고

우걱우걱 뜯을 수 있는 비주얼

 

 

 

 

그럼 닭백숙에서 끝나느냐

아닙니다

조금 있으니 닭죽이 나왔어요 ㅋㅋ

닭죽도 그냥 한그릇씩 나오는게 아니고

그냥 솥째로 나옵니다 

이모 더이상은...제발... ㅋㅋ

 

 

 

 

구수한 닭죽까지 모두 클리어

사실 백숙은 너무 배가 불러서

조금 남겼습니다 ㅜㅜ

 

 

 

 

실컷 먹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졌습니다 

식사 양이 꽤 되니

편안하게 여유를 가지고 

먹고 나와도 좋아요

 

 

 

 

처음에는 살짝 비싼가 했지만

절대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솔직히 2명이서 먹을 양이 아니예요

3명도 충분히 먹을 양입니다 

닭육회는 아쉬웠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인근이 해남 토종닭요리거리라고 해서

숙소로 가는 길에 한 바퀴 둘러봤습니다 

 

 

 

 

진솔통닭만 있는게 아니라 

비슷한 토종닭 코스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토종닭맛집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찾아보고 인근에 다른 곳에

가봐도 좋을 것 같네요 

 

 

 

 

숙소에 돌아와서는 뭘 더 먹고 말고

배부르고 피곤하고 노곤하고

지난 밤 먹다가 남은 맥주나 

좀 먹다가 바로 실신했습니다 ㅋㅋ


 

 

 

오늘은 남도여행 중 

해남여행코스로 들려본

땅끝전망대와 땅끝탑, 땅끝점

그리고 해남맛집 진솔통닭을

포스팅 했습니다 

땅끝전망대나 땅끝마을 등은

확실히 생각보다 시간이 만이 걸리니

시간적 여유와 체력 소비를 

생각하고 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해남맛집으로는 해남토종닭요리촌의

토종닭 코스요리도 잊지 마시구요

 

다음 남도여행기는 보성으로 갑니다 

보성여행도 기대하길 바라면서

오늘의 해남여행 포스팅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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