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영대에 있는
천마아트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히사이시조의 영화음악을
실제로 연주하는 콘서트가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서
친구와 함께 감상하고 왔습니다
어린 시절 보고 자란 컨텐츠에
나오는 음악 중에 히사이지 조가
만든 곡이 워낙 많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하면서 방문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퇴근과 함께
바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영남대로 향했습니다
노을지는 영남대 정문이 예쁘네요
오랜만에 보는 시계탑과 천마로
여기 참 많은 추억이 있었던 곳이죠
지각해서 참 많이 뛰었음 ㅋㅋㅋ
천마아트센터로 가고 있는데
이 날따라 해가 지는데
해가 엄청나게 크게 보였습니다
아파트 위에 떠 있는 듯한
석양을 한 장 찍어 봤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방문하는 천마아트센터
이번 공연은 큰 공연이 아니라서
그랜드홀이 아닌 챔버홀에서 진행됐습니다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게 보입니다
공연시작이 많이 남지 않아서
티켓팅 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데스크에서 예약한 티켓을 받아
화장실 한 번 갔다가 입장~
팜플렛을 받으려고 했는데
팜플렛은 매진...
아니 왜 인원에 맞춰서 안 찍어냈...
챔버홀은 약간 강당같은 느낌이라
소규모 공연 등이 많은 곳입니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5명의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공연으로
진행되었고 촬영이나 녹음은 금지라서
공연 전에만 인증샷 찰칵
팜플렛이 없어서 팜플렛 내용이 있는
사진만 한 번 올려봅니다
트리오빈이라는 그룹에
게스트 연주자 두 명 + 알파 1명으로
진행된 콘서트였습니다
앙상블빈에 대한 설명도
한 번 읽어보시구요
콘서트에서 진행한 연주 목록
중간중간 설명을 곁들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지브리스튜디어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삽입곡들이 많아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연주곡들이 편곡이 좀 있지만
곡들이 꽤 많아서 한시간 이상
정도 진행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살짝 음이 뭔가 안 맞는
느낌도 있었지만 두세번 째 곡부터는
제대로 연주 되었던 거 같습니다
원래도 좋은 곡들이지만 라이브로
들으니 또 새로운 느낌이었네요
전체적으로 밝은 곡 위주의 선곡이라
기분 좋게 감상했습니다
오랜만에 영대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죠
저녁이나 먹으려고 추억의
영대맛집을 찾았으나...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네요
너무 많은게 바뀌어 있기도 하고
전혀 생각을 안하고 와서
어디를 가야할지 못 정하다가
마침 역전할맥이 눈에 띄어서
그냥 바로 입장... ㅋㅋ
더워서 더 다니기도 싫었네요
역전할머니맥주 영남대점은
오렌지로드라고 불리는
영대맛집과 영대술집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렌지거리 초입에 있어서
접근성 좋게 가기 편한 위치
커플인지 친구인지 모르겠지만
가게 앞에서 서로 맞빵 때리는
아이들을 피해서 입장
사진이 흔들렸지만 실내는
테이블도 많고 쾌적했습니다
더운데 밥은 무슨...
바로 살얼음맥주 500cc로 시키고
염통꼬치로 시작해봤습니다
역시나 더울 때 시원한 맥주
첫모금은 참을 수 없는 매력
얼음이 동동 뜨는 얼음맥주로
일단 몸을 좀 식혔습니다
식사 겸 메뉴로 역전할머니맥주의
대표 메뉴린 치즈라볶이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 앞이라 그런지
뚝배기가 왜 이렇게 커 ㅋㅋㅋ
양이 다른 지점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맥주와 찰떡 궁합이죠
배도 고팠기 때문에 바로 순삭했습니다
위는 역전할머니 맥주의
다른 지점 포스팅이지만
역전할맥의 다른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용으로 보시길
그래도 뭔가 아쉬운 마음에
예전에 먹은 카페 브라우니의
메론빙수를 마지막을 올려봅니다 ㅋㅋ
영대 대학로 거리를 걷는데
카페 브라우니가 아직도 영업중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영대카페로 있었던 곳이라
살짝 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 다음기회에..
오늘은 오랜만에 방문한
영대 천마아트센터에 감상한
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와
영남대 역전할머니맥주를
묶어서 같이 소개해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날 잡아서
영대 추억팔이 맛집 카페 투어를
한 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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