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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2022년대구국제마라톤-3> 오프라인 하프코스 완주 및 행사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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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2022년 대구국제마라톤과

관련해서 물품 언박싱과 

10km 언택트 레이스에 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앞서 포스팅에 설명한대로

마라톤 참가 신청을 할 때 

오프라인 레이스 참가도 신청했다면

10km 언택트마라톤을 선착순으로

완주한 10km 코스 600명 하프 600명

총 1200명에게 오프라인 마라톤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 역시 언택스 레이스 시작하는 날

바로 뛰어서 완주했기 때문에 

하프코스 마라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2022년 대구국제마라톤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오프라인 레이스의

후기를 한 번 적어 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가볼까요~

 

 

4월 3일까지 선착순 기간이 주어졌고

하프코스는 4월 9일에 진했됐습니다 

4월 5일 저녁에 참가 확정 문자가 왔습니다

출발시간은 9시이지만 그 전에 준비를 위해

좀 여유롭게 일찍 도착하는게 좋습니다 

 

 

마라톤 기간이 가까워 오니 

대구 곳곳에 자전거도로 통제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하프코스 마라톤을 보기 전에

2022년 대구국제마라톤의 

하프코스 구간을 먼저 보고 갈까요

강변 도로를 따라 뛰어

반환점을 돌아 원점회귀하여 

약 21km를 달리는 구간입니다 

다행히 아직 완전한 오프라인 행사가

아니라 강변을 뛰는 거라 그런지

평지 위주라서 달리기는 좀 수월한 편

 

 

도저히 하프코스를 다 뛰고 

운전해서 올 자신이 없어서 

갈아입을 옷 등의 짐을 미리 준비해두고

4월 9일 아침 지하철로 이용해서

동촌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동촌역에 내려서 둑 쪽 계간으로 가니

가는 길을 알려주는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동촌역 쪽에서 강 건너가 

집결지라서 해맞이다리를 건너

집결지로 향했습니다 

 

 

다리에서만 봐도 마라톤 준비로

여기저기가 시끌벅적 했습니다

얼마만의 오프라인 마라톤인가 

설레는 마음으로 고고 

 

 

출발지점에서도 준비가 한창이구요

캐릭터 인형탈을 쓰시는 분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먼저 운영본부를 찾아가서 

배번과 인식칩, 마스크, 간식 등의

기본 물품을 받았습니다

자음 순서로 본부가 나뉘어 있어서

오래 줄 서지 않고 바로 받았습니다

 

 

옆으로는 물품 보관소와 탈의실도 

있어서 물품도 보관하고 챙겨온

옷도 갈아 입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언택트마라톤 배송물품에도 

들어 있었던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적힌 방역용 마스크입니다 

내용물은 딱히 특별한 건 없고 

평범한 마스크였습니다 

 

 

간식으로는 스페셜카보젤이라는 

젤 형태의 에너지 보충 젤리와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롯데제과의

초단백질바를 같이 주셨습니다 

완주하고 나서 순삭했습니다 ㅋㅋ

 

 

언택트마라톤 때 어플을 이용해서

거리 및 기록을 측정했던 것과 달리

오프라인 마라톤에는 배번과 인식칩이

별도로 개인별로 주어졌습니다 

 

 

이렇게 신발 쪽에 말아서 

착용하라는 사용방법이 적혀 있구요

 

 

다르게 다시는 분도 있던데

그냥 시키는대로 신발에 말아서 

인식칩을 달았습니다 

 

 

출발시간이 다가 오자 

출발선 쪽에서는 마스코트 캐릭터들끼리

춤도 추고 행사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나름 방송사도 오고 해서 보니까 

몇 일 뒤에 저녁 먹는데 생생정보통에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나오더라구요 

안그래도 캡틴아메리카 코스프레 하신 분이나

뛰면서 보이던 몇몇 분들 인터뷰도 나오구요

저도 스쳐서 나오는 장면 있나 싶어 봤지만

지나가는 장면에도 안 나왔습니다 ㅋㅋ

 

 

출발준비 1분 전 모습

출발선에 참가자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기록이라서 딱히 먼저 뛰고 

말고는 큰 상관은 없습니다 

 

 

저도 일단 출발선에서 출발 기분은

느끼고 좀 한산해질 때가지 있다가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오프라인 하프코스 레이스가 있었던

4월9일은 날씨가 좋은 걸 넘어서 

초여름의 날씨이라 살짝 더웠습니다

그래도 강변길을 뛰는 거라 

조금 편하긴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원래 같으면 이 맘때 마라톤 하면

벚꽃길이 쫙 펼쳐져서 기분 좋은 

달리기가 되는데 올해는 대구에 

벚꽃이 일주일 이상 빨리 피는 바람에

거의 벚꽃엔딩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2km 정도 지점마다 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초반부터 물을 많이 마시면 

페이스가 무너질 것 같아서 

10km 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고 

그냥 페이스를 유지하면 달렸습니다

다만 이번 오프라인 레이스는

스펀지가 많이 준비되지 않은 듯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날씨도 더욱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급수대에 비해서 

스펀지 주는 곳이 너무 적은 점은

아쉬운 운영으로 생각됩니다 

달릴 때 생각보다 스펀지 많이 중요!!

 

 

무태교를 지나서 얼마 안 갔을 때

10km 지점이 나왔습니다 

반환점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좀 더 가면 반환점이 보입니다 

여기서 중간 기록이 체크됩니다 

 

 

반환점을 지나면서 쉬는 타임으로

숨도 고르면서 빠른 걸음으로 걸었습니다

생태예술공원과 관련된 조형물이

몇 개 보여서 직어봤습니다 

고양이는 밤에 보면 살짝 무서울 듯 ㅋㅋ

 

 

 

원점 회귀 지점과 거리를 맞추기 위해

중간에 잔디밭 트랙을 한 바퀴 

돌아가게 만든 지점이 있었습니다 

 

 

이 때쯤이 12km 지점이었습니다

 

 

돌아 오면서는 중간에 운동장에

아이들이 야구 연습하는 것도 한 장

 

 

날씨가 점점 무더워 지면서

16km 정도 쯤에서 페이스와 폼이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뛰는 거라 그런지

체력이 예전 같지가 않았습니다 ㅜㅜ

정대만의 기분(?)을 알 것 같은 ㅋㅋ

 

 

어떻게 저떻세 20km 돌파

이 때쯤에는 걷다 뛰가 반복이 

엄청 많아졌던 구간입니다 

 

 

돌아올 때는 처음이지만 

갈때는 마지막인 아양교를 지나

 

 

멀리 해맞이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드디어  눈 앞에 보이는 결승점

사회자가 손 들고 환호하면서 

들어오라고 해서 그렇게 결승점 골인

결승점에는 사진사 분이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결승점 말고도 출발시나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후에 따로 사진을 업로드 해줍니다

이렇게 문자가 오는데요 

다만 이게 유료 서비스예요 

돈을 안내면 워터마크 때문에 

제대로 볼 수도 없게 해놨습니다 

유료기도 하고 딱히 잘 나온 사진도

없기 때문에 그냥 패스 ㅋㅋ

일정 기간 이후에 업로드 된

사진들은 지운다고 합니다 

 

 

결승점을 통과하면 진짜 잎으로 만든

월계관과 큰 샤워타월을 줍니다 

그리고 시원한 생수 한 병 주는데 

진짜 그 자리에서 한 병 순삭 ㅋㅋㅋ

그냥 자리에 퍼질러 앉아서 

스페셜카보젤이랑 초단백지바도 순삭

카보젤 맛도 괜찮고 갈증해소에도 좋았습니다

초단백질바도 견과류 많고

달달해서 급속 당충전 완료 ㅋㅋㅋ

 

 

이러라고 준 월계관이니

저도 인증샷 하나 남겨봤습니다 

예전처럼 메달이 없는 건

그래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대회장 바로 옆에는 마라톤대회와

연계하는 행사가 진행 중었는데요

대구스트릿댄스파이터란 이름으로

스트리트댄스 대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마지막 출연팀까지 공연이 끝나고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선수가 있다는

퓨전엠시 팀의 축하공연까지 보고 

옷 갈아입고 후달달 하며 집으로 

 

 

완주 기념품은 보라색의 

대형 샤워타월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씻고 수건을 보니

마침 2018년 마라톤에서 받은 수건

2019년에는 개인사정으로 참가 못했는데

그때만 해도 미처 알지 못했지

이렇게 한 참 뒤에 오프라인 마라톤

행사가 있을 줄은 말이죠 ㅎㅎ

 

 

오늘은 2022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오프라인 레이스의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취소 등으로

정말 오랜만에 대구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였는데요 

축소된 행사였지만 반가운 마음이 

더욱 큰 대회 참가였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여러 봉사자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도 더운 날씨 속에 

많이 고생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저 비누 메달 빼고는 불만이 없습니다

환경이고 뭐고 저 비누 메달은 

차마 불만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는... 하아... 

뭐 이제 거리두기 해제와 

본격적인 일상 생활로 돌아오는 시기인 지금

다음에는 제대로 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기약하면서 포스팅 마칩니다 

참가자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22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관련 포스팅 

 

마라톤 물품 및 기념품 언박싱

 

<2022년대구국제마라톤-1> 언택트 마라톤 관련 물품 및 기념품 언박싱 리뷰

예전에 대구국제마라톤 관련 포스팅한 적도 있을 정도로 대구국제마라톤이 생긴 이래로 꽤 많이 참가했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개최를 안 하다가 작년부터는 일반인들은 언택트마라톤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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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언택트 레이스

 

<2022년대구국제마라톤-2> 10km 언택트 마라톤 직접 달려본 후기 남겨봅니다

지난 번에 2022대구국제마라톤 언택트 마라톤과 관련해서 배송된 물품을 언박싱 해봤는데요 오늘은 그 언택트마라톤을 직접 뛰어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원래 대구국제마라톤의 1회 때부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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