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이제는 많이는 남지 않은
주황색 천막의 리얼 포장마차
성당동 쪽 주차장에 자리잡고 있던
성당포차를 오랜만에 갔더니
재개발로 인해서 없어졌습니다
그 포장마차 갬성이 사라져서
많이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성당포차가 이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성당동이긴 한데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인근 상가로 이사했습니다
오늘은 성당포차가 없어졌는 줄 알고
사용하지 못할 뻔한 자료들을
재빠르게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옛 포장마차 감성은 사라졌다고 하지만
이전한 곳에서도 파는 메뉴이기도 해서
예전의 자료로 한 번 포스팅해봅니다
성당포차의 이전한 위치입니다
서부정류장역 1번 출구 쪽에서
좀 더 들어간 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리상 5분정도는 걸어서 갈 위치입니다
https://bwolf08.tistory.com/906
성당포차의 예전 모습 등이 궁금하다면
예전에 포스팅한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성당포차하면 벽돌 계란말이가 유명한데요
저는 사실 여기 고갈비랑 우동에
소주 한 잔 하러 가는 편입니다
오늘도 역시 그 메뉴로 포스팅합니다
먼저 이렇게 따끈하게 만든
팝콘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건 주실 때가 있고 안 주실 때도 있어서
약간 서비스 개념의 메뉴 같습니다
갓 만들어서 고소하고 짭쪼름하니 맛납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기본 안주로 오뎅탕이 나옵니다
뚝배기에 펄펄 끓는 채로 나와서
바로 먹으면 엄청 뜨겁습니다
칼칼하게 만든 국물이라서
주메뉴가 나오기 전에도
소주 한 잔 뚝딱 가능합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도 고갈비입니다
보통 고갈비 하면 소금구이 형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성당포차의 고갈비는 양념고갈비로
위체 파를 듬뿍 뿌려서 올려줍니다
파토핑이 듬뿍 올라가서
양념이 잘 안 보일 정도입니다
밑에 철판에 익혀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나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부족하니
동영상으로 한 번 올려봤습니다
현장감도 있고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ㅎㅎ
성당포차의 고갈비는
고소한 고등어 살의 맛도 살리면서
이 오묘한 매콤한 맛의 양념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적당히 고등어가 기름진 느낌이 있는데
그 기름진 맛을 양념이 잡아줍니다
기본 오뎅탕과 고갈비 메뉴만 해도
소주 한 병은 뚝딱입니다
성당포차 고갈비는 생선류에
거부감이 없으면 거의 호불호가 없었습니다
메뉴의 양이 많은 편은 아기도 하고
국물 메뉴도 필요하다면
포장마차 스타일의 우동을
한 그릇을 빼먹을 수가 없습니다
김가루, 튀김가루 푸짐하고
고춧가루 팍팍 뿌린 얼큰한 국물의
포장마차 스타일의 우동입니다
진짜 국물맛이 제대로입니다
찌그러진 냄비가
포장마차 갬성을 더해줍니다
탱탱한 우동면발과 오뎅이
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배가 불러도 이건 다 들어가죠 ㅋㅋ
국물에 소주 한잔도 좋아요
오늘은 성당포차가 이전하기 전
마지막 방문 때 모습을 포스팅했습니다
그냥 사진만 봤을 때는
일반 상가로 들어가서 더 이상 예전
포장마차 감성은 아닌듯 했습니다
그래도 조만간 또 고갈비에 우동 한그릇
먹으러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이전한 성당포차를 방문하게 되면
또 한 번의 포스팅을 기대해보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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