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처럼 마트에 가서
주류 코너에서 냉장고를 채워둘
맥주를 찾고 있던 도중
생전 처음 보는 맥주가 있어서
한 번 사먹어 봤습니다
뭔가 살짝 모자른 느낌이라
처음에는 이게 맥주가 맞나 싶어서
자세히 보니 맥주가 맞긴 맞네요
결론부터 말해보면
가격대비 꽤 훌륭한 맥주였습니다
일단 가격이 엄청 저렴한 편인데도
맛도 괜찮은 맥주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 사먹어본
수입맥주 뮌헨 맥주(MUNCHENAL)를
한 번 소개해봅니다
뮌헨 맥주의 모습
전체적으로 유니콘 엠블럼이 눈에 들어옵니다
근데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ㅋㅋ
뮌헨맥주의 캔은 캔뚜껑을 따는 방식이
무척 옛스러운 느낌입니다 ㅋㅋ
쌕쌕이나 복숭아넥타... 아시는분??ㅋㅋ
8090스타일의 캔뚜껑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뮌헨 맥주의 트레이드 마크는
역동성이 돋보이는 유니콘입니다
일단 머리 속에 각인은 되네요
since 1718 이란 숫자가 보이시나요
아마 이 제품 자체의 연식이다 보다는
뮌헨 수제맥주의 자체의 연도가 아닌가 합니다
사실 어지간한 제품들은
그 브랜드나 제품의 역사나 기원과
연관시켜서 소개하는 편인데
이건 처음 보기도 하고 딱히 알 방법이 없어서
이번에는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아시는 분 설명 부탁드립니다
Munchenal 이란 브랜드 아래로
독일맥주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물보다 맥주가 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일에서 맥주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뮌헨은 독일의 대표 축제 중에 하나인
옥토버페스티발이 열리는
맥주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죠
일단은 뮌헨의 수제맥주를 수입한게
뮌헨 맥주인데요
하지만 라벨을 한 번 보면 살짝
다른 느낌이 드는게 있습니다
살짝 라벨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뮌헨이란 이름을 달고 있고
제조사 이름도 뮌헨입니다
근데 yingshang 이라는 문구 보이시죠?
잉상이라는 중국에 있는 현입니다
원산지도 중국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입처는 원래 캘슈브로이라는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이었는데
뮌헨 코리아로 되어서 수입이 되는가 봅니다
양조장과 주소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일맥주 스타일로
중국에서 제조해서 싸게 들여오는 방식인듯 하네요
안그러면 이런 가격이 나올리가....
이러면 중국맥주라고 해야되는거 아닌가...
뮌헨맥주의 모습
적당한 거품이 있지만 지속력이 크지는 않습니다
약간 라거과 밀맥주의 느낌이 섞인 에일맥주입니다
진한 호박색에서 느낄 수 있듯이
어느 정도 맛의 깊이도 있는 편인데요
뭔가 니가 좋아할 만한 걸 잘 몰라서
다 넣어봤어 이런 느낌의 맥주입니다 ㅋㅋㅋ
적당한 향과 적당한 탄산, 살짝 있는 깊이와 산미 등
여러가지 맛이 혼재하고 있어서
무엇하나 특출나진 않은데
또 그렇게 지나치게 모자란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착해서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솔직히 디자인부터 뭔가 허접해서
기대치가 없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처음 먹어본 수입 맥주
뭰헨(Munchenal) 맥주를 포스팅해봤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프리미엄 수제맥주 느낌은 아니지만
모자람 없는 가성비 좋은 맥주로 추천합니다
편의점에서는 아직 본 적이 없고
마트에서는 파는게 확인 되었으니
마트 갔다가 보면 한 번 사먹어 보길 추천하며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메뉴리뷰 > 애주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술리뷰#101> 라거의 조상님, 최초의 하면발효 필스너 맥주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2) | 2020.12.03 |
---|---|
<술술리뷰#100> 청포도 맛을 머금은 벨기에 대표 밀맥주 '호가든 청포도(HOEGAARDEN GREEN GRAPE)' (0) | 2020.11.23 |
<술술리뷰#98>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이 아까운 증류식 소주 '제왕(帝王)' (0) | 2020.10.07 |
<술술리뷰#97> 알프스산의 허브향을 머금은 청량한 밀맥주 '에델바이스(EDELWEISS) (0) | 2020.09.28 |
<술술리뷰#96> 청량함을 담은 아르헨티타 밀맥주 '파타고니아 바이스 (PATAGONIA WEISSE)' (0) | 2020.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