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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삼덕동 일식 베이스 식당 '하치'에서 라멘과 덮밥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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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이 맘때면 따끈한 국물들이 땡기면서


뭘 먹을까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역시나 국밥을 많이 떠올리다가


국밥이 지겨워서 면종류를 찾다보면


국수나 라멘집을 많이 찾게 됩니다



오늘 포스팅할 삼덕동 하치도


일본 라멘과 일식을 베이스로 한 식당인데요


예전에 삼덕동 잔이 기억 나시는 분들은


바로 그 자리가 하치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삼덕동 하치는


예전 잔에서 바뀐 상가입니다


삼덕교회와 경대병원 건너 파리바게트 옆


사이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치의 모습


외관이 독특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밖에 메뉴판 있으니 한 번 보시면 됩니다






하치는 적힌대로 8이란 뜻입니다


라멘과 야키토리를 전문으로 하는데


덮밥이나 나베 등


다른 일식베이스의 식사나


안주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치의 실내 모습


전체적으로 실내가 넓은 편은 아니고


층고는 높아서 공간 활용을 위해


복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 테이블과 함께 바테이블도 있습니다


인근이 원룸이 모여있는 주거단지이기도 하고


앞 뒤로 오피스 상권이기도 해서


혼밥 먹으러 오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삼덕동 혼밥 가능한 곳 찾으신다면


하치도 한 번 체크해두시면 좋겠네요









하치의 메뉴판입니다


하치는 런치메뉴는 주문 가능 메뉴만 다를뿐


가격은 다른게 없네요 ㅎㅎ


점심시간에는 맥주와 음료를 할인합니다


주류도 판매하기 때문에 저녁에는 간단하게


술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야키토리를 간판에도 적어 뒀듯이


닭꼬치가 메인 안주 중에 하나입니다


저희는 점심 때 갔기 때문에


돈코츠라멘과 차슈덮밥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으로 장아찌류가 나왔습니다


락교와 무장아찌가 기본으로 나왔습니다






차슈덮밥과 돈코츠라멘이 나왔습니다


약간 하치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돈코츠라멘입니다


뽀얀 돼지사골 육수 국물의 향이 구수합니다


일본라멘에 항상 보이는


계란 반숙과 함께 삼겹살로 차슈를 만들었습니다






파와 부추, 양파와 함께


약간 매운맛을 위해 고추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면은 얇은 면을 사용해서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전체적으로 잡내 없는 깔끔한 느낌의 국물입니다


그렇게 느끼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해장용으로 좋을 수 있겠네요 ㅎㅎ


근데 뭔가 진한 맛을 살짝 부족한?


차슈도 삼겹살이 한줄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끊어먹기가 힘든 편입니다 


부족한 건 없지만 딱히 특출난 부분도


그다지 없는거 같습니다







다음은 차슈덮밥


고기를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고기가 정말 푸짐해 보입니다






고기는 앞서 돈코츠라멘과 마찬가지로


삼겹살로 차슈를 만들었습니다 


삼겹살 두 줄 정도 들어간거 같네요






차슈 아래로 적당히 양념이 베인


밥이 있습니다 


간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근데... 차슈덮밥 역시 그냥 쏘쏘


맛이 없진 않은데 역시나 특출난 맛은 없습니다





오늘은 삼덕동의 일식 전문점


하치를 방문했습니다


흠... 전체적으로 보면


식당의 분위기 등은 괜찮지만


맛이 기대했는 것보다 모자라네요


그냥 일식 느낌으로 만든 한식 같습니다


한식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그냥 이도 저도 아닌 느낌입니다


돈코츠라멘은 양념장 넣기전에 


소면 넣은 맑은 돼지국밥 같고


차슈덮밥은 그냥 삼겹살로 만든


돼지고기 덮밥 같았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만족할 만큼은 아닙니다 


인근에 일식을 먹고 싶거나


혼밥 해야 한다면 가볼 정도는 됩니다


근데 이 정도 가격이면 대구에서 


더 맛있는 라멘과 덮밥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먹으면서 계속 딴 가게들이


머리속을 지나갔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딱히 다른 메뉴 먹어보러 


다음번에도 다시 갈꺼 같진 않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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