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서는 빗소리가 엄청나더니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하늘입니다 ㅎㅎ
덕분에 조금 습하기는 하지만 선선하네요
어디론가 발걸음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얼마전에는 오랜만에 대구시내 안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자주 가던 곳인데
언젠가는 한 번은 포스팅해야겠다 라고
생각만 하던 곳인데 오늘 하게 되네요 ㅎㅎ
행복식당은 이미 아는 분들은 아시는
정식밥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대구시내밥집 중에서도
정말 제대로 집밥 스타일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행복식당이죠
점심 시간에는 인근에
시내 인구와 오피스 상권 등에서
식사하러 많이 와서 자리 잡기가
빡센 곳이기도 합니다
반월당 달구벌대로 대로변에서
예전 학사주점 골목으로 들어가면
얼마 들어가지 않은 초입에
행복식당이 있습니다
간판이 크게 행복식당으로
적혀있으니 인근으로 가시면
찾기는 쉬운 곳에 있습니다
실내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 대부분은 손님들로
꽉 차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넘나 힘들어서 실내 사진은 좀 부족하네요 ㅎㅎ
1층으로는 테이블 자리만 있고
2층으로는 테이블 자리와 방으로
좌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행복식당은 대부분 점심 때
밥집으로 갔지만 메뉴로는 안주 메뉴도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동성로나 대구시내에서 어르신 분들이
모음장소나 계모임 등으로 많이 오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당연히 밥 먹으러 왔으니
정식메뉴로 주문했습니다
행복식당의 정식 한상입니다
정말 푸짐한 집밥 스타일의 식단입니다
반찬들과 국은 항상 같지 않고
매일매일 바뀌기 때문에
이 포스팅의 반찬들은
그냥 참고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ㅎㅎ
이번에는 국으로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밥도 푸짐하게 주시고
더 필요하면 더 먹어도 됩니다
반찬도 리필이 됩니다
역시 푸근한 밥집 인심 ㅎㅎ
매번 바뀌는 반찬 중에서
고정으로 나오는 반찬이 바로 김
그냥 조미김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이렇게 한 번 구운채로 나와서
더 바삭합니다
오히려 김치가 안 나오는 날이 있거나
볶음김치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 밑으로는 잘 바뀌는 반찬들이니
간단하게 설명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ㅎㅎ
이 날의 반찬을 정리해보면
고구마줄기, 건새우가 들어간 고추조림
감자조림, 오이소박이, 계란말이
애호박볶음이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정말 푸근한 엄마가 해주는 반찬 스타일
요즘에는 도시락이나 기본 정식 집에서도
보기 힘든 반찬들이 잘 나옵니다
그래서 타지 생활하시거나
집밥 땡기는 인근에 학생이나 직장인분들에게
강추해드리는 밥집이 바로 행복식당
메인 반찬으로는 고등어구이가 나옵니다
가끔 고등어조림이 나올때도 있지만
거의 고등어구이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동성로나 대구시내 쪽에서
집밥스타일의 정식집으로는
가장 최애하는 곳 행복식당을 포스팅 해봤습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고
맛집의 끝은 쌀밥 나오는 밥집이라고
동성로맛집이나 대구시내맛집이
정말 많지만 어느새 그런 자극적인 메뉴들이
지겹게 다가오거나 밥이 절실할 때가 있는데
그러한 생각이 들때 최고의 정식 밥집은
행복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대구시내 여기저기 참 많이 다녔지만
밥집의 결론은 행복식당이 되더라구요 ㅎㅎ
동성로나 대구시내에서
집밥이 그리우시다면
행복식당을 강추해 드립니다
실망은 하지 않으실꺼예요 ㅎㅎ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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