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맛집><대구시내맛집> 프랜차이즈지만 어지간한 맛집보다 갈매기살 맛있는 곳 '서래갈매기'대구동성로점

이번에 서울에 놀러갔다 왔는데

서울 종로쪽에는 갈매기살 골목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이 먹는 부위였는데

대구에는 사실 갈매기살 식당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가

몇 년전 동성로를 비롯해서 대학가, 각종 중심가 

일대로 갈매기살 전문점이 붐이 일었습니다 ㅎㅎ

그 당시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많이

생겼었는데 그 중에 한 곳이 서래갈매기입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에도 학교 근처에 있었죠

그런 서래갈매기가 동성로에 있다가

한 동안 빠져나가고 없어졌었는데

최근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동성로서래갈매기는

예전에 썰즈데이파티 있는 골목에 있었는데

지금은 꾼 앞 건물

예전 백종원철판이 있던 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서래갈매기 동성로점의 전경입니다

예전에는 1층과 반지하로 있었는데

현재는 2층와 3층을 같이 쓰고 있습니다

실내는 프랜차이즈 고기집답게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서래갈매기는 좀 더 고기집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좀더 트랜디한 고기집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서래갈매기의 메뉴판입니다

왜 이렇게.. 어둡게 나왔을까요? ㅋㅋ

불끄고 찍은 듯..

세트메뉴가 잘 안보이지만 대략적으로는 보이실꺼예요

이번엔 갈매기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갈매기살과 찌개, 사이드메뉴, 

음료수가 한꺼번에 나오는 메뉴입니다

찌개는 된장한냄비와 김치한냄비 중에 선택 가능하고

사이드는 호롱낙지, 소금새우구이, 소세지, 

매운닭발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된장한냄비와 호롱낙지 선택으로 주문

서래갈매기에서는 모자란 반찬은 

셀프바에서 더 가져올 수 있습니다

먼저 기본반찬 세팅이 되고

된장한냄비가 먼저 나왔습니다 

옆에 버너자리도 있어서

고기를 구우면서 찌개도 같이 끓일 수 있습니다

서래갈매기 소스들입니다

쌈장, 콩가루, 매운소스와

양파 등을 넣어 먹는 와사비 소스가 나옵니다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겠네요

매콤새콤한 콩나물 무침

개인적으로 와사비소스에 양파와

같이 넣어서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사이드메뉴인 호롱낙지가 먼저나왔습니다

딱 구워먹기 좋은 사이즈로

양념이 되어서 나옵니다

생은 아니고 한 번 데쳐서 나오는거 같네요

그래서 오래 굽지 않아도 됩니다

된장한냄비는 진짜 된장찌개가 한 냄비에 나옵니다

대패삼겹살로 보이는 고기와 애호박과 

감자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에 라면 사리 넣어서 팔팔 끓이니 

새로운 맛이네요 ㅎㅎ

된장찌개에 라면사리는 또 처음 넣어 먹어봅니다

불이 들어왔습니다

고기를 굽는 화로는 이렇게 

숯불로 굽게 됩니다

한 테이블에 버너와 화로가 다 있습니다

양념갈매기살과 그냥 갈매기살이 있는데

세트메뉴에는 일반 갈매기살이 나옵니다

아~ 사족을 좀 붙이자면 ㅋㅋ

아직도 갈매기살이 진짜 갈매기 고기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ㅋㅋ

갈매기살은 돼지고기 부위 이름입니다

끼룩끼룩 갈매기 아니예요 ㅋㅋ

서래갈매기의 기본 갈매기살은

완전히 생으로 된 고기가 아니라

양념과 숙성을 거친 고기입니다

먹으면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 있어요

갈매기살 역시 돼지고기 이다 보니

삼겹살이나 목살만큼은 아니라도

기름이 많이 나옵니다 

다만 삼겹살처럼 구우시면 안되고

불위에서 돌려가면서 신경을 

많이 써야 고기가 맛있게 굽힙니다

아니면 기름파티에 다 태우기 마련입니다

거기에 약간의 양념기도 있어서 더 잘 탑니다

잘 돌려 굽지 않으면

속까지 잘 익지 않습니다

갈매기살은 진짜 굽는게 

약간 난이도가 있어요 ㅎㅎ

이렇게 속까지 적당히 익으면

맛있는 갈매기 살이 됩니다

갈매기살은 뒤적거린다고 

생각보다 쉽게 육즙이 빠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히 기름을 빼줘야 

덜 느끼하고 맛있는 거 같습니다

다음은 양념이 된 호롱구이

고기집에서 낙지 호롱구이를 먹게 될 줄은 몰랐네요 

사실 대구에 고기집 어디를 가도 

잘 없을 뿐더러 호롱낙지 자체도 

대구쪽에 잘 없습니다

맛은 그냥 쏘쏘 하네요 

여러 사람 갔더니 고기가

모자라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이건 양념이 확실히 된

양념갈매기살입니다

양념이 보시가시피 맵게 보이는

매운갈매기살 메뉴입니다

색이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양념이 된 고기는 확실히 

잘 타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서

잘 구워야 합니다

매운갈매기살이라고는 하지만

많이 맵고 그렇진 않고 

그냥 매운맛이 살짝 나서 

그냥 즐길 정도의 강도입니다

매운 강도가 조절이 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오늘은 이렇게 다시 동성로에 돌아온

서래갈매기 동성로점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저번 주에 서울 종로에 갔을때

갈매기살 골목에 갈 일이 있었는데

먹어보질 못했네요

나름 방송 등에도 나온 지역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갈매기살 자체의

전체적인 맛집이나 스타일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 가봤던

갈매기살 식당 중에서는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서래갈매기가 제일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갈매기살 먹고 싶으면

가게 될 식당이 서래갈매기죠 ㅎㅎ

다들 동성로서래갈매기가 

그리우셨다면 바뀐 위치의

서래갈매기도 한 번 가보시길

오늘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