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날씨가 좋긴한데
대구도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엄청나네요 ㅠㅠ
다니면 코가 간질간질...
검은 옷 입었더니 덥고 옷을 털어도 털어도
먼지가 잔뜩 붙어 있는 하루입니다 ㅠㅠ
먹는거라도 잘먹야지 싶어서
오늘은 오랜만에 삼덕동으로 가봅니다
삼덕동3가 쪽이 한동안 핫플이다가
폼이 좀 떨어졌다 싶었는데
요즘 다시 물이 바짝 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카페가 카페가 얼마나 많아지고
새로운 가게들이 엄청 많이 생겼네요
거기에 지금 하고 있는 공사들도 여러곳
예전보다 오히려 더 활발해진거 같습니다
오늘은 예전부터 한 번 가본다 그러면서
갈때마다 만석에 웨이팅이라서
못가고 있다가 오늘은 점심시간 보다
조금 이른시간에 가서
다행히 미리 자리를 선점했습니다 ㅎㅎ
삼덕동맛집이나 삼덕동카페들은
다 붙어있는게 아니고
골목 사이사이 마다 독립적으로
상권을 이루고 있어서 잘 찾아가야 합니다
아소코 같은 경우는 그래도
경대병원역에서도 안 멀고
코너에 대로변 근처에 있어서
그래도 찾아가기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아소코의 전경입니다
건물과 오묘하게 어울려서
오히려 눈에 띄는 나무문
일본식 퓨전 음식이 베이스라
약간은 일본느낌을 가지고 온 듯 합니다
아기자기한 아소코의 간판 ㅎㅎ
저녁엔 불이 들어와서
또 다른 느낌이 드는 입구입니다
실내는 테이블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니고
적당하게 있습니다
안은 깔끔하니 분위기가 좋아서
삼덕동데이트 장소로도 좋습니다
김광석길 갔다가 삼덕동 쪽으로
넘어오시는 분들도 요즘 많더군요
안 쪽으로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안쪽도 나름대로 느낌있는
아늑하고 차분한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소코는 일식이 베이스이긴 한거 같은데
메뉴가 완전 일본스타일이 아닌
일식 중에서도 퓨전 스타일이라서
일식이라고 하기도 애매합니다
처음에는 초밥도 있는 줄 알았는데
초밥류는 아예 없고 덮밥 위주가 많네요
가격 등 참고하세요
기본반찬과 미소국이 나왔습니다
기본반찬이나 미소국이
크게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오늘은 우선 항정살덮밥과
하와이안롤카츠를 주문했습니다
어디선가 데자뷰 같은게
느껴져서 생각해봤더니
예전에 통신골목쪽에 에이바이트키친에서
주문했던 메뉴들과 같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메뉴들이 비슷합니다 ㅎㅎ
먼저나온 항정살덮밥
소스에 절인 항정살을 살짝
불내가 나게 구워서 밥에
올려진 메뉴입니다
고기를 듬뿍 올려 주네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입니다
아소코 항정살덮밥은
밥에도 약간 양념이 되어 있어서
대충 슥슥 비벼서 먹어도 됩니다
고기와 밥과 양념 등이 밸런스가
좋아서 누가 먹어도 맛있을 만한 메뉴네요
불내가 약간 나는 고기가 맛있습니다
아소코의 비주얼 강탈메뉴이자
가장 유명한 메뉴 중에 하나라는
하와이안롤카츠입니다
딱 보기만 봐도 예쁜 비주얼의
플레이팅입니다
롤로 만든 돈카츠에 예쁘게 모양은 만든
소세지가 살짝 얹어져 있습니다
이 조합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롤 돈까스 안에는 이렇게
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치즈덕후 분들은 주목해야겠습니다
저는 많이 먹으면 느끼해서
그렇게 많이는 못 먹었습니다 ㅎㅎ
적당히 즐기는 정도로
다행히 소스가 약간 매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주워서 그래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모양을 내서 구운 소세지
역시 뭐든 불내가 있어야
더 맛납니다 ㅎㅎ
하와이안롤카츠이라고 이름이 붙은 만큼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샐러드 등의 과일도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풍성한 느낌이 드는 메뉴입니다
요렇게 밥도 모양을 내서 자리잡고 있네요
옆에 튀긴 감자도 있구요
시선을 확 끄는 한 송이의 꽃 ㅋㅋ
꽃 이름까지는 모르겠네요
아소코 하와이안롤카츠 비주얼의
화룡점정인 꽃송이입니다 ㅎㅎ
약간 모자란 감이 있어서
사이드로 반반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에비후라이 2개와 치킨가라아게 3개인데
새우튀김과 닭튀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드디어 한 동안 가보고 싶었던
삼덕동 핫플인 삼덕동 아소코를 다녀왔습니다
조금 늦게 갔으면 또 자리를 못 잡을 뻔
인근에 사무실이 등이 많아서 그런지
점심시간 되니까 금방 다 차네요 ㅎㅎ
삼덕동맛집 찾으러 오셨거나
삼덕동 데이트 하시는 분들께
분위기 좋게 연인끼리 올 만한 장소로
강추드리는 곳입니다
다들 삼덕동 오시면 아소코 한 번 가보시길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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