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맛나는 점심 드셨나요~
오늘은 그래도 덥긴 한데 뭔가 날씨가 좋은 느낌이 드는 하루입니다
덜 습해서 그런지 대프리카에서 이 정도 더위는 이제
별로 덥지 않게 된거 같아요 ㅎㅎ
오늘은 닭갈비를 먹고 왔습니다
이런 말하면 아재 인증을 하게 되는 건데
동성로에서 예전에 철판 닭요리 하면
2대 산맥(?)이 있었죠
특히 닭야채볶음밥이 그 주 메뉴였습니다
바로 꼬꼬촌과 꼬꼬죤입니다
꼬꼬존이 아니라 꼬꼬죤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참 중고등학교 때 나름 여자들이랑 여기가서 밥먹고
시내 데이트 하는 일이 많았죠 싸고 맛있는...추억의 장소입니다
여기서 감성 젖으면 아재 아지매 인증 ㅋㅋㅋㅋ
현재 꼬꼬죤은 여전히 남아 있고
꼬꼬촌은 없어졌습니다
그대신 예전 꼬꼬촌 자리 바로 앞에 유가네닭갈비가 들어왔습니다
뭐 메뉴들은 똑같습니다 맛마저도 똑같아서
꼬꼬촌 가시던 분은 여기 가시면 됩니다
여기 특히 적어도 5년은 넘게 꼬꼬촌에서 부터
알바하시던 분이 아직도 있던거 같던데 그분도 대단하신듯
어쨌든 오늘은 닭야채볶음밥이 아니라
닭갈비를 시켰습니다
유가네 닭갈비는 지나치게 맵지도 달지도 않게
정말 대중적인 맛으로 딱 먹기 좋은 맛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들에게도 꽤나 알려진 곳 같더라구요
실제로 유가네닭갈비가면 외국인들은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동치미나 김치 단무지 샐러드 등이 셀프라
반찬들을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메뉴가 나옵니다
짠~~
비주얼이 좋죠?
저는 사리들은 별로 안 넣습니다
면사리는 넣으면 고춧가루도 많이 붙게 되고
뻑뻑해지는 그 맛이 별로더라구요
요렇게 닭갈비가 완성~!!
이렇게 나온 닭갈비를 먹다보면 5분의 1정도 남았을때
볶음밥을 시키세요~
많이 남으면 적당히 덜어내고 밥을 볶아주십니다
제 생각엔 5분의 1정도 남기니까 딱 맞더라구요
밥까지 딱 볶아먹고 나면 배가 한 배 나옵니다 ㅋㅋ
그리고 유가네닭갈비 영수증 가져가시면
옆에 파스쿠치에서 음료 할인도 된답니다 ㅎㅎ
저도 진짜 오랜만에 간 유가네 닭갈비
꼬꼬촌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시내 다니시다가 꼬꼬촌 생각나시면 유가네닭갈비 한 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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