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동맛집><경대병원맛집> 생면으로 만든 쫄깃한 면발의 육전칼국수 '오매칼국수'

어제부터 시원하게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구에 이 정도 비가 내리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꿉꿉해도 반가운게 먼저네요

봄이 한걸음 다가온 듯한 느낌입니다

원래는 비오는 날 먹은 건 아니었으나

비도 오고 하니 오랜만에 삼덕동에 새로 생긴 

칼국수 신상집을 소개해봅니다

대구 전통의 칼국수맛집 대백손칼국수를 비롯해서

의외로 경대병원밥집들 중에 국수집이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사무실들도 좀 있고 

후루룩 밥먹어야 하는 병원 쪽이나

직장인들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마침 비도 오고 하니 

오늘은 뜨끈한 칼국수를 포스티 해볼까 합니다

바로 삼덕동에 새로 오픈한 오매칼국수입니다

예전에 고기집이었던 곳이 

지금은 오매칼국수로 바뀌었습니다 

오매가 아마 엄마의 사투리 그 오매인가 보네요

할머님 얼굴이 간판에 들어가 있습니다 ㅎㅎ

식물을 좋아하시는지 식당내부에

관상용 식물들이 꽤 있었습니다

입구쪽에는 물이 졸졸 흐르는

관상용 멧돌도 있네요

어이가 있네에...

식당내부는 새롭게 인테리어 되어서

아주 깔끔한 상태입니다

지나다니면서 공사하는 걸 봤는데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바뀌었네요 

예전도 나쁘지 않았지만 확실히

고기집 느낌이었는데 

후드도 없애도 하니까 훨씬 넓어 보입니다

역시 오피스상권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안 쪽에 좌식 자리도 있고 해서

경대병원 쪽이나 삼덕동으로 

회식장소나 모임장소로도 추천드릴 만한 곳입니다

오매칼국수의 메뉴판입니다

기본적인건 다 있고 

세트메뉴 같은게 있었는데

벽면에 있는 메뉴판이 자꾸 빛반사가

심해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기본반찬입니다

국수집에서 나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국수먹을 때 나오는 반찬정도입니다

김치가 익은게 아니라서 

그냥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매칼국수의 메인메뉴

오매육전칼국수입니다

주문하실때 앞에 오매가 모두 붙기 때문에

꼭 메뉴 전달을 잘하시길 ㅋㅋ

육전칼국수이니 만큼 육전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버섯과 호박 등의 고명이 담뿍 올라가 있습니다

육전칼국수이니만큼 육전이 주연이겠죠

다른 곳보다 두툼한 육전 보이시나요 

육전 하나 들어가는게 칼국수의 전체적인 맛을

다르게 느껴지게 하니까 

재료의 차이에 따라 맛차이가 확실히 나네요

아~ 간이 어느정도 되어 있기 때문에

양념장 넣기 전에 국물맛 보시고 넣으시길 

저는 안 넣고 먹었습니다 

면발은 확실히 직접 만든 느낌이 납니다

기계에서 나온 면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만든 약간은 일률적이지 않은 면발입니다

거기에 더 쫄깃해서 식감이 살아있는 면발입니다

이게 진짜 칼국수 면이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면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칼국수다운 칼국수

오매육전칼국수를 먹어봤습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먹어본 메뉴가 별로 없지만

우선 대표메뉴인 육전칼국수는 합격!!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