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트남여행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베트남에서 마신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하게 되는데요
그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맥주가
바로 이번 술술리뷰에 소개할
사이공 스페셜 맥주입니다
베트남 남부뿐 만 아니라
베트남맥주를 대표 하는 맥주 중 하나인
사이공맥주에서 만든
고급라인 맥주로 고소하면서도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과
청량감이 좋은 맥주입니다
예전에는 수입주류 전문점이 아니면
국내에서 찾아 보기 쉽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수입되어서 판매되고 있네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사이공 스페셜 맥주를
한 번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러 가시죠

사이공스페셜의 모습
전체적으로 녹색의 색감을
통일해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이공스페셜은 요즘에는
베트남요리 식당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맥주입니다
역시나 베트남요리와 같이 먹으면
현지 분위기도 나고 좋더라구요

사이공스페셜은 사이공맥주의
프리미엄 라인인 만큼
다른 사이공레드나
사이공그린에 비해서서
좀 더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병도 예쁘게 생겼어요
그래서 병 하나는 수집용으로 겟

병뚜껑에는 사이공맥주의
심볼인 용 문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병뚜껑 아래 병목에도
은박을 한 번 더 둘러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라벨에도 용 문양이 들어가서
사이공맥주의 느낌을 더해줍니다
사이공맥주는 1875년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은 150년의 역사를 지닌
베트남맥주입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맥주 양조장이자 맥주 회사로
베트남의 캔맥주도 사이공맥주에서
처음 출시했다고 하네요
베트남맥주는 지역에 따라서
생산되고 인기가 있는 맥주의
차이가 조금 있는데
사이공맥주 남부 호치민 쪽에서 만들어져
남부 쪽의 대표적인 맥주입니다
참고로 북부는 하노이맥주
중부는 후다맥주와 라루맥주 등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이공스페셜맥주는 야키마홉을
사용해서 깔끔하면서도
향이 좋은 맥주를 만듭니다

사이공스페셜 맥주는 베트남에 밀려 오는
수입맥주들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요
그렇게 해서 호주국제맥주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병 라벨 한 쪽에는
금메달 표시가 있어요

사이공스페셜의 알콜도수는 4.9%
용량은 330ml입니다

사이공스페셜의 원재료입니다
여타 동남아맥주들처럼
쌀이 들어가는게 포인트입니다

사이공스페셜 맥주를잔에 부어 봤습니다
사이공 스페셜은 라거맥주로
탄산감 좋게 시원하게 올라오는
거품은 지속력은 길지 않습니다
잔에 붓기만 해도 맑은 색감과 함께
탄산이 많이 보여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베트남맥주 역시 라거맥주인 만큼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게 좋습니다
딱 마시는 순간 깔끔하다고 느껴집니다
탄산감이 좋지만 부드러운 맛이 느껴져요
은은한 향도 느껴지지만 쌉쌀하기 보다는
고소한 맛과 은은하게 다가오는 감미가
너무 무겁지 않은 맛을 내게 합니다
다만 너무 가볍지 않은
중심을 잡는 밸런스를 갖춰져 있는데
확실히 다른 동남아맥주들 중에
조금 밍밍하거나 가볍다는 생각이 드는
맥주들과는 맛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또 가격은 현재 마트에서
2000원 정도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도 나쁘진 않아요
물론 현지가격과 비교하면
차이가 좀 있지만...

사이공스페셜맥주는 베트남요리맛집에서도
식사에 곁들여서 마셔 봤습니다
베트남여행의 추억이 있거나
현지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쌀국수맛집 등을 갔을 때
먹어 보는 걸 추천합니다
가벼운 라거맥주인 만큼
어느 메뉴든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오늘은 베트남의 대표 맥주
사이공맥주의 프리미엄 라인
사이공 스페셜을 소개했습니다
사실 요즘 수입맥주들 중에서도
진하고 묵직한 라거맥주들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거기에 비하면
묵직한 바디감은 덜 한 편입니다
다만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과
그 안에 은은한 향미가
나름의 매력이 있는 맥주였습니다
요즘에는 마트에서도 볼 수 있으니
마트 주류 코너에서 보게 되면
마셔 보길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사이공스페셜 병맥주 요약 및 정리
▷ 제조 : 사이공맥주음료
▷ 수입 : 한월비즈
▷ 종류 : 라거맥주
▷ 알콜도수 4.9% 용량 330ml
▷ 깔끔하고 청량감 좋은 라거
▷ 탄산감 좋음
▷ 부드러운 목넘김
▷ 바디감 가벼운 편
▷ 쌉쌀함 보다는 고소한 맛이 있음
▷ 은은한 단맛
▷ 묵직하지도 지나치게 가볍지도 않음
▷ 동남아 요리와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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