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중화비빔밥 맛집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곳이 어디?
바로 수봉반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짬뽕맛집으로도 좋고
중화비빔밥맛집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지만 아직까지도
웨이팅이 엄청난 곳이고
운영시스템도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대현동맛집인 만큼 시간 있는 날
날잡고 가지 않으면 먹기 쉽지 않은 곳이
바로 수봉반점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비는 날
지인과 함께 기다릴 생각을 하고
날 잡고 수봉반점을 찾아 갔습니다
오픈 타이밍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웨이팅을
하고 나서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방문한 수봉반점의
이전과는 변화된 부분과
예전에는 먹어 보지 않은
중화비빔면 메뉴까지 같이
한 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수봉반점으로 가 봅시다
예전에 수봉반점을 소개한 내용입니다
가격을 제외하면 실내 모습 등은
크게 변한게 없지만 오늘은
짬뽕 메뉴가 없는 만큼 짬뽕 메뉴를
보려면 예전 포스팅도 같이 보면 좋아요
대현동 수봉반점의 위치입니다
칠성시장역에서 멀지 않아서
지하철 타고도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예전에는 주차공간이 제대로 없어서
차를 가지고 가면 낭패 볼 일이 많았는데
지금은 꽤 넓은 주차 공간이 생겨서
차 가지고 가도 편해졌습니다
수봉반점의 모습
예전과 다른게 없는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시스템도 여전히 한 바퀴씩
손님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사장님의 오더(?)를 받아서
일사분란하게 주문을 하고
인근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이제 진동벨이 생겨서
어느 정도 인근에 있어도 됩니다
이게 바뀐 첫 포인트 ㅋㅋ
변화된 두번째 포인트
방문 당시에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을 때여서
밖에서 기다릴 때 더위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근데 이렇게 수봉반점 앞으로
어닝 쪽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달아 놓으셨습니다
아래 쪽에 있으면 은근 시원합니다
다만 의자 등에 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수봉반점은 예전부터 주차문제가
말이 아주 많았습니다
특히 바로 옆이 주거하는 곳이라
이 쪽에 주차하다가 싸우는
소리도 들리고 했는데요
지금은 따로 주차공간이 생겼습니다
벽에 큼지막하게 주차공간이
표시 되어 있는데 조금 안 쪽으로
더 들어가다 보면 신광교회가 있는데
이 신광교회 주차장에 주차 가능합니다
신광교회 앞 주차장이
꽤 넓은 편이라 예전보다
주차가 훠얼씬 수월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을 때도 꽤 있는 듯 하네요
수봉반점의 실내모습도
크게 바뀐 점은 없습니다
입구 쪽에는 테이블로 된
기본 홀이 있구요
안 쪽에는 좌식으로 된
좌식 테이블 공간이 있습니다
이게 실내가 협소한 편이고
한 번에 여러명을 수용해서
앉고 싶은 곳에 막 앉을 수
있는게 아니고 자동으로
기다리는 번호에 맞춰서
앉게 되어 있어서 랜덤입니다 ㅋㅋ
거의 한번에 여러명씩
채워서 돌리는 시스템은
여전히 그대로이기 때문에
항상 실내는 만석입니다
수봉반점의 메뉴판입니다
짬뽕맛집과 중화비빔밥맛집으로
워낙 유명한 맛집이죠
메뉴도 딱히 많은 편이 아닙니다
볶음밥까지 있긴 한데
수봉반점 볶음밥을 본 적이 없네요 ㅋㅋ
가격은 모두 9000원으로 올랐습니다
since1971
수봉반점은 52년 업력을 가진
대현동 중화요리맛집입니다
특히나 대구 3대 중화비빔밥으로
불리지만 그 중에서도 탑이라고
생각되는 대구 오리지널 중식인
대구 중화비빔밥의 최고 맛집이죠
백년가게를 목표로 하는
대구를 대표하는 맛집 중 한 곳입니다
원래도 인기가 많은 곳이었지만
백종원의3대천왕맛집으로
알려지고 나서 부터는
거의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었습니다
그 뒤로는 평일에 일을 한다면
정말 날 잡지 않고는
갈 수가 없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평일에는 대구여행하는
타지 손님도 많이 보이는 대구맛집입니다
수봉반점하면 중화비빔밥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대구에서 시작 된 개성있는
중식 메뉴인 중화비빔밥은
대구 중식맛집에 가면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고
맛도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탑 오브 탑은
바로 수봉반점의 중화비빔밥입니다
중화비빔밥에는 짬뽕국물이
같이 따라 나오는데
짬뽕국물도 꽤 강렬한 맛이지만
중화비빔밥 맛을 보고 먹게 되면
오히려 밍밍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인당 짬뽕 하나 중비 하나 시켜도
짬뽕 아주 먼저 나오고
중화비빔밥이 나중에 나옵니다
그래서 시스템 자체가 짬뽕을
같이 나눠먹은 뒤에 중화비빔밥도
나눠서 같이 먹으라는 그런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이상하다 생각이 들지만
뭐 좀 적응하다 보면 둘 다 먹을 수 있고
메뉴가 나오는 시간차가
그렇게 먹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먹어야 더 맛이 있어서
어느샌가 룰 아닌 룰이 되었습니다
반숙으로 익힌 계란후라이가
귀엽게 톡 올라가 있는게 포인트
그럼에도 불맛 머금은
매콤한 향이 코부터 자극합니다
비빔밥이라는 이름인 만큼
그냥 슥슥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불맛을 머금은 고기와 해물 그리고
각종 채소가 뒤섞여서
한데 비벼진 상태로 먹는데
이 매콤한 맛이 강렬합니다
꽤 매운편이고 자극적인 맛이지만
한 번 숟가락을 뜨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중독성이 있는 메뉴입니다
꼭 먹어봐야 하는 중화비빔밥입니다
다음은 처음 먹어 보는 중화비빔면입니다
중화비빔면에도 마찬가지로
짬뽕국물이 한 그릇 같이 나옵니다
비주얼만 보면 중화비빔밥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것도 같아요
다만 뒤에 밥 대신 면이 들어간게
어렴풋이 보입니다
역시나 면과 소스를 비벼서
먹으면 되는 메뉴입니다
안에는 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각각의 식감도 살아 있습니다
그냥 보면 중화비빔밥과는
밥과 면만의 차이일 뿐인데
느낌이 확 다릅니다
소스가 크게 다른게 없는데도
아예 다른 계열의 메뉴 느낌입니다
면과도 아주 잘 어울려서
정말 찰진 비빔면이 됩니다
뭐 야끼우동이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야끼우동과는 아예 맛 자체가 다릅니다
이 소스의 불맛과 매콤한 소스가
면이랑도 이렇게 잘 어울리는걸
새삼스럽게 느끼고 왔습니다
오늘은 대현동맛집 중에서
중화비빔밥맛집으로 유명한
수봉반점을 소개했습니다
몇 번 소개한 곳이지만
여러가지 변경점도 있고
새로 먹어본 메뉴도 있어서
또 한 번 재방문 포스팅을 남겨봤습니다
여전히 변하지 않는 다른 맛집들과는
클래스가 다른 중화비빔밥의 맛을
보여주는 대구맛집입니다
이번에 먹어 본 중화비빔면도
굉장히 별미입니다
중화비빔밥과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메뉴인 만큼 수봉반점에 가면
중화비빔면도 잊지 말고
먹어 보라고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수봉반점 요약 및 정리
▷ 넓은 주차 공간 생김
▷ 쿨링포스 생김
▷ 대기번호에서 진동벨 생김
▷ 그래서 어느 정도 인근에서 대기가능
▷ 여전히 오픈 시간부터 웨이팅
▷ 여전히 한꺼번에 들어가는 시스템
▷ 변함없는 중화비빔밥의 맛 클래스
▷ 밥과 면의 차이지만 다른 느낌의 중화비빔면
▷ 대구 꼭 가봐야할 맛집
대구 중화비빔밥 맛집 관련 포스팅
유창반점
푸둥
대구신짬뽕
차이난
일미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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