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명동계대 쪽에 갔다가
옛날 동네친구들과 추억의 맛집인
대림석쇠불갈비와 대명동계대 쪽
핫플술집인 프렙(PREP)을 다녀왔습니다
대림석쇠불갈비는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고 프렙은 정말
잠시 있다가 포장해서 나온 관계로
사진들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대명동계대술집를
묶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림석쇠불갈비
먼저 대림석쇠불갈비부터 볼까요
대림석쇠불갈비는 제가 대학생
시절부터 있던 오래된맛집인데요
예전에는 인근이 석쇠불고기 골목이라
불릴 만큼 불고기맛집이 많았습니다만
지금은 대림석쇠와 함께
한두군데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인근에 갔다가 오랜만에 방문해봤습니다
대림석쇠불갈비의 위치
대명동 계대 돌계단 건너에 있는
중식맛집 회성각 옆 골목으로
내려오다 보면 코너 쪽에서
대림석쇠불갈비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림석쇠불갈비의 모습
조금씩 바뀐 건 있지만
예전 모습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노포맛집의 포스를 풍기고 있는
대림석쇠불고기의 외관입니다
실내도 예전 느낌은 남아 있지만
테이블 등은 다 바뀌어서 깔끔합니다
예전만큼 붐비지 않아서
널널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안 온 1년 정도 사이에
메뉴 가격들이 다 올랐습니다 ㅠ
요즘은 정말 안 오른게 없네요
대림석쇠불갈비는 역시 간장불고기가
메인 메뉴로 가장 맛있습니다
테이블 가운데 불판이 있지만
간장불고기나 고추장불고기 같은
경우는 모두 구워서 나와서
식지 않게 데우는 불만 사용합니다
각종 밑반찬과 함께
간장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대자로 주문한 양입니다
엄청 많은 편은 아닙니다
가득한 불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옛날에는 정말 거의 뒷고기 느낌의
고기 퀄리티 같았는데 요즘에는
고기 퀄리티가 꽤 좋아졌습니다
가격이 올랐지만 먹다 보면
살짝 인정이 되는 정도?
이런 류의 연탄불고기 하면
대구에서는 북성로를 떠올리는데
그 고기와는 재료의 질이 다릅니다
비주얼만 봐도 짭쪼름함이 느껴지죠
입에 넣으면 입안 가득 불향과 함께
단짠한 간장소스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가 제대로 씹지 않아도
목젖으로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술이 술술 들어가죠
같이 나오는 쌈채소와 반찬과
쌈으로 먹으면 또 꿀맛
밥 한그릇과 불백 겸 반주로
먹기에도 아주 맛나는 불갈비입니다
예전 대림석쇠불갈비를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추가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면
위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2. 프렙(PREP)
다음은 2차로 간 프렙입니다
프렙은 양식 위주의 안주가 있는
요리술집 펍입니다
사실 원래는 예전에 배달로
나름 괜찮게 먹었던 중화요리술집
자청룡에 가려고 했지만
웨이팅이 한참 걸릴 듯 해서
인근에 갔다가 찾은 곳이 바로 프렙
대명동계대 안 쪽 골목으로
나름 새로 생긴 괜찮은
계대술집들이 많이 생겼네요
프렙의 위치입니다
대림석쇠불갈비 바로 인근에 있고
인근에 핫플카페나 핫플술집 등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같이 연계해서
가보기 좋은 위치입니다
나름 실내 분위기도 좋고
메뉴도 다양했지만 일단 배부르고
약간 같이 간 친구들 상태가
알딸딸했다가 확 취한 관계로
실내를 제대로 찍거나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주문한 피자도 한조각 정도만
먹고 급하게 포장해서 왔습니다
피자 같은 경우는 포장도
해주기 때문에 포장해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같이 들어있던 무와 고추절임
피클 대신의 느낌인데
이거 기성품이 아니라
직접 만든 것 같네요
새콤매콤하니 느끼함을
싹 잡아 주는게 맛있었습니다
포장해온 초리조&페퍼로니피자입니다
한조각이 없지만 뭐 그 정도는 이해를ㅋㅋ
처음에는 요즘 흔한
양식 베이스의 젊은 취향의
술집인가 싶었습니다
근데 피자를 먹어보는데 이게 왠걸
이거 완전 피자맛집이잖아
보는 대로 재료도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도우까지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름에 붙어있는 초리조는
초리소라고도 불리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소세지인데요
페퍼로니와 함께 피자 도우 전반에
아주 폭격을 해놨습니다
일반적으로 맛을 예상하기 쉬운
페퍼로니피자인데 초리조가
더해지는 맛이 한결 풍성해졌습니다
초리조페퍼로니피자에는 이외에도
재료들도 꽤 풍성하게 들어 있고
치즈도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화덕으로 구워낸
도우가 마지막 끝부분까지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식었는데도 말이죠
대명동 프렙, 피자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오늘은 대명동술집 중에
대명동 계대에 위치한 노포맛집과
핫플맛집을 같이 모아 소개했습니다
둘 다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는데요
대림석쇠불갈비 같은 경우는
업력이 있는 만큼 맛이 확실한 곳이구요
프렙은 다음에 제대로 다른 안주들을
파보고 싶은 대명동계대술집입니다
다음에 자청룡과 함께 같이 한 번
재방문 가봐야 겠어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돌아옵니다
대명동계대 인근 포스팅
회성각
알쏭달쏭해
황금돼지
미성당납작만두 본점
대쿠이
양평해장국
제일콩국
맥아더키친
바다속친구들
매화반점
자청룡
회킬러를위한배달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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