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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리뷰#379> 그윽한 생강의 맛과 자연스러운 배의 단맛, 마시기 편한 전통주 '이강주 19'

검은늑대08 2025. 12. 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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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예전에는

가양주라고 해서 양반가에는

집집마다 대대로 내려 오는 

술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양주들이 많이 잊혀지고

자료가 소실되면서 많이 없어져서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이런 가양주 중에서 지금은 

전통주를 넘어서 보급화도 

성공적으로 이룬 술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강주입니다

 

이강주하면 무엇보다 

생강과 계피향이 시그니처로 

생각나는 술인데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전통주 중 하나입니다 

 

가끔씩 음식에 맞춰서 

마시는 술이 이강주인데요 

맛이 첨가된 증류식 소주로 

향과 단맛도 있어서 

증류소주 중에서 마시기 편한

술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강주 중에서 가장 보급형인

이강주 19도를 소개해보도록 합니다

 

평소에 이강주가 궁금했던 분들은

이번 포스팅 주목하길 바라면서

바로 한 번 마셔 보러 갑시다 

 

 

 

 

이강주19더의 모습

전체적으로 한 번 병 모양이

리뉴얼이 되었습니다

예전 이강주 병보다 심플하게 

바뀌었습니다 

디자인이 들어가 있긴 한데

요즘 많이 나오는 보급형

증류식 소주 같아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움이 있습니다

바뀐 병을 처음 봤을 때는

이강주인줄 몰랐어요 

다른 제품인 줄 알았네요 

 

 

 

 

원래 예전 이강주19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바뀐 요즘 버전 보다

훨씬 개성적이고 전통주스러운

느낌도 더 들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술이 색깔이

살짝 들어가 있어서

라벨도 살짝 누리끼리 했어요 

용량은 지금과 같습니다 

 

 

 

 

다시 요즘 이강주19로 돌아와서 보면

차이가 꽤 느껴지죠 

 

 

 

 

뚜껑 같은 부분도 단가를 

줄이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보급형스럽게 바뀌었습니다

병목에서 병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디자인이 좀 들어가 있지만

눈에 띄는 편은 아닙니다 

 

 

 

 

이강주는 한양조씨 가문의 가양주로

무형문화재 제6호로 되어 있습니다

이강주를 만드는 고천 조정형 명인은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현재에서 위로 6대조가 

전주로 정착하게 되면서 

가양주를 만들어 지금은 

6대째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원래 뚜껑에는 한문으로 

이강주가 적혀 있었는데

이강주라는 이름 그대로 

주요 재료들이 적혀 있습니다 

한문에 梨 는 배나무 이 

薑은 생강 강자입니다

말 그대로 주요 재료인

배와 생강이 들어간 술이란 뜻이죠

 

 

 

 

병이 심플해진 만큼

라벨도 깔끔해진 편입니다

이강주 옆에는 인간문화재인

고천 조정형이 만들었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고천은 호입니다 

 

 

 

 

앞서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라벨 곳곳에 꽃 그림이 있는데

바로 배꽃입니다 

 

 

 

 

이강주 19도는 375ml

알콜도수는 19도입니다 

 

 

 

 

이강주19도가 가장 보급형이고

이 외에는 이강주25와 이강주38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는 특수 자기 병에 들어 있는

선물용이나 한정판이 있어요 

 

 

 

 

라벨도 예전 버전과 비교해 봤는데

아무래도 레시피가 그대로인

가양주이다 보니 들어가는

재료들도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예전에는 증류소주를 만든 다음

중탕으로 만들어 이강고로 불렸는데

지금은 증류주로 바뀌었고 

배와 생강만 들어가다가

지금은 울금, 계피, 꿀 등이 들어가서

현재만의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강주는 아예 색이 없진 않고

투명하긴 하지만 살짝 노르스름한

색감을 띄고 있습니다

 

 

 

 

부으면 바로 생강과 계피의

싸한 향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마시면

수정과 느낌도 살짝 납니다 

하지만 계피향 자체는 강하지 않고

생강과 함께 살짝 스파이시한 

맛이 나면서 은은한 단맛이 납니다

이 조합이 굉장히 중독성이 있어서

처음에 한 방을 준다면 뒤에서

은은한 단맛이 감싸 주어 

계속 마시게 하는 맛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라면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19도 버전은 단맛도 있고 해서

살짝 가볍게 느껴집니다

25도가 가장 스탠다드라 생각되네요

 

 

 

 

이강주에는 아무래도 

생강과 계피가 들어가서 

장어와 잘 어울릴 듯 해서 

같이 마셔 봤습니다 

장어와도 잘 어울렸는데

전체적으로 살짝 기름기가 있다면

기름기가 올라온 어종의 회나

고기류도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무엇보다 향과 맛이 좋아서

안주의 맛이나 풍미도 끌어올려줍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 자체가

우리나라 식재료와 잘 어울려서

우리나라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가양주 중에서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이강주의 19도 버전을 소개했습니다

좀 더 마시기 편한 증류식 소주나

독특한 맛의 전통주를 찾는다면

좋은 술이 아닌가 합니다

이강주19도 짜리는 역시나

입문용으로 마셔볼만한 제품이구요 

좀 더 도수가 괜찮다면 

개인적으로는 이강주19를 마셔보고

이강주25도나 이강주38도를

꼭 마셔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술로 돌아올게요 


 

 

 

 

이강주19 요약 및 정리

 

▷ 한양조씨 가양주로 시작

▷ 전주 지역 전통주 

▷ 배와 생강이 들어가서 이강주

▷ 현재는 울금, 계피, 꿀 등이 추가

▷ 생강의 싸한 풍미와 은은한 배의 단맛

▷ 계피와 울금 등의 풍미를 더해줌

▷ 꿀의 단맛으로 대중적 입맛에도 좋음

▷ 19도는 마시기 편한 보급형 제품

▷ 우리나라 한식류와 잘 어울림

▷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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