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맛집><서순라길맛집> 독특한 한옥의 분위기와 맛있는 그리스 음식 '니코키친 (NICO KITCHEN)'

종로3가 쪽의 익선동은

고시공부를 하는 친구가 있어서 

서울 갈 때 가끔 들리게 되는 곳입니다

원래는 갈매기살 파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핫플이 될지는 

생각도 못했던 골목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말에 가면

그야말로 사람들 속에서 

끼여 다니게 됩니다

아니다 다를까 

익선동맛집 투어나 할까 싶었는데

어지간한 곳들은

줄이 너무나 길어서

조금은 벗어난 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전부터 친구가

종종 이야기 하던 곳이 있었는데

거기가 바로 오늘 포스팅할

니코키친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사전 정보

없이 가서 놀란 곳이기도 합니다 ㅎㅎ

니코키친은 익선동 핫플레이스 골목에서

건너 쪽 멀지 않은 서순라길 쪽에 있습니다

익선동만큼 붐비는 곳은

아니라서 점심시간 좀 비켜 가니

여유롭게 들어갔습니다 

니코키친의 모습

예전 한옥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서 

한정식 식당이나

퓨전요리 전문점인 줄 알았는데

그릭푸드라고 불리는

그리스 요리 음식점이라니 ㅎㅎ

니코키친은 밖에서 메뉴판을 

볼때만 해도 처음에는 

그냥 양식당인가 했을 정도 ㅎㅎ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당이 나옵니다

안 쪽으로 고즈넉한 한옥 건물이 있습니다

니코키친은 건물 자체만 보면

그리스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곳입니다 

건물이 정말 분위기 있게 예쁩니다 ㅎㅎ

마당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한 켠에는 와인병이 

쭉 진열되어 있습니다

보이는대로 니코키친에는

주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창문 쪽으로 문살을 

살려둔게 정말 예쁩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목재 느낌을 살려서

니코키친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롭습니다

안 쪽에 그리스 산토리니

배경의 사진이 눈에 띄네요 ㅎㅎ

니코키친은 외관만 한옥같이 

꾸며 놓은게 아니라

지붕 쪽이나 대들보에서 보이듯이

내부도 한옥스러운 구조를

살려뒀습니다

마치 요즘 많이 생긴

한옥카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안쪽에서 요리 하시는 분이

바로 가게 이름의 주인공인 

그리스 출신인 니코이십니다

데스크에는 아내이시고

부부 두분이서 운영중인 식당입니다

대구에서 왔다고 하니

예전에 대구에서 사셨다고

반가워 해주셨습니다 ㅎㅎ

니코키친의 메뉴판입니다

메인요리 이외에도 

음료 위주의 디저트도 

메뉴에 있습니다

깔끔하게 세팅되어진

니코키친의 테이블 ㅎㅎ

에피타이저로 빵과

두가지 소스가 나옵니다

다른 나라 음식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하지만

맛있는 소스가 두가지 나왔습니다

이게 참 없는 맛이라

설명하기 힘들지만 

왼쪽은 오일리한 느낌의 맛이고

오른쪽은 새콤한 맛입니다

먼저 주문한 메인 메뉴인

구르메피자가 나왔습니다

사실 구르메피자 자체를

그릭푸드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유럽 스멜이 강한 피자입니다

니코키친에서 유명한 

대표 메뉴 중 하나입니다

먼저 위에 토핑되어진 재료들의

색감이 눈을 자극합니다

먹기도 전에 탄성이 나오는 비주얼

일단 눈이 맛있습니다 ㅎㅎ

 

각종 채소들과 방울토마토가

눈에 띄게 많이 보입니다

가운데 귀엽게 동그랗게 있는 건

부라타 치즈인데

전체적인 맛에 조금씩 

같이 먹으니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샐러드 피자 같지만

중간중간 사진에 보이듯

햄이나 베이컨처럼 보이는 재료가 있는데

살루미 혹은 살루메라고 하는 

소금에  절이고 숙성한 

햄이나 고기입니다

그래서 살짝 꾸덕한 맛도 있습니다

이 부라타치즈와 살루미가 

나름 맛의 포인트인데

둘다 향과 맛이 강한 편입니다

두번째 메뉴는 스파게티 메뉴로

크림 소스 스파게티 그릴치킨입니다

일단 요즘의 퓨전 느낌의

약간 느낌함을 덜어낸

크림스파게티가 아닌 

지대로 크림스파게티입니다

한마다로 느끼한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주의 하시길

메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릴에 구운 치킨이 

재료로 들어가 있습니다

크림에 찍어서 면과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ㅎㅎ

어쩌다 보니 그리스 음식 전문점인데

그리스 전통요리는 안 먹었네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코키친은 익선동 쪽이나 

종로3가 쪽으로 가셔서

외국의 맛, 이국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확실히 꽂히는 분들은 확 꽂힐만큼

좋은 분위기와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독특하지만

맛있는 요리가 가득한 곳이

니코키친이었습니다

익선동 쪽에 데이트나 나들이 가셨다면

서순라길 쪽 니코키친 까지

멀지 않기 때문에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