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르게 마친 하루
비가 와서 후텁지근한데
집에가서 샤워 재빠르게 하고
살짝 맥주 한 잔 걸칠
생각에 설레어 있던 날
안주는 어떤 걸 먹어볼까
요리나 해먹을까 하다가
급 귀찮은 생각과 함께 떠오른
KFC의 안주메뉴들
저번에 닭껍질이 나왔을때도 못 먹어보고
닭발도 한 번 먹어본다는걸
안 먹어보고 있었던 터라 딱이다 싶어
집에 가는 길 동성로 KFC를 방문해서
냅다 맥주 안주 메뉴 몇가지를 사왔습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KFC의 사이드 메뉴
닭껍질튀김과 레드닭발튀김
그리고 치킨너겟 되겠습니다 ㅎㅎ
시기가 시기라 그런지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아서
주문후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닭껍질과 닭발은 기본적으로 사려고 했는데
닭똥집은 평이 그닥 안 좋아 패스 ㅋㅋ
만원 채우려고 하다 보니
텐더랑 너겟을 고민하다가
가벼운 너겟으로 결정 ㅎㅎ
이렇게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케이에프씨 할배의 인자한 미소가
맥주와 안주를 바라보는 나의 미소
박스가 3개나 되지만
살짝 작아보이긴 했는데 생각보다
안은 꽉 채워져 있는 편이었습니다
닭껍질튀김의 살사소스와
치킨너겟의 머스타드 소스가
같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레드닭발튀김, 닭껍질튀김, 치킨너겟
모두 같이 오픈해봅니다
고소하고 매콤한 향이 올라와서
코를 자극하네요
일단 냄새들은 합격!! ㅋㅋㅋ
먼저 가장 기본적인
치킨너겟 한번 볼까요
많이 사면 양이 많을꺼 같아
너겟 4조각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본가격으로 샀는데
행사 할인이 많은 사이드메뉴이니
할인 행사 한 번 검색해보고
사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메뉴가
치킨너겟입니다
노르스름하게 잘 튀겨진
먹음직스러운 치킨너겟
딱 기본적인 치킨너겟의 맛입니다
탱탱하고 고소한
딱 치킨너겟 맛이라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
버X킹 치킨너겟도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버거킹은 약간 물량이었는데
확실히 X거킹 치킨너겟보다
퀄리티가 좋습니다 ㅋㅋ
역시 닭전문(?) 패스트푸드 전문점 ㅋㅋ
다음은 예전 한정판으로 나왔던 닭껍질튀김
지금은 정식 출시가 되었지만
여전히 한국한정 메뉴입니다 ㅋㅋ
출시 스토리가 살짝 재밌는 메뉴죠 ㅋㅋ
박스가 작긴 하지만 양이
가격에 비해 완전 적어보이진 않네요
특히나 고소한 향이 납니다
닭껍질튀김은 확실히 맛이 합격선
가성비가 좋습니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닭껍질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계속 먹으니 느끼합니다
왜 살사소스가 있는지 알 것 같은.. ㅋㅋ
KFC 메뉴라 그렇다 보단
원래 기름기가 좀 있는 부위인데
튀기니까 더 배가 되는 거죠
확실히 맥주랑 같이 먹어야 합니다
저는 닭발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ㅋㅋ
닭껍질튀김은 치킨너겟과
행사도 하고 나름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서
다음에도 기회되면
집에서 혼맥, 혼술할 때
재구매 의사가 있는 메뉴였습니다
다음은 가장 최근에 나온
KFC의 닭 특수부위(?) 사이드 메뉴
레드닭발튀김입니다
닭발튀김은 이제는 약간 보편화 되어서
치킨 전문점 등에서 사이드로도 자주 보이는데요
레드닭발튀김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닭발튀김에 매운 양념을 버무린 메뉴입니다
불닭발의 튀김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박스를 열면 알싸하게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KFC의 소스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소스가 아닐까 싶네요
하나에 4~5개 밖에 없다고
가성비 적인 불만이 좀 있는 메뉴던데
정식 출시되면서 약간 수정을 한 건지
제 기억에는 7~8개 정도가
들어 있었던거 같습니다
매콤한 맛이 메인인 레드닭발튀김
양념은 프랜차이즈에서 바라는 딱 그정도
그런 느낌의 매운맛입니다
딱히 중독성이 있다기 보단 자극적인
캡사이신 들어간 그런 소스맛
무엇보다 닭발이 질깁니다
치킨전문점이나 닭발 구이집의
부드러운 닭발 느낌이 아니라
질겅질겅 씹어야 하는 그런 식감
좀만 식으면 그렇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더 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운 메뉴였네요
오늘은 이렇게 술과 같이
안주로 먹기 좋은
KFC의 사이드 메뉴 3가지
레드닭발튀김, 닭껍질튀김, 치킨너겟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실험적인 메뉴들이긴 하지만
나름의 느낌들이 있는 메뉴들이었습니다
특히나 혼술로 간단하게 먹는데
거창하게 몇인분을 사야한다는
번거로움 없이 딱 혼술하기 정도의
적당한 양과 가격으로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안주메뉴이기 때문에
근처에 KFC가 있다면 한 번씩은
먹어볼만한 메뉴들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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