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유명한 음식하면
돼지국밥을 비롯해서 해산물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빼 놓을 수
없는게 바로 소양곱창입니다
자갈치시장 쪽에는
부산자갈치양곱창골목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양곱창맛집들이 많은 남포동인데요
여러가지 가게의 형태가 있지만
시장 분위기도 나면서
진짜 로컬맛집 분위기가 가득한
양곱창맛집이 있습니다
자갈치양곱창골목에서
유명한 백화양곱창이 바로 그 곳입니다
노포맛집 감성으로 가도 좋고
특유의 백화양곱창만의
바이브가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에서
맛이는 특양이나 소곱창, 소대창을
즐길 수 있는 남포동맛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화양곱창의
모습과 먹어 본 메뉴들을 중심으로
가득 채워 보도록 할게요
부산여행 생각하고 있다면
이번 포스팅 주목하길 바라면서
바로 먹어 보러 갑시다
■ 백화양곱창 위치
백화양곱창의 위치입니다
자갈치시장 쪽 골목길에 보면
소곱창맛집, 소대창맛집들이
쭉 이어진 골목길이 있습니다
꽤 길게 이어진 거리로
백화양곱창도 이 쪽에 있습니다
자갈치역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접근성이 좋구요
다만 주차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아니라면 좀 힘들고
불편 할 수 있으니 그냥 속 편하게
유료주차장 이용을 추천합니다
■ 백화양곱창 실내외모습

양곱창골목을 걷다 보면
꽤 많은 양곱창맛집들이
붙어 있다가도 듬성듬성 있고
모텔도 많은 뭔가 뒷골목 분위가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골목 자체에는
유동인구가 별로 없어서 처음에는
살짝 의아함도 들었어요

백화양곱창도 양곱창골목에 이어진
길에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았습니다
since1952
백화양곱창은 무려 73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는 노포맛집으로
외관에서부터 그 느낌이 전해집니다
외국인도 많이 찾는지 간판에도
외국어가 적혀 있습니다

바깥에는 거리가 조용한 편이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신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안은 생각보다 공간이 넓은데
이 공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백화양곱창은 시스템이 독특한데
실내에 하나의 업체가 있는게 아니라
수산시장처럼 여러군데 가게가
연합체로 모여서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보면 따로 이름으로 구분하진 않고
호수로 나누어서 운영 중이었어요
이것도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손님이 꽉 차서 거의 붙어서 먹어야
하는 곳도 있고 좀 한산한 곳도 있었습니다
분위기 자체는 정말 찐 로컬이라고
부를 만큼 돼지국밥이나 국수는 봤어도
양곱창으로는 이런 분위기를
다른 지역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저희가 택한 곳은 1호입니다
사실 골랐다기 보다는
시스템을 몰라서 이끄는대로 앉은ㅋㅋ
모르고 앉았지만 넷플릭스
한우랩소디 같은 다큐에도 나오고
여러 미디어에 나온 맛집이었어요 ㅋㅋ
잘 보면 블루리본서베이 스티커도 보입니다
믿고 먹는 블루리본맛집 찾는다면
체크해두어야 할 곳이겠죠
■ 백화양곱창 메뉴

백화양곱창의 메뉴는
생각보다 단촐합니다
크게 사이드 메뉴는 볶음밥 정도이고
그냥 단품과 모듬, 양념 정도입니다
가격이 모두 1인분 가격으로
그냥 보면 살짝 비싸 보이는데
모듬 기준으로 보면 1인분에
300g이기 때문에 보통 다른
양대창맛집들의 3인분 가격정도입니다
즉 다른 가게의 한 판 메뉴 정도 가격이라
따지고 보면 다른 가게들 기준
1인분에 13000원이라
생각해보면 크게 비싸다다고 까진
생각이 들지 않아요
■ 메뉴소개

메뉴를 주문하고 아면
기본 반찬들과 앞접시, 수저 등을
가져다 주십니다
다진 마늘과 후추 등이 들어간 접시에는
간장과 고추 등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고추와 쌈장 등이 나오고
매운 고추는 잘게 썰어서
양념장에 넣을 있게 나옵니다
쌈채소는 따로 나오지 않지만
새콤하게 드레싱 된 겉절이가
나와서 내장 메뉴와 같이 먹기 좋고
입가심하기도 좋은 맛입니다

그리고 동치미도 나옵니다
역시나 입맛도 살려 주면서
느끼해진 입을 가시게 해줍니다
동치미도 직접 만드시는 맛이예요

백화양곱창의 특징은
대창이나 소곱창은 연탄불에 굽습니다
이게 다 틔여진 시장 테이블 같은데
바로 앞에서 조리가 되는데
그래서 기름이나 양념이 튀지 말라고
이렇게 가드를 치고 굽습니다
고기는 직원분이 모두 구워주니까
그냥 지글지글 고기 익는 모습이나
구경하면서 즐기면 됩니다

주문한 메뉴는 소금 모듬 구이와
양념 모듬 구이 각각 1메뉴입니다
메뉴판에는 1인분이라 적혔으니
이렇게 해서 2인분입니다
양이 생각보다 적진 않죠?
소금구이라고 하지만
마늘향이 꽤 나는 양념으로
숙성이 되어 있습니다

고기가 오자 마자 연탄불에
올려서 바로 구워주기 시작합니다
염통과 대창의 땟깔이 좋습니다

타닥타닥 소리와 함께
이내 곧 고기들이 구워지기 시작합니다
연탄불에 굽는 향이 올라오면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군침 츄릅
맛있게 구워지는 모습은
사진만으로는 아쉽죠
영상으로 남겨 봤습니다

어느 정도 익어가면서
다 익은 고기들은
먹기 좋게 정리해주고
다른 부위들도 차례로 구워줍니다

먼저 대창과 염통부위가 완성되어서
먼저 본격적으로 먹어 봅니다

소곱창이나 소대창에는
역시 다른 술 보다는
소주가 제격입니다
부산에 왔으니 대선소주로
먹어 봤습니다

어느새 곱창과 양 그리고
마늘까지 통으로 잘 구워졌습니다
이렇게 모듬 소금구이 한 판을
다 굽게 되면 이걸 다 먹어야
다음 양념구이로 넘어가게 됩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여러 부위
염통과 곱창 특양 부위입니다
내장 기름에 구워진
마늘도 아주 맛있었구요

부드럽고 크리미한 속이
가득 차 있는 특양 부위입니다
겉은 쫀득하면서도
속은 녹진하고 녹는 느낌으로
고소함이 찐 가득한 부위입니다

곱창도 고소하고 쫄깃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양념이나 소스 필요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살짝 느끼하게 생각된다면
취향대로 고추 팍팍 넣고
양념소스 만들어서 같이 먹으면
아주 맛납니다
어차피 소주만 있다면
그냥 먹어도 술술 들어갑니다

다음은 모듬 양념구이입니다
양모듬구이 양념 버전은
연탄불이 아니라 철판에
볶아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볶음밥으로
이어지는 콤보로 먹기 좋습니다

양념구이 역시 직원 분이
모두 조리해주시니
걱정 없이 구경하다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양모듬 양념구이도 사진과 함께
영상을 같이 보는게 좋겠죠

양념구이에는 마늘, 양파, 버섯,
대파 등의 채소도 들어가서
내장류의 기름과 같이 볶아내기에
살짝 매콤하지만 감칠맛 있는
양념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채소들도 숨이 다 죽고
고기도 다 익으면 직원분의
신호와 함께 본격적으로 먹어 봅니다

아래에 졸아든 국물은
기름기가 꽤 많은 편이지만
양념이 들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도 납니다
각 부위들도 양념이 잘 베여 들었어요

양념구이는 소금구이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양념이 매콤한 맛이 있으면서도
고기의 느끼함 정도만 잡아주네요
염통도 맛을 색다르게 해주고요

저는 특히나 양념구이에서는
이 특양 부위가 참 맛있었습니다
씹으면 속에서 부드러운 기름기와
양념이 터져 나오는데
이 조합이 아주 술도둑 조합이었어요
다시 봐도 침고이게 만드네요 ㅎㅎ
■ 마무리

오늘은 부산자갈치 양곱창골목에서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로컬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양곱창맛집 백화양곱창을 소개했습니다
다녀 온지 좀 됐지만 아직도
이 때 느껴진 실내의 약간의
소란스러움과 고기 연기와 냄새 등이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부산여행 중에 자갈치시장맛지이나
남포동맛집, 양곱창맛집들을
염두해두고 있다면 반드시
체크해 둘 곳으로 백화양곱창을
추천하면서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또 재밌는 부산여행으로 돌아올게요
■ 백화양곱창 요약 및 정리
▷ 자갈치 양곱창 골목에 위치
▷ 73년 업력의 노포맛집
▷ 실내는 여러 가게의 연합체
▷ 시장 분위기의 양곱창맛집
▷ 1인분이기 보다는 한판 메뉴에 가까움
▷ 직원분이 모두 구워주심
▷ 고기 퀄리티가 좋음
▷ 소주와 궁합 찰떡
▷ 양념구이는 채소와 볶아내는 방식
▷ 볶음밥으로 이어지면 좋음
▷ 다른 곳에 없는 찐 로컬맛집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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