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2024년 청룡의 해가 지나고
푸른 뱀의 해가 되었는데요
올해도 무탈하고 무난한 한 해를 빌면서
올해도 새해 첫 일출, 해돋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올해는 피로누적도 있고 해서
일출을 패스하고 잠이나 푹 자고 싶었지만
일출 보러 가자는 성화에 못 이겨
약간 끌려 가듯이 갔다 왔는데요
막상 가고 나니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일출은 동촌유워지로 가 봤어요
저도 동촌유원지가 대구 일출 명소인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근데 나름 동구 쪽에서는 유명한지
꽤나 사함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그다지 붐비지 않고
해 뜨는 것도 잘 보여서
만족스럽게 다녀 온 곳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5년 1월 1일 일출을
대구 해돋이명소 동촌해맞이공원에서
보고 온 내용을 소개합니다
그럼 다 같이 바로 보러 가시죠
동촌유원지해맞이공원의 위치입니다
말 그대로 동촌유원지 쪽에 있는
해맞이공원에서 일출을 봤습니다
옛날 지역명으로는 구룡산이라 불려서
구룡산해맞이공원벽화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와 팔각정 등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름처럼 역시 1월 1일 일출명소로
해맞이 하기 좋은 곳었어요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넓지 않습니다
그래서 1월1일 같은 날이면
되도록 차를 안 가지고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저희도 그냥 지하철 타고 갔어요
먼저 대구의 2025년 1월 1일
일출시간부터 보고 갔습니다
일출은 오전 7시 36분으로 되어 있는데
그전 20~30분 전부터 여명도
예쁘기 때문에 시간에 딱 맞춰 가기 보다는
조금 이르게 가는게 좋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아양교역에 내렸습니다
동촌역에 내려도 되지만
그러면 해맞이다리를 건너고
조금 돌아야 하기 때문에
걸어갈 생각이면 아양교역을
좀 더 추천 합니다
아양교역 3번 출구로 올라가면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에
길을 몰라도 따라만 가도 됩니다 ㅋㅋ
아양교 인근에 이 시간에
자동차와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상상을 못 했습니다
뭐 처음에는 길을 잘 모르니
지도 보고 가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냥 쭉 따라만 가도 나옵니다 ㅋㅋ
오랜만에 보는 아양교의 모습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이
교통정리도 해주시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도 건네주시고
참 고마운 아침이었습니다
동촌해맞이공원은 높진 않지만
산인 만큼 살짝 등산이 필요합니다
다만 난이도는 아주 낮은 편입니다
조금 더 걷는다고 보면 됩니다
중간에 나무 계단을 한 번 올라서
좀 만 더 가다 보면 팔각정과
동촌 해맞이다리가 보입니다
서서히 동이 트면서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어요
아직 야간이라 조명이 들어온
해맞이다리의 팔각정의 모습이
동촌유원지해맞이공원만의
뷰를 만들어 줍니다
동촌해맞이다리도 대구 일출 명소라
해맞이다리에도 사람들이
좀 있었다고 하네요
멀리 팔각정이 보이는 뷰가 예뻐서
몇 장 더 남겨 봤습니다
동촌 해맞이공원의 메인 스팟은
팔각정이 자리한 인근의 원형광장입니다
길을 따라 쭉 가면 나옵니다
팔각정도 환하게 조명이 들어와 있어요
점점 사람들이 모여 있는게 느껴집니다
해맞이다리 팔각정과 함께
여명을 찍어 봤습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팔각정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올라가는 사람들이
있겠거니 했지만 다행히도
질서는 잘 지켜지는 편이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반짝이는
조명도 깔려져 있었어요
중앙 원형 광장 쪽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와~ 나만 몰랐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인듯
원래는 해맞이공원원형광장을 중심으로
무대도 있고 해맞이 행사도 했다는데
올해는 연말에 큰 사고로 인해서
다들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되어서
마찬가지로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람들이 좀 있는데도
많이 붐비지 않았어요
좁은 통로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아도 질서유지는
나름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이 있긴 했지만
앞산 일출 보러 갔을 때에 비하면
완전히 널널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맞이공원은 일출 방향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서 잘 보이는 편인데
언덕 쪽과 광장 쪽의 보이는 느낌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건 해 뜨기 전에
위 아래로 오가면서 자기한테 맞는
장소를 찾아 보는게 좋습니다
높은 곳이 좋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광장 쪽도 시야 확보가 잘 되어서
마찬가지로 뷰가 좋습니다
날이 점점 밝아 오면서
분위기도 점차 고조되었습니다
노을처럼 붉은 하늘이 되었다가
점점 밝아 오기 시작했어요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라 그런지
여명이나 일출 감상하기
더 할 나위없는 날이었습니다
날이 점점 밝아 오는 걸 느끼면서
팔각정에서도 몇 장 더 남겨 봤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7시 36분이 되어서
미리 봐 둔 곳에 자리했습니다
시간에 딱 맞춰 올라오진 않고
서서히 올라오면서 40분 정도에
본격적으로 올라오는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해가 뜨는 곳은 좀 더 밝게
피어 오르는 느낌이 드는게 보입니다
드디어 산 위해 얼굴을 살짝 내민
2025년의 첫 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첫 태양이 떠 오르는 순간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나왔습니다
서서히 올라오는 태양입니다
보다시피 다들 사진찍고 있는데도
시야 확보는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 찍는데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붉게 떠 오르는 올해의 태양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순간입니다
어느 순간 반 이상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태양의 모습을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과 건강,
한 해의 안녕의 기원하는 순간입니다
동촌해맞이공원에서는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떡국과 차 나누기 행사는
그대로 진행 되었습니다
온 김에 떡국 한 그릇 먹으러 내려 갔습니다
꽤 긴 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줄을 빨리 빠져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오른쪽은 떡국 나눔 부스였습니다
떡국은 다 조리 되어 있어서
종이 그릇에 떠서 바로 주십니다
바로 받아 가면 됩니다
부스 바로 근처가 아니라
취식 공간이 따로 있었어요
살짝 떨어진 공간인데
따로 자리가 있는 건 아니고
쓰레기 문제나 사람들이 뒤섞이는걸
방지하도록 어느 정도 분리하는 느낌
안 그래도 손 시렵다고 생각되는 찰나
따끈하게 전달되는 떡꾹의 온기
양도 적지 않은 편이라
아침 대용으로 따끈하게 잘 먹었습니다
그 옆에는 차 나눔 부스가 있었습니다
원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문 했을 때는 녹차와 둥글레차
두 가지만 있었습니다
역시나 회전을 빨라서 얼마 안 기다리고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녹차와 둥글레차까지
따뜻하게 한 잔 하고
2025년 1월 1일 새해 해돋이 클리어
돌아 오는 길에는 멋진 누각이 보여
올라가 봤는데 아양루였어요
아양루에서 녹차와 둥글레차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복귀했습니다
오늘은 대구 일출맛집 중 한 곳인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에서 맞이 한
2025년 1월 1일 해돋이를 소개했습니다
사실 잘 몰라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꽤 만족스러운 일출명소였습니다
시야 확보도 잘 되고
사람들도 그렇게 부데끼지 않고
떡국도 챙겨 주고 좋더라구요
꼭 1월 1일이 아니더라도
동촌이나 아양교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나
일출 명소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동촌 해맞이공원 가 보길 추천합니다
구룡산해맞이공원벽화마을이나
동촌유원지맛집이나 동촌유원지카페 등
같이 연계해서 갈 만한 대구여행코스로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면
또 좋은 포스팅을 돌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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