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상 이야기 포스팅
우리나라 최대 명절
설날 연휴가 어느 새 훅 지나갔습니다
다들 설날 즐겹게 보내셨나요?
어느해보다도 풍성하게 챙겨먹었던
올해 설 연휴에 먹어 본 것들을
정리해서 한 번 올려 봅니다
그럼 바로 한 번 보러 가보아요
명절에는 차례음식을 빼놓을 수 없죠
이제 먹을 것도 많고 하니
점점 간소화 되고 있긴 하지만
역시나 메인이 되는 건 차례음식입니다
특히나 집에서 갓 튀긴 오징어튀김을
쌓아 놓고 먹으면 그저 행복합니다
올해는 조금 독특한 떡국을
만들어 먹기 위해서 오색떡꾹떡과
보리떡국떡을 구해했지만...
사실 아직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이미 떡국 재료를 다 만들어 놨더라구요 ㅠ
언젠가 만들어 먹어 보고 포스팅하죠
명절하면 명절선물이죠
엄청 다양한 명절선물을 받기도하고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들 어려운 시기인데 챙겨줘서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네요
이미 포스팅한 제품들도 꽤 있으니
블로그 참고하면 좋습니다
설날 선물로 받은 디저트박스
설날선물세트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제품은 동탄의 달콤상점이라는
디저트 가게에서 만든
수제강정과 수제쿠키
그리고 수제 오렌쥬스가
박스 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특히 호두강정은 좀 신세계
동생의 회사에서 보내준 명절선물
보자기 까지 싸여져 있어서
뭔가 굉장히 궁금했는데요
바로 제주 특산품 중 하나인
레드향이 명절선물로 왔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향긋한 향이 올라오는 레드향
큼지막한 레드향이
13개가 들어가 있네요
블그스름한 빛깔의 레드향
사이즈가 엄청 큽니다
하나 먹어 보도록 하죠
반을 잘라서 보면
속도 상태가 아주 좋네요
성인 남자 손만한 사이즈의 레즈향
과즙이 엄청 납니다
새콤한 맛 보다는 단맛이 더 강해서
신맛보다 단맛 좋아한다면
레드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명절이면 할머니 할아버지 집으로 오는
조카를 위해 준비한 한우 불고기
내가 더 먹고 싶다ㅋㅋ
어느새 미나리철이 되어서
가족들이 모인 김에
미나리삼겹살 먹어봤습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미나리를 구워먹는걸
굉장히 신기하게 여기고
보드라운 미나리식감도
신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삼겹살 육즙 머금은 미나리를
싸서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사진만 봐도 소주를 부른다
남은 미나리는 미나리전을 해먹었어요
미나리의 식감과 풍미가 살아있어서
미나리전도 아주 별미입니다
고기류 보다 회를 더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서 떠 온 싱싱한
광어회와 밀치회입니다
자주 가는 남문시장 회포장 맛집
대박수산에서 사왔습니다
저 특제소스 재래기도 완전 맛있어요
이번 설날 음식 하이라이트는
바로 양고기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숙성 좀 시키고 시즈닝 잘 하니
잡내도 1도 없고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양갈비 숄더렉, 프렌치렉과
같이 먹은 건 서울고량주입니다
맛은 뭐 엄청 나진 않았지만
역시나 양갈비에는 고량주 잘 어울립니다
나중에 술술리뷰로 소개하도록 하죠
파티의 끝은 뱅쇼입니다
뱅쇼 만든 재료만 준비 해두면
명절날에는 과일이 많으니
남는 와인으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설날에는 윷놀이도 한 번 해야죠
이버에는 새로소주에서 나온
새로소주 윷놀이세트로 해봤습니다
윷놀이판이 거의 술게임판이네요 ㅋㅋ
조카와 서문시장 갔다가
골목투어도 하고 마침 준비된
설날 체험도 하고 좋았습니다
이번 설에는 부모님과
영화관도 한 번 방문했어요
서울의봄 재밌게 봤습니다
올해는 여느 해 설명절 길지 않지만
알차고 푸짐하고 먹고 놀았던 연휴입니다
어느덧 설이 지나고 2월도 끝나가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네요
이제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네요
따뜻한 봄이 어서 오길 바라며
환절기 건강 잘 챙깁시다
또 다음 포스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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