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일상이야기
봄이 되니 바쁜 생활로 인해
포스팅하기도 벅차게 있어서
한 동안 일상 소식을
적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간
차곡차곡 모아진 봄 소식들을
가득 가지고 찾아 왔습니다
그럼 한 번 보러 가볼까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매화 홍매화
올해는 대구에 봄이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 왔는데요
봄을 알리는 꽃인 매화가
어느 때보다 일찍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국채보상공원 지나가는 길에
조금 폈길래 봄이 오는 구나 했는데....
얼마 지나고 가니까
이렇게 예쁘게 활짝 폈습니다
국채보상공원은 의회로
꽃나무가 많아서 도심에서
봄 느낌 물씬 내는 봄꽃놀이
하기 좋은 곳입니다
삼덕동
벚꽃
역시나 벚꽃이 일찍 피는 대구
그 중에서 자주 지나다니는
삼덕동에서도 가장 빨리 피는
벚꽃은 주택에 심어져 있는
이 벚꽃 나무인데요
매년 봄마다 신세 지고 있습니다 ㅋㅋ
올해도 3월 중순에 이미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더니
이렇게 활짝 피다가
지금은 봄비가 오고 나서
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감상하시죠
미나리삼겹살
대구경북에서 봄철 음식하면
빼 놓을 수 없는게
미나리와 같이 먹는 삼겹살입니다
2월 쯤에 먹었을 때는
미나리 맛이 덜 올라왔는데
3월부터는 맛이 꽤 올라왔습니다
근데 다른 지역에서는
이제서야 미나리를 고기와
구워먹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억세기 전에 나온 미나리는
유통이 안 되었고 먹는 수요가
없다가 요즘에는 다양한 곳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냥 마트에서 사먹는게 젤 쌉니다 ㅋㅋ
삼겹살 구울 때 미나리를
듬뿍 올려주면 미나리가
고기육집을 쪽쪽 빨아 댕겨서
미나리의 감칠맛도 상승하고
고기와 먹으면 맛조합도 좋습니다
미나리는 또 전으로
해먹으면 맛있으니
봄에는 미나리전 강추합니다
달래장
봄철음식하면 달래를
빼 먹으면 섭섭하죠
달래는 된장이나 찌개에
넣어서 먹기도 좋지만
무침이나 장으로 만들어 먹으면
아주 밥도둑입니다
올 봄에는 꼭 해 먹읍시다
청라언덕
목련 벚꽃 핫플
3.1만세 운동을 재현하는
청라언덕은 그래서 3월초부터
핫한 지역인데요
여기가 목련맛집, 벚꽃맛집으로
알려져서 3월에는 더더욱
붐비는 대구여행입니다
아름다운 계산성당도
꼭 같이 봐야겠죠?
아니!!
오랜만에 갔더니
이 친구 드디어
손목이 생겼습니다 ㅋㅋ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오랜시간 동안 한 쪽
손목이 없었는데 바꼈네요 ㅋㅋ
뉴진스의 디토 뮤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안 그래도 요즘
뉴진스투어로 유명해졌는데
목련까지 예쁘게 펴서
아예 사진 찍으려면 줄을 서야하는...ㄷㄷ
그래도 제일교회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활짝 핀 목련 넘나 예쁘죠
이렇게 벚꽃도 만개해서
연신 탄성이 나와습니다
나무 위에 새들 보이시나요 ㅎㅎ
실컷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다보니
노을도 예뻐서 한 컷
청라언덕은 나중에 뉴진스투어와
대구 봄여행지 포스팅으로
제대로 한 번 정리하도록 하죠
배홍동, 소세지, 바밤바밤
비빔라면 중에 맛있는
배홍동에 소세지와
청양고추 좀 더 추가해서
한 끼 뚝딱 했습니다
배홍동 자체가 매콤하긴 하지만
매운맛 매니아에겐 모자라죠
청양고추 토핑으로 매운맛 추가
소세지랑 같이 먹기도 좋구요
국순당의 바밤바 막걸리인
바밤바밤과 같이 먹어봤습니다
조합이 아주 깔끔합니다
<술술리뷰#120> 국순당 막걸리와 바밤바의 괜찮은 만남 '바밤바밤 막걸리'
요즘 마트나 편의점 가서 한 번씩 놀라는게 생각하지도 못 한 술 제품들이 종종 보여서인데요 이번에는 무려.. 바밤바맛 막걸리가 나왔습니다 이미 약간 핫한 막걸리였더군요 뭔가 이런 종류의
bwolf08.tistory.com
국순당 바밤바밤을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참고용으로 보세요
앞산전망대
올해도 대구국제마라톤을
참가하면서 앞산전망대 등산도
좀 더 타이트하게 가고 있습니다
앞산 쪽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 했습니다
앞산전망대 가는 길에 벚꽃은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떨어진 벚꽃잎도 예뻤구요
피카츄로 불리는 토끼 조형물로 인해
요즘 더 핫해진 앞산전망대
달 사진 하고 제대로 건졌습니다
마라톤 연습
신고 있던 런닝화를
이번에 하나 더 샀습니다
나이키 레볼루션6 인데
저렴하고 가볍고 좋네요
올해는 이거 신고 참가합니다 ㅎㅎ
러닝은 퇴근 후 신천 둔지를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가끔 물냄새가 좀 역하긴 한데
여기만큼 뛰기 좋은 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노을과 함께 달리는게 상쾌합니다
생각보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신천 둔지에는 벚꽃도 많지만
개나리가 정말 예쁘게 폈어요
진짜 쨍한 노란색으로
흐드러지게 폈습니다
개나리도 엄청 일찍 핀거 같네요
운동하고 가는 길에
만난 동물 친구들 ㅋㅋ
귀엽 ㅋㅋ
오늘은 오랜만에 봄소식으로
일상이야기를 채워봤습니다
어느덧 대구는 낮에는
덥기 까지 합니다
성큼 다가온 봄이지만
봄은 길지 않은 만큼
꽉 채워 즐기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또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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